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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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가증한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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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1월호>

질문

「신명기 22:5에는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옷차림이 나옵니다. 사실 “옷차림”이라는 것은 개인의 기호 또는 문화적인 선호의 문제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의 옷차림까지 규제하시는 것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신 창조주께서 지나치게 간섭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

먼저 위에서 문제의 구절로 제시한 신명기 22:5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속한 옷을 입지 말 것이며 남자도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지니 이는 그렇게 행하는 모든 자는 주 너의 하나님께 가증함이니라.』 남녀 간의 “옷의 구분”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분리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는데, 이 점은 같은 장 9-11절에서 다른 유형으로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너는 네 포도원에 여러 가지 씨앗을 함께 뿌리지 말지니 네가 뿌린 네 씨앗의 열매와 네 포도원의 열매가 더럽혀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니라. 너는 수소와 나귀를 함께하여 밭을 갈지 말지니라. 너는 양털과 베실로 함께 짠 것같이 여러 가지로 섞어 짠 옷을 입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인류도 “세 인종”으로 나누셨듯이(창 9:18,19) 기본적으로 분리를 좋아하는 분이신데, 유대인들에게 주신 이 율법 안에도 작물과 짐승과 옷감과 연관된 “분리 명령”이 제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이런 엄격한 규정을 주신 것은 그처럼 분리를 생활화함으로써 유대인이 이방인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체득하게 하시려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먹을 수 있는 “정결한 짐승”과 먹을 수 없는 “불결한 짐승”을 나누심으로써(레 11장) 유대인들이 식생활에서도 분리의 정신을 배우도록 하셨습니다.

한편 문제로 제시된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으로 주신 신명기 22:5의 규정은 “분리와 관련된 다른 율법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씨를 섞어서 뿌리거나 소와 나귀를 함께하여 밭을 가는 것을 금하는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인간의 옷차림과 인간의 본성이 갖는 관계를 다루는 율법인 것입니다. 남자의 몸에는 남자 옷을 걸쳐야 하고 여자의 몸에는 여자 옷을 걸쳐야 한다는 것은 천성적으로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옷차림은 인간 자신의 본성으로 깨닫고 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남녀의 옷차림에 관해 그것이 어떠어떠해야 한다고 일일이 기준을 제시하시지 않고, 다만 여자는 남자에게 속한 옷을 입어서는 안 되고 남자는 여자에게 속한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고만 하셨습니다. 어떤 것이 남자 옷이고 어떤 것이 여자 옷인가는 너무나 빤한 사실이므로, 서로 다른 성에 속한 옷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착용하는 것에 대해서만 금지하신 것입니다.

인간 상호 간의 관계는 “성의 구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 두 성이 만남으로써 가정이 형성되고 사회가 구성되어 인류의 역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창조주께서 남녀의 역할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어 주셨기 때문에(창 3:16-19), 옷차림에서 오는 혼란은 두 성의 만남으로 이뤄지는 역할 관계에 대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서 느껴야 할 성적 매력을 여장 남자에게서 느끼고, 여자가 남자에게서 느껴야 할 성적 매력을 남장 여자에게서 느끼게 되면, 음란한 “사회적 동성애 분위기”에 불을 지피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요점은 주님께서 남녀가 서로의 옷으로 바꿔 입는 것을 가증하다고 말씀하신 데는 “본성을 거스르는 성적 범죄”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본성을 거슬러 육신을 치장할 때는 반드시 성적인 문제가 결부되어 있습니다. 이 점을 신약성경에서도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데, 사도 바울은 그것을 “헤어스타일”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또 남자가 긴 머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수치가 된다는 것을 본성 그 자체까지도 너희에게 가르치고 있지 아니하느냐?』(고전 11:14) 이 구절은 “남자의 머리”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긴 머리를 하고 있을 때 그것이 남자 자신에게 수치가 된다는 것이 “본성”조차 그에게 가르치고 있다는 말씀은, 남자의 머리 문제에 관한 한 굳이 성경을 펼쳐 보지 않아도 본성적으로 알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긴 머리를 할 때 그의 본성이 그 자신에게 경고음을 발할 것인데, 이 본성의 경고를 무시하고 머리를 여자처럼 하고 다닌다면 그다음 순서 역시 본성을 거스르는 성적 문란이 따라올 것입니다. 본성을 거슬러 머리를 여자처럼 하고 다니는 남자들은 필경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그 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들은...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의 형상과 새들과 네 발 달린 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과 같은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자기들의 마음의 정욕에 따른 더러움에 내버려 두시어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도록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말로 바꾸어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음이라...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수치스러운 욕정에 내버려 두셨으니 심지어 그들의 여자들까지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본성을 거역하는 것으로 바꾸었음이라.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여자들을 본래대로 쓰는 것에서 벗어나 서로 음욕이 불일 듯하니 남자들이 남자들과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자기 자신들에게 받았느니라.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기들의 지식 가운데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림받은 마음에 내버려 두시어 온당치 아니한 일을 하게 하셨도다』(롬 1:22-28).

위 말씀을 문맥적으로 보면, 동성애 같은 성적 범죄, 곧 본성을 거스르는 성적인 죄악은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긴 죄인들에게 주어진 보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버릴 피조물”의 형상으로 바꾸었더니, 하나님께서도 그 마음의 더러운 정욕에 그들을 내버려 두시어 남녀가 본성을 거슬러서 동성애의 죄에 빠지도록 내버려 두신 것입니다. 그들은 수치스러운 욕정에 내버려졌고, 같은 성끼리 부끄러운 일을 행함으로써 AIDS와 같은 질병으로 상당한 보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의 마음을 “버림받은 마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께서 버리신 마음이라면 그것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쓰레기와 같아서 그런 마음의 소유자는 마땅히 혼들의 소각장인 “지옥 불” 속으로 던져져야 합니다.

“본성”이란 하나님께서 설정해 놓으신 자연의 순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리를 거슬러 다른 성을 따라 옷을 입거나 여자처럼 머리를 기른 남자들은 자연의 순리를 거역한 소위 “성적 변태들”입니다. 성경에서 “죄인”이란 단어가 최초로 언급되는 곳은 창세기 13:13인데, 거기에서 “소돔의 동성애자들”을 “죄인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돔인들은 사악하였고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었더라.』 우리는 인간 본연의 성적 본성을 거슬러서 동성애에 빠진 자들을 단순히 “죄인”이라 하시지 않고 “사악한 죄인,” 곧 “주님 앞에 극심한 죄인”이라고 부르시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거슬러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영원한 정죄를 받아 마땅한 “극악한 죄”라는 것입니다.

그처럼 본성을 거스르는 죄악은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이 땅에 있게 되었고, 그것은 인류 역사 6천 년을 관통해 왔습니다. 그 죄는 대환란 때까지 그치지 않고 갈수록 심해질 것입니다. “적그리스도” 역시 동성애자일 것이라는 사실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데(『그는... 여자들의 원하는 바를 개의치 않으며』, 단 11:37), 그를 숭배하는 죄인들은 동성애에 대해 얼마나 더 열광하겠습니까? 자신들의 세계 지도자가 공공연한 동성애자라면 그 동성애자를 숭배하는 세상 역시 동성애자 천지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재림을 앞둔 그리스도인이 무엇보다도 관심을 가져야 할 구절은 갈라디아서 5:19-21인데, 거기서 가장 먼저 제시하는 육신의 일들 가운데 “첫 네 가지”가 모두 성적 범죄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이제 육신의 일들은 분명히 나타나나니 곧 간음과 음행과 더러운 것과 음욕과』(19절). 이러한 성적인 범죄들은 문맥상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죄들 가운데 최선두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6:9,10에서는 “여자처럼 행세하는 자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간음하는 자들이나 여자처럼 행세하는 자들이나 남자 동성 연애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리라.』 옷차림의 분리는 신약 교회 시대에도 유효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천년왕국에서 통치할 땅을 유업으로 받느냐 못 받느냐가 남자는 남자답게 행하고 여자가 여자답게 행하는 것과도 관련 있다는 것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매우 흥미로운 진리인 것입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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