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당신 스스로 해야 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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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4년 10월호>

당신 스스로 해야 할 일들

그리스도인이 기도의 능력과 응답에 대한 약속을 믿고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 주변에는 훌륭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응답받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은 채 잘못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보기도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의를 값없이 받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신 것은 우리가 그 일을 결코 할 수 없기 때문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여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명령하신 것이다.

진리의 말씀을 잘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으신다. 즉 그 사람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기도만 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그에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시험의 합격이나 돈의 필요를 채워 달라고 기도하면서 정작 공부하지 않거나 일하지 않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으신다. 이는 사람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힘을 주셨는데도 그 사람이 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매우 실제적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와 실행은 매우 실제적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깨닫게 해주실 것을 기도하고 성경 말씀과 책을 읽으며 공부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일하시게 되며, 또 필요한 돈을 얻기 위해 기도하고 나가서 일하거나 일을 찾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일하시며 그분의 방법으로 채워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길을 그분께 맡기기를 원하시며, 또한 우리의 믿음과 실행이 실제적이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구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값없는 선물로 영원한 의를 마련해 놓으시고 그것을 믿음으로써 값없이 받으라고 말씀하셨는데, 믿는 것은 사람의 몫이며 하나님의 일이 아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영감으로 주시고 그 말씀을 공부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공부하는 것 역시 사람의 몫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 스스로 하라고 힘을 주신 일에 대해서는 일하지 않으신다."(God will not do for you what He gives you strength to do for yourself)는 밥 존스 목사님의 말을 기억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위해 기도하며 또 그 일을 실행하는 실제적인 신앙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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