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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대인 1,330만 명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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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8년 11월호>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전에 정부 기능을 대신했던 유대인기구(Jewish Agency)는 현재 이스라엘 정부와 전 세계 유대인 단체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세계 여러 나라들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이민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비롯하여, 각국의 유대인들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기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스라엘에 이민을 온 유대인 수는 1만 명이 넘는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지난 9월 25일 유대인기구가 발표한 대로 전 세계 유대인 수가 지난 1년 동안 약 7만 명이 증가하여 현재 1,330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는 733만 7천 명인데 그 중에서 550만 명이 유대인이며, 미국에도 이와 비슷한 수인 약 530만 명의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다. 20년 전 걸프전쟁이 있기 전인 1988년의 미국 유대인연감에 의하면, 이스라엘 거주 유대인은 356만 명이었고 미국 거주 유대인은 570만 명으로 미국에 더 많은 유대인이 살고 있었으나 미국과 다른 국가들로부터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이민하는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에 이른 것이다. 이스라엘과 미국 다음으로 유대인이 많이 사는 상위 10위 권내의 국가들은 프랑스, 캐나다, 영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독일, 호주, 브라질 등이다.
유대인기구의 제브 비엘스키 의장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많은 유대인들이 그들이 거주하는 국가에 동화되어 그들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유대인기구는 세계 각국의 유대인 공동체에서 유대인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 힘쓰고 있고, 각국의 유대인 공동체들과 이스라엘 간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고 한다.
1,330만 명이라는 숫자는 전 세계 인구수에 비하면, 또 전 세계 각국의 인구수에 비하면 너무나도 적은 수이다. 더구나 본국이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숫자까지 포함된 수가 1,330만 명이고, 본국에 거주하는 인구는 겨우 550만 명이다. 우리 나라 수도인 서울시민이 1,000만 명이 넘는다는 것에 비교한다면, 전 세계 유대인 수가 얼마나 적은지 가늠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이후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그들의 수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수가 적기 때문이었다. 신명기 7장에서 이스라엘이 카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이스라엘보다 크고 강한 일곱 민족들을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어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며 그들과 성별하여 거룩한 백성이 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는 네가 주 너의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임이니, 주 너의 하나님께서 땅 위에 있는 모든 백성 위에 너를 택하시어 자신의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셨음이라. 주께서 그분의 사랑을 너희 위에 두시고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가 많음이 아니라 너희가 모든 민족 중에서 가장 적기 때문이니라』(신 7:6,7).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잃고 약 2천 년을 방황하던 유대인들을 역사를 통해 지켜 주셨는데, 1,2차 대전을 통해서는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살육당하는 것을 허락하셨다. 이는 극한 고난을 당한 후에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이집트의 노예생활이 극에 달했을 때, 구원의 손길을 주셨던 것과 같다. 세계대전 이후 이스라엘은 2천 년 만에 건국과 함께 독립된 국가를 이루었으며, 60년 만에 세계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경제적, 군사적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되었다. 이것은 그들 자신의 뛰어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선한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신명기 7장에서 이방 민족들로부터 성별해야 될 것과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들과 명령들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신 7:1-1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들에게는 승리가 보장된다. 그러나 과거에도 지금도 그들은 교만하여 그릇된 길로 가고 있다. 따라서 이제 그들에게는 결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대환란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으며, 대환란을 겪으면서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 중에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되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그들이 돌아온 그 땅에서 더 이상 쫓겨나거나 멸망하지 않고 주님께서 통치하시는 왕국의 백성으로 영원히 거하게 될 것이다(렘 30:11; 24: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일이든지 맡기셨다면, 우리 자신의 뛰어남이 아니라 우리가 연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약함은 주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부족한 사람들을 들어 능력있는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쓰임받는다고 여긴다면 스스로를 낮추고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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