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바이블파워 광장 분류

파피루스 조각이 “예수 아내 복음서”라고?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2년 11월호>

오늘날 인간 구실을 하며 살기를 포기한 수많은 죄인들의 죄가 극에 달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그 사악함에 기름을 붓듯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이 적힌 명함 크기보다 작은 오래된 파피루스 조각 하나가 발견되었다면서 건수를 잡은 듯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지껄이며 그 광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집트 아니면 시리아에서 발견됐다고 하는 그 조그만 파피루스 조각이 죄인들의 눈에 띄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깎아 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인데, 언론에 따르면 『예수가 ‘나의 아내’라고 언급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는 고대 파피루스 조각이 공개됐다. 그동안 소설과 영화 등을 통해 예수의 결혼설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예수의 아내가 직접 언급된 고대 문서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고 한다.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이 만들어낸 소설이나 영화 등의 가설들을 통해 사람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것은 진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딤후 4:3). 이런 자들은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해서라도 진리를 뒤집어엎을 이야깃거리가 없는지 새로운 이론들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와 같은 자들이다. 소설이 예수 그리스도의 결혼설을 제기한다고 해서 없었던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마귀의 사주를 받아 만들어진 위경이 진리를 뒤엎지 못한다.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많이 꼬여 있으면 명함보다 작은 한낱 쓰레기와 같은 파피루스 조각에 쓰인 엉터리 글귀에 점수를 주고 그것을 큰 이슈로 만들어 뉴스로 내보내는가? 고의적이지 않는 이상 66권이나 되는 신구약 성경에는 점수를 주기 싫어하면서도 단지 파피루스에 적힌 글귀 몇 자를 찾아내서 그처럼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런 자들이야말로 호수에서는 둥둥 뜨지만 접시 물에는 코를 박고 죽는다고 엄살을 부리는 가증한 자들이다. 이런 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들의 장난에 놀아나서 맞장구를 치는 언론이나 개인들, 즉 무지한 죄인들의 모습이 더 가관이다.
AP 통신, 뉴욕타임스 등은 『기독교 역사 전문가인 캐런 킹 미국 하버드대 신학부 교수가 9월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콥트학회에서 4세기 이집트의 콥트어로 기록된 파피루스 문서 조각을 최초로 공개했다. 킹 교수는 명함보다 작은 3.8㎝×7.6㎝ 크기의 문서 조각을 해독한 결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실 때 나의 아내라는 표현이 들어 있으며, 예수는 마리아를 아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킹 교수는 또 이 문서에 나온 대화에서 예수의 제자들이 마리아의 자격 등에 대해 토론했고, 예수가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내인 마리아가 제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킹 교수에 따르면 이 파피루스 조각은 그리스어로 쓰인 2세기 복음서를 필사한 것이다. 킹 교수는 “이 파피루스 조각이 예수가 결혼했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한다.”면서도 “그러나 이 문서 조각에 포함된 내용은 일부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결혼을 믿었음을 보여 주는 첫 번째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보도했다.
킹 교수는 자신이 성경의 권위를 대신할 수 있다고 믿는지 파피루스에 쓰인 엉터리 내용을 들어 무가치한 말을 쏟아 놓으면서도 “이 파피루스 조각이 예수가 결혼했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한다.”는 모호한 말을 흘려 놓고 도망갈 길을 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가 기독교 역사 전문가라면 초기에도 많은 이단들이 설치고 있었다는(벧후 2:1) 사실을 알 터인즉, 그들의 작품일 가능성은 왜 언급하지 않는 것인가? 오늘날 현대의 역본들은 지옥도 없고 구원의 교리도 틀린 수많은 엉터리 성서들이 판치고 있다. 이런 것에 비추어 본다고 해도 그 파피루스는 전혀 가치도 없는데 단지 오래 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처럼 화제가 된다면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성경 변개의 아버지인 오리겐이라는 자가 활동했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나온 필사본은 오늘날 변개된 모든 성경의 저본이 되었다. 세상을 예표하는 이집트에서 나온 어떤 파피루스 필사본에도 점수를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오리겐이라는 광신도가 자신 스스로를 거세한 극단적 행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가 아주 유명한 학자이고, 그 일이 아주 오래전 일이라 가치가 있어 보이는가? 사람들이 말하는 이집트의 콥트교회는 오늘날의 카톨릭과 다름없는 이교도적인 교회로서 성경대로 믿는 교회가 아니다. 로마카톨릭, 이집트 콥트교회, 동방정교회 등은 정통교회가 아니라 교회를 흉내낸 모조품들일 뿐이다. 그렇다면 그곳에 몸담고 있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모조품들이 그 얼마나 대단하겠는가? 카톨릭은 예수님을 낳은 동정녀 마리아를 영원한 동정녀라고 사기를 쳤다. 그리고 그녀가 몽소승천(蒙召昇天)했다는 거짓말도 했다. 콥트교회도 로마카톨릭과 같은 교리들을 믿고 있는 이단으로서, 그들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들먹인다고 해서 다 같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언론에 따르면 “뉴욕 고대세계연구센터의 로저 백놀 소장은 킹 교수가 ‘예수 아내 복음서’라고 이름 붙인 이 파피루스 조각이 진품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파피루스의 진품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잉크의 화학 성분 조사에 주목하고 있다. 이 파피루스는 민간인이 소장해 왔으며 출처는 이집트나 시리아로 추정된다. 소장가가 킹 교수에게 파피루스 해독을 의뢰해 존재가 드러났다. 그러나 소장가 및 파피루스 입수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 켄터키 주 애즈베리 신학교의 성서학자 벤 위더링턴 3세는 이 파피루스가 2~4세기 초기 기독교 시대 신비주의적 이단 기독교인 그노시스교의 문서 형태를 띠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 용감한 죄인들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을 종합해 보자. 명함크기만한 파피루스에 기록된 몇 글자를 고의적으로 “예수 아내 복음서”라고 이름을 붙인 저 얼간이의 뇌구조가 참으로 궁금하다. 어디에 기록되든지 “예수” 또는 “마리아”라는 이름이 등장하면 자동으로 복음서가 되고 성경 구절이 되는 것인가? 또 고대세계연구센터의 로저 백놀 소장이란 자의 언급을 보면 그가 고도의 장사꾼의 입술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 파피루스 조각을 복음서로 명명해 진귀하게 만들어 돈을 벌어 보겠다는 심산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실제로 필자가 1989년 이집트에 갔을 때 현지인들로부터 들은 얘기와 그곳에서 장기간 살면서 여행 가이드를 했던 지인의 증언에 의하면 이집트에 진귀한 골동품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그곳에서 얼마든지 가짜를 진품처럼 만들어 속여 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경도 제대로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모두 다 남자였다는 사실도 모른 채 돈벌이를 위해 생각나는 대로 몇 자 적은 가짜 파피루스 필사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돈벌이를 위해서 그 정도의 모조품 정도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를 공격하는 자들의 주장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 탄생을 하지 않았다거나 결혼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기독교는 이미 오래전에 막을 내렸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서도 그분의 뼈 조각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기독교가 설 자리는 없게 된다. 다른 종교는 죽어서 썩어 버린 그것의 창시자가 결혼을 했거나 말았거나 그의 뼈가 발견되거나 말거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부활을 근거로 시작된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뼈의 일부분이라도 발견되는 날에는 그날로 막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천지가 없어진다 해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그분은 머지않아서 다시 세상에 오실 것이다. 그리하여 허튼소리를 한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땅에 남아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자들에게 당당하게 맞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악한 입들을 틀어막아야 할 것이다. 『더러운 이익 때문에 가르쳐서는 안 될 것들을 가르쳐서 집들을 온통 뒤집어 놓는 그들의 입을 막아야 될 것이라 』(딛 1:11). BB

전체 279 / 9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