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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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무지한 어느 성결교 목사의 안식일 광고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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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2년 07월호>

6월 5일 한 일간 경제신문에 실린 5단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제목인즉 “교회를 바로 세우는 글! 일요일 예배, 성경에 있는가?”였다. 성경에 무지한 자가 교리에 관해 입을 열면 그의 무식함이 고스란히 드러나 그걸 아는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그런 자에게 알맞은 성경 구절이 있다.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을까 함이라.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라. 그가 스스로 현명하다고 생각할까 함이라』(잠 26:4-5).
누가 어리석은 자인가? 성경을 공부하지 않은 자들이다. 성경을 공부하지 않은 자가 성경을 말하면 무지가 드러나게 된다. 광고를 낸 한성호 목사는 자신을 소개할 때 장로교 신학, 성결교 신학을 했다고 했다. 두 개의 신학을 해서 뭘 더 안다는 것인가? 그는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 신학을 둘 다 공부한 대단한(?) 목사였다. 그런데도 그는 교단 교리가 성경적 교리가 아닌 것도 모른다. 신약 교회가 안식일을 지키라는 성경 구절이 어디 있는가? 그걸 교리로 삼는 신약 교회가 있는가 보라. 안식교가 신약 교회인가, 아니면 이단 교회인가? 왜 안식교가 이단 교회인지 설명해 보라! 모르겠는가? 그러면 입 다물고 있는 것이 무지를 더 쏟아내지 않아 본인에게 더 나을 것이다.
십계명은 B.C. 1490년경에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출애굽한 유대인들에게 주셨던 것이다(출 20:1-17).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후 복음을 믿고 거듭난 성도들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집(household)을 말한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전이다(딤전 3:15). 이 말은 교회가 조직체가 아닌 유기체란 말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유대인들에게 십계명을 주셨을 때 우리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고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었던 이방인들이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전에는 자비를 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자비를 받았느니라』(벧전 2:10).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선택하신 것은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죄의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신정통치하시는(Theocracy) 천국(Kingdom of Heaven)을 실현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로우신 뜻을 표명하는 십계명을 주셨으며, 그들의 사회생활을 규제하는 명령들(출 21:1-36)과 그들의 종교 생활을 규제하는 율례들도 주셨다(출 24:12-18). 성경을 공부하는 신약 성도들에게 주신 첫 번째 명령은 성경을 세대적으로 구분하여 공부하라는 것이었는데(『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 - 딤후 2:15), 한 목사는 이 점을 간과했기에 무지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된 것이다.
세대적으로 구분하라는 것은 성경이 유대인에게만 기록된 것도 아니고 현 교회 시대 그리스도인들만을 위한 것도 아니라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게나 아무도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고전 10:32)는 말씀처럼 세 부류에 대해 기록한 것인데, 유대인에게 해당되는 것을 교회나 이방인들에게 적용하게 되면 한 목사처럼 브레이크 댄스를 추게 된다.

1. 신약 교회의 관점에서 안식일을 봤기에 한 목사는 오류를 진실로 오해하게 된 것이며,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무지한 상태에서 남을 계도하려는 우를 범한 것이다. 그로 인해 다른 많은 무식한 사람들을 두 번 실족시켜 마귀의 종들이 되게 했는데, 이것은 안식교가 출현하게 된 동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안식교인 중에 거듭난 사람을 난 아직껏 본 적이 없다. 왜 그들과 나의 성경 지식에 그만큼 큰 차이가 있는가? 그들은 거듭나지 못했기에 성령이 내주하지 않으시나 내 안에는 성령이 내주하고 계시기에 나를 모든 진리로 일깨워 주시고 인도하신다(요 16:13; 15:26). 『너희는 나의 안식일들을 참으로 지킬지니 이는 그것이 너희 대대에 걸쳐 나와 너희 사이에 표적임이라』(출 31:13). 『또 나는 그들에게 내 안식일들도 주었으니 나와 그들 사이에 표적이 되게 하고 그들로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주인 줄 알게 하려는 것이라』(겔 20:12). 『또 내 안식일들을 거룩하게 하라. 그 안식일들은 나와 너희 사이에 표적이 되리니 이는 내가 주 너희 하나님인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겔 20:20). 이 말씀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교회나 이방인들에게 안식일을 주시며 지키라고 한 성경 구절은 없다.

2. 신약성경에서 인용한 십계명을 보라! 『이는 이것, 즉 “너는 간음하지 말지니라, 너는 살인하지 말지니라, 너는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너는 탐내지 말지니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이 말씀으로 모두 요약될 수 있음이니, 즉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롬 13:9. 마 19:18, 막 10:19, 눅 18:20 참조). 신약에서 인용되는 십계명에는 모두 안식일을 지키라는 넷째 계명이 없다.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실수하셨단 말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신약 교회에 십계명, 율법, 규례 등을 주신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릴 수 없나니, 만일 의가 율법으로 인하여 온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라』(갈 2:21).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될 육체가 있는가?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율법으로 의롭게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음이라』(갈 3:11). 이것은 이미 신명기 27:26에서 밝히신 바이다.
율법은 은혜와 반대된다. 율법 아래서는 하나님께서도 의를 요구하셨지만 은혜 아래서는 그 의를 주셨다(롬 3:21). 율법 그 자체는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고 영적이다(롬 7:12-14). 하지만 율법 앞에서는 온 세상이 죄가 있기에 율법이 하는 일은 정죄와 죽음과 저주이다(롬 3:19, 고후 3:7-9, 갈 3:10).
율법은 죄인을 의롭게 하지도 못하고 믿는다고 해서 거룩하게 하지도 못한다(갈 3:2-3,11-12).
그리스도께서는 이 점을 해결해 주시려고 율법의 끝이 되시기 위해 여자의 씨로 태어나셨다. 율법의 저주를 담당하시려고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로 처리하시어 복음을 주셨다. 이를 믿는 자는 누구나 율법의 저주와 지배로부터 구원받아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 『그리하여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우리의 지도교사가 되었으니 이는 우리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려 함이라』(갈 3:24).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것이라』(요 1:17).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나니 그로 인하여 세상이 나에게 십자가에 못박히고 나도 세상에게 그러하니라』(갈 6:14). 『우리를 거스르고 우리를 대적한 손으로 쓴 법령을 지워 버리고 또 그것을 그의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셨으며 정사와 권세를 벗겨 내어 그것들을 공개적으로 나타내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그러므로 음식으로나 마시는 것으로나 거룩한 날이나 새 달이나 안식일들에 관해서는 아무도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런 것들은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 2:14-17). 그렇다면 신약 교회는 구약성경을 무시해야 하는가? 아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이는 성경이 주는 인내와 위로로써 소망을 지니게 하려 함이니라』(롬 15:4). 교훈을 위하여 어떤 성경 구절도 역사적 적용과 영적 적용이 가능하지만 교리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주님의 지상 생애 동안 주님은 안식일에 병자들을 치료하시거나 다른 일을 행하실 때마다 공격을 받으셨으나 자신이 안식일의 주시라고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은 아니니라. 그러므로 인자는 또한 안식일의 주니라』(막 2:27-28). 이는 주님이 안식일을 만드신 분이시라는 것이다.
갈라디아서는 은혜에다 율법을 뒤섞으려는 율법 교사들을 꾸짖는 서신이다. 한 목사가 갈라디아서를 여러 번 읽고 공부하면 알 수 있는데 그가 소홀히 했기에 그런 올무에 걸려든 것이다.

3. 왜 신약 성도가 주일을 지키며 영과 진리로 경배드려야 하는가? 주의 첫날(the first day of the week)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증인들이기에 거리에서나 지하철에서나 그 어디에서나 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구령한다(고전 15:1-6). 이것이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이다(딤후 4:1-4). 한 목사는 목사가 된 이래 마귀에게 점유된 혼들을 그리스도께로 몇 명이나 이겨왔는가? 이런 구령의 열매가 없으면 가짜 목사이다. 우리 교회는 금년 5월 한 달 동안 2,194명이나 구령했다. 신약 교회는 주의 첫날에 모였고 설교했다(요 20:19, 행 20:7). 모일 때면 미리 준비한 연보를 자원함으로 거두었다(고후 9:5-7).

4. 그리스도인들이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면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계명을 주셨겠는가?(막 12:29-31) 신약 교회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 부활하심으로 생겨난 복음을 믿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형성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이전까지는 율법 시대이다. 십계명이 구약의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였다면, 사랑의 계명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계명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롬 13:10).
성경을 모르는 무식한 목사들이 왜 주일에 경배드리는지를 몰라 주일을 안식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스스로 자신을 엉터리라고 표명하는 것이며, 한 목사처럼 성경에 무지하기에 안식교인들에게 회유당한 것이다. 『내가 땅의 일들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는데 하물며 하늘의 일들을 말한다면 어떻게 믿겠느냐?』(요 3:12)
거듭나라, 그리고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라(요 3:3,5; 5:39). 이제 알았으면 그 광고를 게재한 신문에 자신이 무지해서 그런 오류를 범했노라고 사과 광고를 게재하라!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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