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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확대와 유로화의 강세, 달러화는 사상 최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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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8월호>

지난 6월 22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키프로스와 몰타가 내년 1월 1일자로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유로존’(euro zone)에 가입을 승인받았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로써 유로화를 공식적인 단일통화로 사용하는 유로존은 27개 회원국 중에서 15개국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EU 회원국이라도 유로존에 자동 가입되는 것이 아니라, EU를 탄생시킨 ‘마스트리히트조약’이 요구하는 물가 안정을 비롯하여, 재정, 환율, 이자율 등 여러 요건들에 충족되는지에 대해 EU 집행위원회의 검증을 거쳐서 비로소 유로화를 공식적인 단일통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은 EU 전체에서 유로화의 기반을 더욱 안정적이고 공고히 하는 것이다. 현재 유로화는 미국의 달러와 대비하여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로존이 확대됨에 따라 그 정도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특히 영국이 파운드화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아직 유로존에 가입하고 있지 않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유로존에 가입할 경우 유로화가 달러화를 넘어서는 국제적 통화로 자리매김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 7월 11일 각 언론의 경제뉴스에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개장 초반 전자거래시스템(EBS)을 통해서 ‘1유로’가 ‘1.3787달러’에 거래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최약세를 보인 것뿐만 아니라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최약세를 보였는데, 같은 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1파운드’가 ‘2.0252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같은 달러 약세는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연계된 증권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미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 이유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라서 다양하게 제시되겠으나, 유로화가 새로운 국제통화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앞으로도 계속 이와 같은 현상을 보게 될 것이다. 성경의 예언에 따르면, 마지막 때 유럽은 정치, 경제적으로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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