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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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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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09월호>

신학자 티엠(Thieme) 박사는 사람의 "혼"이 두개골 안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p.7). 그만큼 "혼"에 대해 올바로 알고 있는 신학자가 거의 없는 것이다. 비밀 사교 집단인 "장미십자회"는 혼이 심장의 좌심실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신비주의 종교 집단인 신지학협회의 몇몇 회원들은 혼이 시신으로부터 떠날 때 혼의 무게를 측정했고, 그 결과 혼이 뇌의 하반부에서 떠날 때 시신의 무게가 몇 온스(ounce) 감소된 것을 기록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늘날 배교한 근본주의자들은 혼이 탁구공이나 크리켓 공 혹은 오렌지만 한 크기로 몸 어딘가에 들어 있다고 여긴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근본주의자들은 혼은 단지 몸과 마음의 감정적인 작용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여호와의 증인은 혼을 육체의 생명과 동일시하고 있어서 혼이 몸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몸이 죽으면 혼도 죽는 것이고, 몸이 땅속에 묻히면 혼도 묻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이단 교리에 따르면 무덤이 "지옥"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증인의 비뚤어진 논리다.

티엠 박사는 <킹제임스성경>을 믿지 않았고, 장미십자회 회원들과 신지학협회 회원들도 <킹제임스성경>을 믿지 않았다. 여호와의 증인의 교주라 할 수 있는 러셀 목사와 러더포드 판사 역시 <킹제임스성경>을 믿지 않았다. 전혀 성경을 믿는 믿음이나 성경적 지식에 근거한 것이 아니므로, 이들 모두의 주장은 쓸모없는 것들로 간주하고 던져 버려도 무방하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떻겠는가? 현대 히브리어 및 헬라어 학자들이 존재하지 않고, 보수주의, 복음주의, 로마카톨릭, 자유주의, 근본주의, 신정통주의 등을 표방하는 신학교들과 세상 대학교들의 교수진들도 없다고 가정해 보자. 어차피 이들은 "혼의 정체"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그들이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들 전혀 부당할 게 없다. 또한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유일한 책이 <킹제임스성경>이라고 가정해 보자. 1880년 이후 한 세기가 넘도록 사람들은 <킹제임스성경>이 "엘리자베스 시대의 고어체 영어"로 기록되었다며 갖가지 흠을 잡았다. <킹제임스성경>이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고 변명하면서 약 200회가 넘는 개정 작업을 정당화하는 가운데 현대 변개된 영어 성서들을 찍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잠시만이라도 이렇게 출간된 변개된 현대 성서들이 존재하지 않고 우리 손에는 오직 <킹제임스성경>만 들려 있다고 가정하면서, 과연 <킹제임스성경>은 혼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를 공부해 보자.

1. "혼"은 몸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성경적으로 매우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자 그들 각자에게 긴 흰 옷을 주시면서, 그들의 동료 종과 형제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가득 채워질 때까지 잠시만 더 쉬라고 말씀하시더라』(계 6:11). 이처럼 성경은 혼이 옷을 입을 수도 있고, 또 보좌에 앉을 수도 있다고(계 20:4) 말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티엠 같은 신학자는 "헬라어 원문"을 탐구했으면서도 어떻게 이런 구절들을 찾지 못했을까? 스피로스 조디에이츠는 헬라어 성경을 연구했다고 하면서도 왜 이런 진리를 밝혀 주지 못했는가?

2. 혼은 물리적이지 않은 눈과 손가락과 혀가 있으며(눅 16:23,24), 눈에 보이지 않는 몸으로서 불에 타 없어지지도 않는다(계 20:10). 성경이 지옥에 간 부자의 혼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 보라!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에 눈을 들어 저 멀리 아브라함을 보았더니 나사로가 그의 품에 있는지라. 그가 소리질러 말하기를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나사로를 보내시어 그가 자기 손가락 끝에 물을 적셔 내 혀를 식히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고 있나이다.'라고 하니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아이야, 너는 네 생전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나쁜 것을 받았음을 기억하라. 그러나 이제 그는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느니라』(눅 16:23-25).

3. 혼은 사람의 몸 안에 "몸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은 마치 축구공 안에 있는 튜브와 같다. "혼의 창문"은 눈이다. 『몸의 빛은 눈이라. 그러므로 네 눈이 순전하면, 네 온몸이 빛으로 가득 찰 것이요, 만일 네 눈이 악하면 네 온몸도 어두움으로 가득 찰 것이라. 그러므로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두움이 되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크겠느냐?』(마 6:22,23) 사람의 몸 안에서 보이지 않는 몸의 형태를 갖고 있는 혼이 바로 이 출구를 통해 물리적인 세상을 접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첫 번째 사람인 아담 안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셔서 그를 살아 있는 혼으로 만드셨듯이, 이와 똑같은 과정으로 사람의 혼들을 창조하신다. 그러니까 "생명의 호흡"을 받아야만(즉 호흡하기 시작할 때) 살아 있는 혼이 형성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라.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창 2:7).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하신 분의 호흡이 내게 생명을 주셨도다』(욥 33:4). 티엠, 웨스트, A.T. 로버트슨, 러셀, 러더포드, 트렌취, 데이어, 홀트, 메이첸, 와필드, 데이비스, 포크너, 힌슨, 커스터, 파스타드 등은 왜 이런 진리를 규명해 내지 못한 것일까?

4. 사람이 죽을 때 혼은 몸을 떠난다. 『그녀의 혼이 떠나려 할 때, (이는 그녀가 죽었음이라.) 그녀가 그 아이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비가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창 35:18). 그래서 몸이 무덤에 장사되는 데 3개월 이상이 걸린다 해도 혼은 그보다 훨씬 전에 "백성들에게로 합쳐질" 수 있는 것이다(창 49:33과 50:3을 비교할 것).

5. 사람은 자신의 혼을 잃어버릴 수 있다. 앞에서 혼은 몸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성경은 사람이 그 혼이 가진 몸의 형태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그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4,46,48). 여기에서 『그들의 벌레』라고 말씀하는 것에 주목하라. 이것은 지옥에 간 혼이 원래의 형태를 잃어버리고 벌레 모양같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시 22:6, 계 9:3-9 참조).

6. 하나님께서는 "혼"(아버지)과 "몸"(아들)과 "영"(성령)을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 역시 『땅의 흙』에서 나와(몸) 『생명의 호흡』을 받아(영) 『살아 있는 혼』이 된 것이다(창 2:7). 만약 누군가가 예수님을 보았다면 "몸의 형태"로 아버지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요 14:9), 성경에서 "아무도 하나님을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을 때는(요 1:18) "하나님의 혼"을 가리켜 말씀한 것이다. 『오직 그분만이 불멸하시며, 어떤 사람도 접근할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시며,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는 분이시니, 그분께 영원한 존귀와 능력이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딤전 6:16). 성경 말씀이 얼마나 분명한가? 헬라어나 히브리어, 신학교 교수 및 학자들의 도움 없이도 <킹제임스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축자적으로 영감받은 최초의 원본만을 운운하면서 "소위 자격 있다고 하는 성경학자들만이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밝혀 줄 수 있다."고 하는 헛소리는 집어치우라.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들은 로마서 3장이나 10장의 내용처럼 정통적이며 일관성 있는 성경 교리이다. 너무도 쉽고 분명해서 초등학교 6학년생들도 다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약에서는 혼이 몸에 붙어 있었기에 혼이 육체의 생명과 동일시되는 경우들이 종종 나온다(창 19:20, 겔 18:14-30 참조). 이런 사실은 민수기에서 사람의 물리적인 생명을 "혼"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육체가 무엇인가를 만지면(레 22:6) 그의 혼이 만진 것이고 이로써 더럽혀지게 된다고 레위기에 기록하셨다(레 18:23,24). 축구공 안에 있는 튜브가 공의 가죽에 접착제 같은 것으로 붙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더 좋은 것들을 예시하는 차원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육체에 칼로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시기도 했다. A.D. 200년 이래로 지금까지 "알렉산드리아의 이단"에 속한 어떤 주석가들도 이런 진리를 주목하지 못했다.

골로새서 2:11,12을 보라. 『또한 너희가 그의 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그리스도의 할례로 육신의 죄들의 몸을 벗어 버린 것이라. 너희가 침례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도 그와 함께 살아났느니라.』 여기에서 영적 할례가 나타나자, 모든 주석가들은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할례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전체 본문을 영적으로 해석하며 얼버무렸다. 그러나 본문에서 할례를 주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유념하라. 이것은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말씀의 칼로(히 4:12) 할례를 주신다는 말씀이며, 이 일은 사람이 『썩지 아니할 씨』로 거듭날 때(벧전 1:23) 일어난다. 즉 사람의 혼이 구원받을 때 이전에 맞닿아 있었던 몸에서 분리되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믿음의 근본 사항"을 확실하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사도 바울은 구원받은 사람의 "혼"을 이전에 결혼했던 남편이 죽은 뒤 그 남편의 법에서 풀려난 "여인"에 비유하고 있다(롬 7:1-4). 남편이 죽었기 때문에 이제는 자유롭게 재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혼이 죄의 몸에서 분리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엡 5:30-33). 또한 영적 할례는 믿는 성도 안에 있는 두 가지 본성(옛 성품, 새 성품)과 "승리하는 생활"을 이해하는 데도 필수적인 진리이다(롬 6-8장).

바야흐로 최근 몇십 년 동안 의학이 발달하면서 의사들은 피부를 째지 않고 피부 아래에 있는 환부를 도려내는 레이저 시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 대해 감탄하기라도 해야 하는 것인가? 예수님께서 말씀의 칼로 행하시는 영적 할례와 같은 수술은 이 보존된 성경 속에 A.D. 70년경부터 이미 내재되어 있었다. 다만 사람들이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더군다나 배교한 기독교 대학들 및 신학교들의 교수진들이 가르치는 강의와 저술 때문에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기본적이고 성경적인 "믿음의 근본 사항"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원받은 혼은 그 형태를 잃어버리지 않는다. 구원받은 혼은 그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며,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인의 물리적인 몸도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하게 될 것이다(빌 3:20,21, 롬 8:29). 이에 반해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영원한 불 속에서 그의 혼이 가진 몸의 형태를 잃어버리게 되고, 사실상 더 이상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시 22:6, 요 3:14, 사 66:24, 막 9:44,46,48). 성경적 진리와 관련하여 마음이 혼란스러워질 때면 모든 히브리어 및 헬라어 학자들과 그들이 쓴 책들을 던져 버리라. 그런 다음 주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무오한 <킹제임스성경>의 본문을 사실 그대로 믿고 공부해야 한다! 자, 당신의 혼은 구원을 받았는가? 진리의 성경은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자기 혼을 무엇과 바꾸겠느냐?』(마 16:26)라고 말씀하신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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