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출애굽기 주석 분류

대환란 때 있을 재앙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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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1년 01월호>

출애굽기 9:1-7
파라오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집트의 신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신다. 이 신들은 황소, 송아지, 염소, 숫양들로 대표되는 신들(출 12:12)이다. 낙타와 말도 언급된다(출 9:3). 여기에서 말이 성경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낙타와 말은 이교도 숭배에 사용된다(신 17:16, 판 8 :21,26). 이 시점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따로 분리된다(4절). 파라오 백성들의 가축들만 재앙을 입게 되는 것이다.『주가...구분할 것이니...』 분명히 나누어 분리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아무리 현대 기독교가 “평등,” “통합”정책을 외쳐대도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다.
“심한 전염병”이 가축들을 친다. 숨쉬기도 힘들고 목에서 소리가 나는가하면 머리도 부어 올라 비틀거린다. 이 동물들은 주인들의 죄를 대신하여 고통당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여기에서만 일어났던 것이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 대인 지뢰를 탐지하기 위해 개들이 사용되었을 때, 개들이 지뢰를 탐지하지 못하게 하려고 개들을 저격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농부들이 치를 떨었는데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서가 아니라 말들이 죽어서였다. 사람들이 다쳐서 울부짖는 소리만큼이나 가축이 울부짖는 소리도 처참했다.

『이튿날 주께서 그 일을 행하시니, 이집트의 모든 가축이 죽었으나...』(6절). “들에 있는”(3절) 가축만 죽었다. 우박이 내릴 때(출 9:19,20) 많은 이집트인들은 들에 있는 가축을 안으로 들여보낸다(20절). 6절과 25절 사이에 시간요소가 주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예표가 정확하다면 파라오에게 내리는 재앙은 7년간 계속되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재앙의 기간을 1년이나 그 이하로 잡는다.]

『파라오가 사람을 보내니, 보라, 이스라엘인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7절). 파라오는 고센 땅에는 재앙이 내리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

출애굽기 9:8-12
하나님께서 파라오를 다루시는 데 있어서 자기 백성들을 계속 구별하신다(출 8:23). 재산도 구분하신다. 재산까지도 구분하시는 것은(출 9:4) 파라오에게 앞으로 닥칠 재앙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경고를 거듭 보여주시는 것이다.

『너희는 가마의 재 두 움큼을 쥐고... 그것이... 이집트 온 땅에 걸쳐 사람과 짐승 위에 물집이 생기는 종기가 되리라』(8,9절). 이것이 신명기 28:27에서 말하는 “이집트의 종기”이다. 이 종기에 걸리면 염증이 생겨 부풀어 오르고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 “종기”는 요한계시록 16:1,2에 나오는 “심한 헌데”와 관련이 있다. 성경을 제대로 읽기만 했다면 레위기 13-14장에 나오는 문둥병이 바로 이런 종류의 질병인 것을 알 것이다(레 13:2,8,20,24,25,43).
“가마”는 보통 가마를 말한다. <강단 주석>은 “벽돌은 이집트에서 구워지지 않은 듯하다.”고 말하는데 출애굽기 1-6장도 읽어보지 않은 모양이다. 이집트는 “철 용광로”(신 4:20, 왕상 8:51)라고도 불려진다. 본문을 가장 잘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모세와 아론은 재를 한움큼 집어 들었는데 바로 그곳은 유대인들이 피땀 흘린 곳이다. 재를 위로 던지자 물집과 수포가 되어 되돌아 왔다. 죽은 물고기떼, 떨어져 나간 개구리 다리들, 쫓아도 끊임없이 달려드는 파리떼, 가축 전염병, 들끓는 이, 여기에 살갗이 터져 고름이 나오고 염증으로 피부가 부어오르는 고통을 당하는 이집트인들, 이것이 이집트의 상황이다.

『그러나 주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그들에게 경청하지 아니하였으니...』(12절). 인간의 고집이 얼마나 완고하고 뿌리 깊은지 알 도리가 없다.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파라오 자신은 이 종기의 고통을 받지 않은 것같다. 본문에서 파라오가 이 병에 걸렸다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10,11절). <칠십인역>은 11절을 “이집트의 온 땅”으로 읽도록 바꾸었다. ASV는 이번에는 칠십인역을 따르지 않지만 누가복음 2:33, 마태복음 1:25 등과 같은 곳에서는 카톨릭 성경인 라틴 벌게이트와 같다. [칠십인역은 7절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첨가시켰다.]

출애굽기 9:13-21
『내 백성을 가게 하여 그들로 나를 섬기게 하라』(13절). 이 말씀은 한번도 중단된 적 없이 지속적으로 파라오의 귀에 들렸던 말씀이다.

『내가 이번에는 나의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 네 신하들과 네 백성 위에 보내어...』(14절). 이 부분과 요한계시록 16장의 내용을 비교해 보라. 하나님의 시간표가 두 번에 걸쳐 설정되었다. “네 마음과”는 역대기하 6:28-30에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파라오에게 강하게 부어주심으로 파라오는 자신이 들은 내용을 마음에 새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만일 여기에서 파라오가 이 선언을 비웃어 버린다면 자신의 첫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살펴볼 때 더 이상 비웃을 수 없게 된다(출 12:29). 자신의 첫태생에 대해 애정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내가 내 손을 뻗쳐...』(15절, For NOW I WILL stretch out my hand).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 특히 클라크와 랑게 - 킹제임스성경 번역자들이 이 문맥을 전체적으로 잘못 번역했다고 확신한다. 종교개혁 성경의 본문의 현재 상태가 어떠어떠하다고 불평하는 대부분의 근본주의자들은 모두 구덩이에 빠지게 되어 있다. 언어학자, 비평가, 주석가, 개정자, 이집트 학자들이 캐내지 못한 금을 종교개혁 성경 본문을 통해 캐보자.
A. 모든 재앙이 오는 것은 다음 번의 재앙의 형태가 천둥과 우박과 불이 한꺼번에 온다는 의미에서 말하는 것이다(22-25절).
B.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팔을 뻗치신다(현재). 그리고 파라오를 치신다(현재). 그리고 파라오를 땅에서 끊으신다(현재)(15절). 파라오는 끊겨지게 되는데 파라오가 끊겨지기 전에(출 15:1-10) 파라오와 그의 백성들은 전염병의 재앙을 당한다(삼하 24:13-18). 천사가 그 재앙을 주관했을 때(출 12:13-30) 그것은 틀림없는 전염병이다(왕하 19:35).
C. 시편 78:50에서는 본문 15절에서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전염병”에 내어 주셨다고 말한다. 보수주의 학자나 자유주의 학자들이 말하는 것과는 반대이다.
교훈 : 히브리어 문법이 종교개혁 성경본문과 상충된다면 종교개혁 본문을 근거로 히브리어를 바로잡으라.

일곱 번째 재앙이 다가오고 사태는 더 치열해져간다.
『내가 너를 세움은 바로 이 때문이니』(16절). 이 구절은 로마서 9:17에 인용되는데 칼빈주의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구절이다. 이 구절은 카이퍼, 벌콥, 핑크, 댑니, 핫지, 스트롱, 로스, 질, 길핀, 쉘톤 등에 의해 상세히 설명되어졌다.
본문을 어렵게 만들어가는 것은 “무조건적인 선택”이라는 극단적 칼빈주의 관점에서 보아서 그렇다. 그러나 성경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종교개혁성경 본문을 변개시킴으로 혼란에 빠진 오리겐, 메이첸, 로버트슨, 케일, 델리취, 웨스트코트, 게세니우스, 홀트, 필로, 이레니우스, 어거스틴, 제롬, 그리스바흐, 라흐만, 밀, 왈톤, 웨스트, 디임, 샤프와 같은 잘못된 전철은 밟지 않는다.

1. 칼빈, 어거스틴, 벌게이트 성경은 로마서 9:17을 “CREATED thee”로 번역하여 이 성서들을 읽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칼빈주의를 따르게 되어 있다.
2. 클라크, 케일, 델리취, 샤프는 같은 본문을(롬 9:17) “caused thee to STAND”로 오역하여 오리겐이 주장한 “preservation theory”와 연결되도록 하였다.
세 가지 각기 다른 성경들을 살펴보자. 하나는 정확한 성경이다(AV, 1611). 또 하나는 반만 옳은 성경이고(라틴 벌게이트), 나머지는 틀린 성경이다(ASV, 1901). [왜들 그렇게 칼빈과 같은 입장에 서려고 노력하는지 미스테리이다. 칼빈은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하는 사람을(세르베투스, 1511-1533) 불태워 죽였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침례의 형식과 이 침례에 성인들이 참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린 아이들에게 물을 뿌려 세례를 주었다. [샤프의 “교회사” 8권 586,587쪽을 보라. 자신이 “칼빈주의자”임을 크게 떠들고 다니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느부캇넷살을 세우시고, 카이사를 세우셨듯이, 그와 같은 목적에서 파라오를 세우셨다. 이들은 모두 멸망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비된” 자들이라고(롬 9:23) 말하지 않는다. 또 창세기 1장 이전에는 그 어떤 심판도 선고되지 않았다. 모든 경우에(요 6:64) 있어서 하나님의 선고가 내려지기 전에 하나님의 미리 아심이 있는 것이다. 파라오에게는 엄청난 권위에 해당하는 공식적인 위치가 주어졌다. 이 맥락에서 파라오는 “세워진” 것이다. 칼빈은 파라오가 멸망받기 위해 창조되었다고(CREATED) 생각함으로 잘못을 저질렀다. <칠십인역>은 파라오가 멸망받기 위해 보존되었다고(PRESERVED) 여기므로 잘못을 저질렀다. 파라오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나타내기 위해(롬 9:17) 세워진 것이다(RAISED UP). 또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걸쳐 선포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해 파라오가 세워진 것이다(출 9:16).

『보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아주 심한 우박을 내리리니, ...모든 사람과 짐승 위에 우박이 내리리니, 그러면 그들이 죽으리라』(18,19절). 재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인간의 생명이 위협받는다. 이제 파라오는 땅의 상태와 기상의 상태를 알게 되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자신의 고백과 함께(출 9:27) 행동도 취했을 것이다. 파라오에 대한 완전한 심판을 끝내기 전에 죽은 물고기들, 죽은 개구리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여기에서 하나 더 살펴볼 것은 마지막 재앙들은 땅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것이다. 물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와 이의 재앙은 땅으로부터 온 것이지만 우박은 위로부터 내려온다!

『파라오의 신하들 중에서 주의 말씀을 두려워한 자는 그의 종들과 가축을 집 안으로 피하게 하였으나 주의 말씀을 유의하지 아니한 자는 그의 종들과 가축들을 들에다 남겨 두었더라』(20,21절). 여기서도 한 교회가 나뉘어진다. 모세와 아론은 사람들에게 계속 위협의 존재로 보여진다. 이들의 막대기가 올라가면 어떤 재앙인가가 내려온다. 여기에서 클라크, 윌리엄스, 오르, 벌링거, 더멜로우, 케일, 델리취, 엘리코트, 헹스텐베르그, 반취, 모펫, 샤프 등이 놓친 사실을 살펴보자. 본문에서 “종들의 종”인 함족이 나온다. “파라오의 신하들(servants of Pharaoh)...은 그의 종들과(his servants)” 이 문맥에 이스라엘인들을 적용시킬 수는 없다. 고센 땅에는(26절) 아무도 우박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함의 자손들은 “종들의 종”이 될 것이라고 언급되었다. 이집트 고대 기록에 누비아인들(Nubians)은 이집트인들을 섬겼고 이집트인들은 셈족(힉소스 왕조)과 이집트인들을 섬겼다는 내용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서 이집트인 관료들은 파라오의 신하들이라고 이미 언급되었다. 이 파라오의 종들이 부렸던 종들은 함족이었다. [Segregation or Integration? 1959,1970 참고하시오.]
20,21절의 내용은 창조부터 천년왕국까지의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부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유의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유의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은 이 둘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 이 두 가지 사실에 대해 어느쪽에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행 17:32) 운명이 결정된다(마 25:34,41,46). 필립 샤프, 모엘 스미스, 존 알 라이스, 글리슨 아쳐, 메릴 엉거가 킹제임스성경 신약에 대해 취한 태도나 이브가 창세기 2:16,17에 대해 취한 태도나 아무 차이가 없다. 오히려 이브는 한 단어만 빼먹었지만 위에 언급한 사람들이 추천하는 New ASV에는 최소한 50단어 이상 삭제되었다. 이브와 마리아와의 다른 점은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유의하지 않았고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영원에 있어서 새 예루살렘에 거하는 사람과 불못에 거하는 사람의 차이점도 마찬가지이다. 종족, 인종, 성, 돈, 문화, 세대, 문명, 시간, 교육, 지성, 종교, 동기, 목적, 배경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출애굽기 9:22-26
이제 전개되는 재앙은 대환란에 있을 재앙(계 8:7)의 실체를 진짜 경험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사람들과 짐승에게만 재앙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22절) 들의 모든 채소(22절)와 들의 모든 나무(25절)들도 손상을 입는다. 본문을 진지하게 읽기만 한다면 요한계시록과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계 8:7) 모든 주석가들이 이 부분을 놓쳤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심지어 전천년주의 주석가들(위클리프 주석, 윌리엄스, 벌링거 등등)도 명확하게 연결시키지 못한다.
『...불이 땅 위로 달리더라. 주께서 이집트 땅에 우박을 내리시니라』(23절). 이것이 다가 아니다. 날씨가 추워져(시 78:47) 서리가 나무들을 헤친다. 주석가들은 관련 구절을 놓침으로 이 특이한 현상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뿐만 아니라 불이 땅 위로 달린다. RV(1884)는 이 본문의 내용이 있을 수 없는 현상이라 하여 AV(1611)가 틀린 것이라 단정짓고 “불이 땅 위로 달려 내려왔다”(ran down unto the earth)고 뜯어고쳤다. 알렉산드리아 학파들이 재판관기 5:14에서 저지른 실수를 그대로 따른 것이다. 히브리어 본문 그대로의 내용은 “불이 땅 위로 걸어다녔다”(and the fire WALKED upon the earth)이다. 킹제임스성경은 이 본문을 정확하게 옮긴 것이다. 우리는 얼마든지 번개가 땅 위를 가로지르며 수평으로 달리며 사람과 동물들을 헤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이 외에 우박이 떨어지는데 그 무게는 아마 1달란트 정도였을 것이다(계 16:21).

출애굽기 9:27-35
이번에는 파라오가 등장할 차례다. 3월에 진눈깨비 오듯이 모세와 아론이 나타나 “보내주시겠소?”라는 그 케케묵은 요구를 할 것이다. 사람을 보내 모세와 아론을 데려와(27절) 준비된 메시지를 전한다.『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도다...』(27절). [지난 여섯 번은 죄를 안지은 것이고?]
『주께서는 의로우시나 나와 내 백성은 악하도다』(27절). 파라오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기도를 청한다. 틀림없이 이번은 진짜 회심한 것이겠지! 그러나! “저는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나오는 예에 그칠 때가 많다(민 22:34의 발라암, 마 27:4의 유다 이스카리옷, 삼상 15:24의 사울). 기도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행 8:24의 시몬, 왕상 13: 16의 여로보암) 기도를 함으로써 단지 그 상태를 모면하려고 애쓸 뿐이다. 파라오는 고백했고(27절), 인정했고(28절), 모세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제안한다(28절). 그러나 그의 육신은 고집세고 완고하다. 우박이 멈추자마자 마음을 바꾼다(34절). 창 밖을 보며 중얼거린다. “고센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다 놓아 일을 시켜야겠어. 그놈들의 ‘주 하나님’이 어떻게 하나 보자구. 또 다른 재앙이 닥칠 경우 자신의 백성들도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겠지. 이겼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이야. 내가 누구야? 나는 파라오란 말이야!”
그러나 모세는 파라오의 머리 위에 있다. 하나님께서 파라오에 대해 하신 말씀을(출 3:19) 믿기 때문이다. 모세는 파라오의 본성을 알고 있다(출 9:30). 그래서 파라오가 모세에게 기도부탁을 할 때 그의 면전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주께 내 손을 활짝 펴리니” 즉 “내가 그것에 대해 기도하겠다”는 말이다(딤전 2:8, 대하 6:13, 스 9:5).
『비가 땅에 쏟아지지 아니하니라... 비와... 우박과 천둥이...』(33,34절). 우박뿐만 아니라 비도 왔었다고 기록한다. 이뿐만 아니라 서리(시 78:47)와 번개(출 9:23)도 있었다. 이 일곱 번째 재앙은 특히 주목해야 한다. 적도지역에서 서리는 비를 동반한다. 그리고 번개는 수직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수평으로 달린다.『파라오의 마음이 완악해졌고... 주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더라』(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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