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소선지서 주석 분류

재림에 관한 소선지서의 예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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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05월호>

선지서들 가운데 특히 소선지서들은 현재의 교회시대의 성도들이나 신학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의 모든 주석가들에게 성경으로서 가장 소홀히 여겨지고 외면당하고 냉대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소선지서는 한 구절 당 평균 두 군데 이상이 손상되고 훼손당한 가장 억울한 성경이 되어버렸다.
신실하게 여겨지는 주석가들조차 이 책들의 주제가 무엇인지도 간파하지 못함으로써 성경과 그 주석을 읽는 성도와 독자들에게 진리의 지식(딤전2:4, 딤후3:7)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엡1:17)을 공급하지 않아 그 결과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엡4:13)과 완전한 이해의 모든 풍요함(골2:2)에 이를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 버린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번 호부터 소선지서에 대한 “성경적” 주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히브리어 구약성경 가운데 선지서(“Nahbim”)로 분류되는 책들은 여호수아, 재판관기(개역 한글판 성경의 “사사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카, 나훔, 하박국, 스파냐, 학개, 말라키이다.
이 구약의 선지서들은 크게 전선지서와 후선지서로 나뉜다. 전선지서에 속하는 책들은 위에 기록된 순서대로 여호수아부터 열왕기하까지 6권이며, 후선지서에 속하는 책들은 나머지 17권이다. 이 선지서들은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다시 나눌 수 있는데, 소선지서라 함은 후선지서 가운데 호세아부터 말라키까지의 책들이다.
전선지서와 후선지서로 나누는 기준은 그 선지자들의 활동시기에 따라,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나누는 근거는 그 책들의 기록된 분량에 따른 것이다. 결코 소선지서들의 선지자들이 대선지서들의 선지자들보다 뛰어나지 못하거나 그들이 주께로부터 받은 사명감 또는 수행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또한 앞서 기록한 선지서들의 순서는 구약성경 자체로서의 선지서들의 순서이나 이것은 그 선지자들의 활동시기에 따른 배열은 아니다. 호세아와 아모스 중에서 배열 자체는 호세아가 앞서나 연대기적으로는 오히려 아모스가 앞서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Ⅰ 시기에 따른 분류
전선지서
여호수아, 재판관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후선지서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카, 나훔, 하박국, 스파냐, 학개, 스카랴, 말라키

대선지서
여호수아, 재판관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소선지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카, 나훔, 하박국, 스파냐, 학개, 스카랴, 말라키
Ⅱ 분량에 따른 분류

벌링거(Bullinger)에 따르면, 16권의 선지서들은 다음의 4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6권의 선지서(요나,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카, 나훔), 둘째는 7권의 선지서(예레미야, 하박국, 스파냐, 다니엘, 요엘, 에스겔, 오바댜), 셋째는 2권의 선지서(학개, 스카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선지서 말라키이다. 이것이 바로 선지자들의 활동시기에 따른 분류가 된다. 그리고 이 선지자들의 활동기간은 모두 약 316년이다.
소선지서 가운데 활동시기가 확실한 선지자들은 호세아, 아모스, 미카, 스파냐, 학개와 스카랴이고 그렇지 않은 선지자들은 요엘, 오바댜, 요나, 나훔, 하박국 그리고 말라키이다. 호세아는 이사야와 미카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이며 하박국은 예레미야와 요엘과, 오바댜는 다니엘과 그 시대를 같이한다. 학개와 스카랴가 같은 시대에 활동했다면 말라키 선지자만은 홀로 활동한 선지자였다.
선지서들 가운데 특히 소선지서들은 현재의 교회시대의 성도들이나 신학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의 모든 주석가들에게 성경으로서 가장 소홀히 여겨지고 외면당하고 냉대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소선지서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으로 꾸미고(고후4:2)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고후2:17)에 의해, 한 구절 당 평균 두 군데 이상이 손상되고 훼손당한 가장 억울한 성경이 되어버렸다.
신실하게 여겨지는 주석가들조차 이 책들의 주제가 무엇인지도 간파하지 못함으로써 성경과 그 주석을 읽는 성도와 독자들에게 진리의 지식(딤전2:4, 딤후3:7)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엡1:17)을 공급하지 않아 그 결과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엡4:13)과 완전한 이해의 모든 풍요함(골2:2)에 이를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 버린 것이다.

모든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의 왕권을 강조했다. 그렇지 않다 하는 선지자는 하나도 없었다. 그 분,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은 그 분의 재림과 함께 천년왕국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첫번째로 이 세상에 오셨을 당시의 위선자들의 집단인 종교지도자들을 혼동시켰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의 무지함과 완고함과 무엇보다도 진리를 기뻐하지 않는 마음은 약 20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변함없이 유전되어 오는 것이다. 98%의 성경 주석가들이 그러한 위선자들의 집단으로 치부되는 것은 그들이 선지서들의 주제를 모르기 때문이다.
구약의 주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선지서 가운데 소선지서들의 핵심 내용은 더더욱 그렇다. 이미 구약의 주제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해하고 선지서들을 읽은 사람에게 그 책들은 내용이 까다롭다거나 이해하기 어렵거나 지루한 책이 아니다.

창세기 20:7에서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아브라함이 선지자라고 말씀하셨다. 생명이란 단어가 창세기 1:20에서 처음 나타났듯이 선지자라는 단어는 바로 이 구절에서 첫번째로 등장한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야곱도 선지자였다. 모세와 다윗은 그리스도에 앞서 보여진 “선지자-제사장-왕”의 모형이었다. 사무엘은 “선지자-제사장”이었고 사울은 모호하지만 “선지자-왕”이었다. 여호수아는 “선지자-왕”이었지만 확실하게 제사장은 아니었다. 에녹도 선지자였으며(유14) 노아 또한 그러했다.

성경에는 예언에 관한 일곱 세대가 있다 :
1. 아담 ~ 아브라함( ~ B.C. 2000)
2. 아브라함 ~ 모세(엘닷, 메닷은 진영에서 예언했다. 민11:27-30)
3. 모세 ~ 호세아(B.C.1500~ 689)
4. 호세아 ~ 말라키(B.C.689~389)
5. 침례인 요한 ~ 사도행전 1장(침례인 요한과 예수님도 선지자였다)
6. 사도행전 1장 ~ 휴거(성령님께서는 장차 일어날 일들을 우리에게 알려 주신다 - 요16:13)
7. 대환란기(이 시대에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할 144,000명의 증인들도 선지자로 분류된다)
천년왕국 시대에는 선지자도 없으며(슼13:2) 예언도 없다(히8:11, 렘31:34). 천녕왕국에서 선지자 노릇을 하면 처형을 당한다(슼13:3).
선지자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이야기하는 사람을 말한다. 즉 예언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선지자라는 한자의 뜻처럼 단순히 미리 알기만 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미 선지자가 아니다. “선지자”들은 구약의 신정통치에 있어 그린베레나, 공수부대, 혹은 해병대 같은 사람들었다. 이들의 유니폼에는 특수부대 요원임을 알리는 마크와 표식이 붙어있었다. 이들은 특별한 임무를 맡았던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또한 선지자들은 고통스러운 고난을 격었고(약 5장), 때로는 담(참호)을 파기도했으며(겔8:8, 12:5), 벌거벗고 다니기도 했고(사20:2), 창녀와 결혼도 했으며(호1:3), 잿더미에 앉아 있기도했고(욥2:8), 아내를 잃기도 했으며(겔24:18), 뺨을 맞기도 했고(왕상22: 24), 어린아이에게 조롱도 당했으며(왕하2:23), 감옥에 갖히기도 했고(렘 38장),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망해야 했으며(왕상 19장), 고래 뱃속에 들어 가기도 했고(욘2:10), 돌로 맞기도 했으며(마23:37), 십자가에 처형당했으며(마 27, 막 15, 눅 23장), 목베임을 당하기도 했다(침레인요한).
그렇다면 요즘의 거의 모든 신학자와 주석가들 그리고 목사와 성경 교사들이 선지자가 될 수 없는 까닭은 무엇이겠는가? 그 이유는 이들이 예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는 예언의 영이다(계19:10). 너무나 많은 이들이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말한 것(벧후1:21)을, 또 영감을 불어 넣으셔서 기록한(딤후3:16) 성경을 말하기는 커녕 믿지도 않기 때문에 선지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미래를 알지 못하고도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요16:13). 당신은 선지자인가?
소선지서의 선지자들은 실제적이고 진실한 선지자들이었다. 그들은 예언할 수 있었고 또 예언한 사람들이었다. 당신이 그들의 글을 읽게 된다면 그들의 예언이 그리스도의 초림때에 모두 이루어졌다는 성경 주석가들의 말이 거짓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열 두 권의 소선지서들의 주제를 살펴보아도 이 예언들 대부분이 주님의 재림에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 호세아 : (주의 재림 때의) 이스라엘의 회개와 회복
2. 요엘 : (주의 재림 때의) 아마겟돈 전쟁
3. 아모스 : 재림의 경로와 예루살렘
근방의 민족들에 대한 심판
4. 오바댜 : 에돔이 천년왕국에서 불못이 됨
5. 요나 : 대환란 기간 동안에 이방인
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유대인의 모형
6. 미카 : 죄악에 대한 주의 심판과 다가올 영광
7. 나훔 : (주의 재림 때의) 니느웨의 멸망
8. 하박국 : 재림의 경로와 천국에서의 주의 영광
9. 스파냐 : 다가올 심판과 이스라엘의 영광
10. 학개 : 다시 세워질 주의 성전
11. 스카랴 : 시온의 영광과 이스라엘의 회복
12. 말라키 : 이제 곧 오실 영광의 주

어떤 전도자는 지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성경을 찢어버릴 것이라 했다. 그러나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 습성 때문에 죽은 후에 그대로 그 곳으로 직행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란 소망에 의해 구원을 받은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가 만일 보이는 소망을 소망으로 여겼다면 우리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확신도 없을 뿐더러 지옥에 도착해서야 지옥의 실체를 인정하는 사람들과 한 패가 되고 말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란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고,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다. 당신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기 위해서는 먼저 믿어야 하며 믿을 수 있기 위해서는 알아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 2000년 전에 이 땅에 첫 번째로 오신 것이 사실이라면 그분께서 두 번째로 이 땅에 다시 오신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 분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당신의 혼을 구원하신 것이 사실이라면 그 분께서 다시 오셔서 당신의 몸을 구원하실 것도 사실이다. 부활하신 그 분께서 승천하신 것이 사실이라면 이 땅에 다시 내려오실 일이 그 분께 무엇이 그리 어렵겠는가?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첫 번째 오셨던 것처럼 초라한 모습이 아니시다. 첫 번째는 그 분께서 어린 양으로 오셨다면 이제는 포효하는 사자로 오시는 것이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된다면 그것은 곧 당신이 선지자가 됨을 의미한다. 당신이 소선지서들을 통해 주님의 재림을 알고 믿는다면 말이다.
주께서 다시 오시지 않는다면 성경을 찢어버려도 된다. 그러나 성경을 찢는다고 해서 그 분의 다시 오심을 막을 수는 없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