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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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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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0년 01월호>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나니 현재는 막는 자가 있어 막을 것이나 그가 그 길에서 옮겨질 때까지만 그리하리라. 그리고 나서 그 악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 그를 자기 입에서 나오는 영으로 소멸하시고 그의 찬란한 오심으로 제거하시리라』(살후 2:7,8).

성경은 마지막 날들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 전에 적그리스도가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한다.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진짜”가 등장하기 전에 “가짜”가 먼저 등장하는 법인데, 일례로 카인이 아벨보다, 이스마엘이 이삭보다, 에서가 야곱보다, 사울이 다윗보다 먼저 등장했던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사탄 숭배, 마귀 숭배, 강신술 등은 분명히 존재한다. 사탄 숭배를 비롯하여 타로카드, 점괘 판, 마법 등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에게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을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자들이 마치 “새로운 것”인 양 포장해서 홍보하고 있을 뿐이다. 모세는 이미 3,400년 전에 이런 것들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해 두었다(신 32:17; 18:10,11). 성경은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말씀한다(전 1:9). “오컬트”(occult), 곧 “비술”과 관련된 것들은 마귀만큼이나 그 역사가 오래되었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매우 가증한 것들이다(신 18:12).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방인들이 제사하는 것은 마귀들에게 하는 것이지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너희가 마귀들과 교제하는 자들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아니하노라』(고전 10:20).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은 사악한 영적 세력들과 더러운 영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 11장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만든 모든 종교는 남신 숭배와 여신 숭배에서 유래했다. 구약에서는 “남신”인 바알과 “여신”인 아스타롯이 음행하여 그 자손들인 “바알들”(Baalim)을 낳았는데(판 2:11-13), 고대 이방의 종교들에서는 이런 것을 “다산 종교 의식”이라고 불렀다. <두 개의 바빌론>을 저술한 알렉산더 히슬롭은 이 모든 의식 체계가 님롯과 세미라미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방대한 자료들로 증명해 보였다. 이 님롯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예표인데, 곧 사탄 숭배는 창세기 10,11장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창세기 6장에서 “신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의 딸들과 결합하여 “슈퍼맨” 종족을 낳았는데 이것이 신화의 기원이 되었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창세기 3장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옛 뱀”인 사탄은(계 12:9) 이브가 금지된 열매를 먹도록 유혹했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신들과 같이』(5절)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속였다. 바로 이때 성경에서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은 무언가가 일어났다. 뱀은 여자를 속였고(고후 11:3), 그 결과 “악한 자”에게 속한 “씨”가 나온 것이다(요일 3:12, 창 3:15). 그래서 레위기 18:23은 “짐승과의 교접”을 금지하고 있다. 창세기 7장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전 지구적인 홍수로 사람들뿐만 아니라 짐승들까지도 죽이셨는데, 『이는 모든 육체가 땅 위에서 그 행위를 부패』시켰기(창 6:12) 때문이다.


죄인들이 만든 종교의 발전 이론에 따르면, 원시인들의 정령 숭배에서 시작된 종교는 점성술의 단계를 거쳐 다신교, 일신교, 이신론, 무신론 등의 종교 형태에 이르게 되고, 그 마지막은 “우주적인 인본주의”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것은 동물들과의 결합은 물론 기계들이나 외계인들과의 결합까지도 의미하고 있다. 결국 창세기 6장과 다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계시”에 의존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진리를 한꺼번에 계시해 주시지 않기 때문에 계시가 점진적일 수는 있어도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남신과 여신 숭배는 그 양상이 서로 다르더라도 전 세계 모든 문명권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결코 그렇지 않다. 반드시 누군가가 그 지역으로 가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를 전달해야 하며, 그렇게 할 때에만 그곳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거나 받아들일 수 있다(롬 10:14,15).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존재와 권능을 자연 만물을 통해 계시하셨고(롬 1:20) 사람들의 도덕적 상태를 그들의 양심을 통해 계시하신다(롬 2:14,15). 그러나 인간의 죄를 대적하시는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려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를 통해 나아가야 한다(벧전 1:23-25).
다산 종교 의식에는 항상 부도덕한 특징(음행)이 있다. 그런데 현대 심리학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도배되어 있고, 부정적인 것이 없는 모습이 마치 마귀가 이브를 시험할 때와 똑같다(창 3:6). 사탄은 『빛의 천사』(고후 11:14)로 나타난다. 그는 “악한 존재”로 나타나지 않는다. 선하고 누구나 선호하는 존재로 나타나는 것이다.

오늘날 사탄 숭배가 다시 부활했다.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정치인, 은행가, 사업가 등은 점성술에 의지하여 살고 있다. 미국 일간 신문에 꼭 게재되는 “별점”은 진 딕슨이라는 여성 점성술사가 대중화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녀는 어느 날 밤 침대 위로 올라와 그녀의 몸을 휘감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던 뱀에게서 “고대의 모든 지혜와 명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겔 28:2-5,12-19). 또한 공포 영화 “로즈메리의 아기”와 <사탄의 성경>과 같은 책으로 인해 오컬트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었고, 현재 미국에서만 4만 명의 자칭 마법사들이 존재한다. 1997년에는 영국의 여류 작가 J.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쓰면서 초등학교 학생들도 마법과 요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사 8:19). 요한계시록에서는 마지막 날들임을 알 수 있는 표식들 중의 하나가 바로 『마술』(계 9:21; 18:23)이라고 말씀한다.


“인신 제사”도 중세 시대나 아즈텍 문명, 아프리카, 아마존 등의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1957년 뉴저지 주 바인랜드에서는 후안 아폰트라는 자가 열세 살의 소년을 죽였는데, 이유인즉슨 농장주의 열다섯 살 난 딸에게 “사랑의 주문”을 걸기 위해서는 소년의 두개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1995년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세 명의 십 대 남자아이들이 열다섯 살의 여자아이 하나를 숲속으로 끌고 가서 끈으로 묶고 돌아가면서 칼로 찔러 죽였는데 마귀에게 처녀 제사를 바치려 했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사도 바울이 마르스 언덕에서 설교했을 때(행 17:22)보다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고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더 악하다. 1969년 3월 21일자 <타임> 지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공식적으로 “마녀”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성경과 기도와 십계명을 공립학교에서 금지한 뒤 이런 일을 행한 것이다. 루이스 휴브너라는 마녀는 어느 콘서트에 모인 11,000명의 사람들에게 “섹스 주문”을 걸었다고 한다. 섹스를 숭배 의식의 목표로 삼는 고대 사탄 숭배의 모습을 여기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사탄 숭배와 오컬트 등에 대해서 사람들이 취하고 있는 입장을 살펴보면, 우선 현대의 의사들, 심리학자들, 정신과 의사들 등은 이런 것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여긴다. 왜냐하면 성경은 주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억압받는 모든 자』(행 10:38)를 치료해 주셨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바울을 사도로 부르셔서 그로 하여금 죄인들을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행 26:18) 돌이키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와 가장 친밀했던 제자 요한도 주님의 지상 사역의 목적 가운데 하나를 이렇게 밝혔다. 『마귀의 일들을 멸하시려는 것이라』(요일 3:8).


두 번째로는 마귀들과 같은 영들이 있다 해도 그들이 긍정적이고 선하며 유익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마법은 마녀들과 마법사들을 유익한 존재들처럼 포장해 버린다. 이런 것을 소위 “백마술”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백마술”이나 “흑마술”이나 모두 마귀적인 것이라는 측면에서는 별반 다를 게 없다. 도덕적인 죄인들이 있고 비도덕적인 죄인들이 있다 해도 모두 하나님의 법을 위반한 죄인들이며 동일한 장소로 가게 된다. 마귀는 당신이 고급 펜트하우스에 있든지 교회에 있든지 시궁창에 있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그저 당신을 그 자신과 함께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이런 점에서 파라오는 지옥에 간 마귀의 예표이다(겔 32:28-32).
세 번째로 모든 정신적 문제와 장애는 마귀에게서 온다고 여기는 자들도 있다. 중세 시대의 로마카톨릭이 이렇게 믿었다. 모든 정신병자는 마귀 들려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오늘날 성경을 제쳐 두고 현대 “과학”을 수용한 자들은 정신병자는 마귀 들림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도 틀렸다! 성경은 『낙담한 자들을 위로』하라고(살전 5:14) 말씀한다. 분명 “낙담한 자들”이라고 했지, “마귀 들렸다”고 말씀하지 않았다. 미친 사람 중에는 마귀 들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마 17:15, 막 9:16-29, 눅 9:38-42)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마 4:24).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벙어리나 귀머거리로 만들기도 하시고(출 4:11), 또 어떤 경우에는 마귀가 그렇게 하기도 한다(막 9:25). 모든 것을 “마귀 들렸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정신병동에는 자신의 죄 때문에 정신이 이상하게 된 사람들 태반이다. 마귀가 그들을 미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의 더렵혀진 양심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이상 세상 사람들의 세 가지 입장과는 반대로 성경적인 입장은 이렇다. 성경은 마귀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주로 종교적인 영역에서 일하며 운명을 예언하거나 운세를 점쳐 주는 일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씀한다. 사도행전 16장에는 『점치는 영에 사로잡힌 어떤 소녀』(16절)가 나오는데, 그녀가 바울에 대해 말한 내용(17절)은 사실이었지만(마가복음 1:24에서처럼) 그 말이 사도들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으로 성경은 묘사한다. 마귀들은 그들이 복음 전파와 관계된 존재처럼 가장하기를 원하지만, 사실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혹시 당신이 “영의 세계”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받았다 하더라도 그것은 올바른 메시지가 아니며, 또한 올바른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은 성경으로 판단해야 한다(사 8:19,20).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다른 종교와 다른 점들 중의 하나는 무오하고 절대적인 권위인 성경이 있다는 점이다. 이 권위를 잃어버리면 우리의 신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다른 종교보다도 더 나을 것이 없다. 성경에는 한 사람이 태어나기 400년에서 2,500년 전에 주어진 48개의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예언들은 모두 정확히 성취되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은 10의 157제곱분의 1이다. 10의 50제곱분의 1의 확률을 가진 사건도 결코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마호메트는 “성경 예언의 정확성”에 관한 한 흉내조차 내지 못했다. 성경에 비하면 코란은 “만화책”에 불과하다.

사탄 숭배는 무척 위험하다. 왜냐하면 오컬트와 관계된 모든 것이 사탄 및 마귀들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탄 숭배는 항상 “더 높은 지혜”와 “감추어진 지혜”로 위장한다(창 3:4,5). 마귀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한 후에 하나님의 지혜를 버리고 “마귀의 지혜”(약 3:15)를 선택하게 만든다. 또한 사탄 숭배와 강신술 등은 항상 성경의 용어를 오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성경은 이 세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다. 마귀는 이 성경에서 권세를 빌리기도 하고 성경을 베끼거나 인용하면서 위조해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안톤 레비도 그가 쓴 글의 제목을 <사탄의 “성경”>이라고 불렀다. 오늘날 수많은 이단의 우두머리들과 사탄 숭배를 행하는 자들도 자기들이 예수님 아니면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 왜 그들은 항상 성경을 이용하려고 하는가? 어떤 사람이 그의 적으로 삼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보면 그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사탄 숭배의 상징들도 모두 성경에서 도용한 것들이다. 일례로 “황소”(시 22:12), “염소”(단 8:5), 하늘의 여왕을 나타내는 “초승달”(렘 44:17-19, 계 12:1), “잔”(마 26:27,28, 고전 10:21) 등이 그러하다. 또한 “수치스러운 입맞춤”도 성경을 왜곡한 것이다(눅 22:48, cf. 롬 16:16, 고전 16:20, 고후 13:12, 살전 5:26, 벧전 5:14). “해골”에 촛불을 얹어 놓은 것도 마찬가지인데, 『세상의 빛』(요 8:12; 9:5)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해골의 장소인 『골고다』(마 27:33, 막 15:22, 요 19:17) 위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모방한 것이다.


사탄 숭배는 항상 그것에 중독된 자를 노예로 만든다. 마치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그다음에는 술이 술을 마시고 결국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필자도 구원받기 전에는 “점괘 판”을 갖고 놀았다. 한번은 미군 당국에서 나의 다음 근무지를 어디로 정할 것인지를 물어보기에 점괘를 보았더니 “일본”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사실 나는 포트미드를 거쳐 유럽으로 배치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윗선에서 재배치를 결정하여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또한 방 안에 동전이 몇 개 있는지 점괘 판으로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돌아온 답은 “열다섯 개”였다. 이에 동료들과 나의 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모두 꺼내서 확인해 보았더니 “열세 개”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자세히 찾아보니 방 안에 동전이 “두 개” 더 있었던 것이다. 점괘 판을 통해 소통하는 악령은 당신에게 몇 개 정도의 옳은 답을 주어서 당신이 그것에 의존하게 만든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으로 하여금 점괘 판이 없이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게 만들고 그것을 통해 당신을 지배해 버린다. 마귀는 결코 그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그저 당신 앞에 당근을 매달아 놓고 지옥을 향해 질주하게 만들 뿐이다. 물론 구원받은 성도들의 “혼”을 마귀는 빼앗아 갈 수 없다. 하지만 “몸”은 얼마든지 파괴할 수 있다(고전 5:5). 이런 마귀적인 것들에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수님과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는 것이다. 조엘 오스틴이나 베니 힌 등이 전하는 예수님과 성령님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저주받을 『또 다른 예수』와 『또 다른 영』을 전하고 있을 뿐이다(고후 11:4, 갈 1:8).
만일 당신이 오컬트에 조금이라도 발을 들여놓았다면 지금 당장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중단해야 한다. 성경을 읽고 성경을 믿고 성경의 권위를 따르라! 그렇게 하는 것이 곧 성경의 주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요 5:39, 벧전 1:10,11)를 믿고 따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귀의 올무』(딤후 2:26)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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