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시편묵상 분류

UN을 멸망시키는 “불”과 “광풍”의 날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0년 05월호>

시편 83편은 「아삽의 노래 또는 시.」가 그 표제이다. 본 시편은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에게 박해받는 환란 성도들의 기도와, “그 성도들을 대적해서 물결처럼 쇄도하는” 이방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다.

『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오 하나님이여, 조용히 계시지 마소서. 보소서, 주의 원수들이 소동을 일으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1,2절). 7년 대환란 중에 “후 3년 반” 동안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게 된다. 왜 그런 것인가? 땅의 왕들과 치리자들이 적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주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머리를 들고 소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들은 『주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이』를 대적하여 분노하고 헛된 일을 꾀하면서 『우리가 그들의 결박을 끊고 그들의 멍에를 벗어 버리자.』라고 말한 것이다(시 2:1-3). 적그리스도는 UN 회원국들의 왕들과 치리자들을(계 16:14) 이끌고 와서 예루살렘을 향해 총공격을 감행할 테지만, 그들은 다음과 같은 예고된 결말을 피할 수 없다. 『마치 바다 소리처럼 소리를 내는 많은 백성의 무리와 거대한 물결의 쇄도함같이 밀려드는 민족들의 쇄도함에 화 있으리라! 민족들이 큰 물결의 쇄도함같이 밀려들 것이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책망하시어 그들이 멀리 도망하리니 마치 바람 앞에 있는 산들의 쭉정이같이, 회오리바람 앞에 돌아가는 물건처럼 날아 가리라』(사 17:12,13). 살아 계신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무리들의 가치는 바람에 날리는 쭉정이와 같을 뿐이다(시 1:4). 그들은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전쟁을 벌이는 자신들이 하찮은 존재라는 사실을(사 41:12) 재림 때 폭풍에 휩쓸려 날아감으로써 실감하게 될 것이다(시 35:5, 사 41:16, 단 2:35).


『그들이 주의 백성들을 대적하여 간사한 계략을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들을 대적하여 의논하였나이다』(3절). “주께서 숨기신 자들”이란, 대환란 기간 중 후 3년 반 동안 에돔의 셀라 페트라에 숨게 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말한다. 그들은 1,260일 동안 사해 남쪽 바위 성읍에서 부양받게 될 것인데(계 12:6), “이집트 땅에서 나오던 날들과 같이”(미 7:15), 즉 그날에 그들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것처럼 초자연적으로 부양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계 19:16)께서 흰말을 타고 구원하러 오실 때까지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피해 매우 아슬아슬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의 백성들을 대적하여 간사한 계략을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들을 대적하여 의논』(3절)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대적들은 주께서 셀라 페트라에 숨기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전투기와 기관총을 동원하여 공격할 것이다. 『우리의 박해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르며 그들이 산 위로 우리를 추격해 오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숨어 기다리는도다』(애 4:19). 그런 상황에서 유대인 성도들은 자기들을 붙잡기 위해 숨어 기다리는 자들로 인하여 광야에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만나를 구하러 나가야 한다. 『우리는 광야의 칼 때문에 우리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우리의 빵을 얻었나이다』(애 5:9).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유대인 환란 성도들이 이전에 적그리스도의 박해를 피하여 바위 성읍으로 피신해 올 때 그들을 돕는 어떤 “아랍인들”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테마 땅의 거민들이 목마른 자에게 물을 가져왔고, 도망하는 자에게 그들의 빵으로 먼저 대접하였도다』(사 21:14). 주님께서는 대환란 때 그분의 형제들인 유대인들을 돕는 이방인들을 왕국 백성으로 삼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위의 아랍인들처럼 하면 천년왕국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왕이 그의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오라, 나의 아버지의 복을 받은 자들아,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그 왕국을 이어받으라. 이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으며, 내가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기 내 형제들[유대인들] 가운데 가장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니라』(마 25:34,35,40).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그들을 단절하여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 이스라엘의 이름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였나이다. 그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의논하였고 그들이 주를 대적하여 공모하오니 곧 에돔의 장막들과 이스마엘인들이며 모압의 장막들과 하갈인들이요,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투로의 거민들과 함께한 필리스티아인들이요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였으니, 그들이 롯의 자손들을 도왔나이다. 셀라』(4-8절). 이스라엘을 단절하여 나라가 되는 것을 막는 일은 로마카톨릭의 공식 정책이며, UN이 승인하게 될 “종족 근절 정책”의 일환이다. 지난 2005년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워 버려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는 이슬람 혁명의 주동자인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말을 인용한 것이었다. 당시 UN 안보리는 이란 대통령의 발언을 위험하고 극단적인 성명으로 취급했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대환란 때가 되면 이들 모두 이스라엘로부터 등을 돌릴 것인즉,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백성』(슼 12:3)이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여들 것이다(계 9:16; 16:14). 말하자면 이스라엘은 동맹국이 없는 유일한 UN 회원국이 될 것이다. 『내가 바위들의 꼭대기에서 그를 보며 작은 산들에서 그를 보니, 보라, 이 백성이 홀로 거할 것이요, 민족들 가운데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 아니하리라』(민 23:9).


이처럼 UN 회원국들은 간사한 계략을 꾀하면서 한마음으로 함께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공모할 것이지만, 인간이 그렇게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것이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주님께서는 그 많은 민족들을 타작마당의 “곡식 단”처럼 모아 불태워 버릴 계획을 갖고 계시며(미 4:11,12, 마 13:40), 세상 왕국들을 모아 질투의 불로 삼켜 버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결심인 것을 성경은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슾 3:8). 세상은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워 버려 그 이름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려 하지만, 이제 곧 재림하실 주님께서는 천년왕국 때 상황을 완전히 반전시키신다. 오히려 그 천 년의 통치 기간에 이스라엘을 섬기지 않는 나라들을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 버리시는 것이다!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민족과 나라는 멸망하리니 정녕, 그러한 민족들은 완전히 황폐하리라』(사 60:12).
『미디안인들에게 행하신 것같이, 키손 시냇가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같이 그들에게 행하소서. 그들이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을 위한 똥같이 되었나이다. 그들의 귀족들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정녕, 그들의 모든 통치자들로 세바처럼, 살문나처럼 되게 하소서.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집들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9-12절). 이 말씀은 구약의 전쟁들이 아마겟돈 전쟁의 예표가 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우리는 이 구절들을 읽을 때 “~같이”나 “~처럼”이라는 표현들에 주목해야 한다. 『미디안인들에게 행하신 것같이』(9절)는 아마겟돈 전쟁이 기드온 전쟁과 같을 것임을 보여 주고 있고(판 7장), 『그들의 귀족들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11절) 역시 기드온이 재판관기 7:25에서 치른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의 예표임을 나타낸다. 또한 『그들의 모든 통치자들로 세바처럼, 살문나처럼 되게 하소서.』(11절)도 재판관기 8:1-21에서 치른 기드온의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의 예표임을 보여 주고 있다.


기드온이 미디안인들과 치른 전쟁은 이사야 9:4에서 “미디안의 날”로도 언급되는데, 말하자면 재림 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치르실 정복 전쟁은 “미디안의 날”과 같은 특성을 띠게 될 것이다. 『이는 주께서 그의 짐의 멍에와,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미디안의 날에서와 같이 꺾으셨음이니이다』(사 9:4). 주님의 정복 전쟁은 『혼란스런 소리와 피 묻은 의복... 타는 것과 불의 연료』(사 9:5)가 그 특징인데, 이런 모습을 미디안인들과의 전쟁 때 있었던 일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 세 부대가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리며 등불을 왼손에 들고[타는 것과 불의 연료] 오른손에 잡은 나팔을 불며 소리지르기를 “주의 칼이요, 기드온의 칼이라.” 하며, 그들이 각자 진영을 에워싸고 자기 자리에 서니 모든 군대가 달리며 부르짖으며 도망치더라[혼란스런 소리]. 그 삼백 명이 나팔을 부니 주께서 온 진영에 걸쳐 각자의 칼로 자기 동료를 향해 치게 하시니[피 묻은 의복] 그 군대가 도망하여 스레랏의 벧싯타에 이르고 또 아벨므홀라의 경계 탑밧에 이르더라』(판 7:20-22).
그리고 본문 12절에서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우리가 하나님의 집들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라고 한 것은, 『그들이 마음속에 말하기를 “우리가 다 함께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땅에 있는 하나님의 회당들을 모두 불살랐나이다.』(시 74:8)와 동일한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대환란 때 『하나님의 집들』은 『하나님의 회당들』이다. 교황이 이끄는 국제 연합군은 이스라엘의 모든 회당들을 차지하고 싶어 할 것인데, 그의 군대가 정작 그 땅을 침략할 때에는 그곳의 회당들을 완전히 불태워 버릴 것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오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로 바퀴 같게 하시며, 바람 앞의 검불처럼 되게 하소서. 삼림을 사르는 불과 같이, 산에 붙는 화염같이 그렇게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려워하게 하소서』(13-15절). 재림의 특징은 “불”(말 4:1,3, 살후 1:8, 욜 2:3-6)과 “광풍”(사 28:2, 렘 23:19, 호 13:3)이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러 온 민족들은 “주의 불”에 불타는 가운데 “주의 광풍”에 바퀴처럼 구르면서 날아가 버릴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진격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을 대적한 이방의 권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여름 타작마당의 쭉정이같이 되어 주의 폭풍에 날려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단 2:35) 그러나 이스라엘은 대환란이라 불리는 고난의 불을 통과하면서 정결케 될 것이고(사 43:2, 말 3:3), 마치 모세에게 나타났던 “불타는 가시덤불”처럼 소멸되지 않을 것이며(출 3:2), 마침내 천년왕국 때 민족들의 머리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반면에 죄인들은 하나님의 불로 인해 영원히 고통받고 영원히 멸망할 것인데(계 14:11), 이에 성경은 이렇게 묻고 있다. 『우리 가운데서 누가 삼키는 불과 더불어 거하겠느냐? 우리 가운데서 누가 영원히 타는 것과 더불어 거하겠느냐?』(사 33:14) 우리 하나님은 소멸케 하시는 불이시다(히 12:29). 누가 이 불과 함께 거할 수 있겠는가? 일곱 배나 더 뜨거워진 용광로 속의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누가 불과 함께 거할 수 있겠는가?(단 3:19-27) 이제 곧 몸이 구속받게 될 성도들(롬 8:23), 즉 천한 몸을 벗고 주님의 부활하신 몸과 똑같이 변모될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그들이다(빌 3:21, 요일 3:2). 소멸케 하시는 불을 가까이하면서도 견딜 수 있는 사람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밖에 없는 것이다.


『오 주여, 수치로 그들의 얼굴을 채우시어 그들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그들로 영원히 낭패를 당하게 하시고 고통을 받게 하소서. 정녕, 그들로 수치에 처하여 멸망하게 하시사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이름이 홀로 여호와이신 주께서 온 땅 위에 지극히 높으신 분임을 알게 하소서』(16-18절). 그 이름이 홀로 여호와이신 주께서 온 땅 위에 지극히 높게 되시는 것은 천년왕국 때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분을 모르고 있지만, 주님께서 스스로를 높이시는 그때, 곧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넓적다리에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계 19:16)를 기록하시고 통치하실 그때에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그 『인자』(마 20:18)가 바로 『주』이심을 사람들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겔 38:23). 그날에 그 『아들』께서는 만인의 경배를 받으시며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시 2:6,7 사 2:11,17). BB

전체 70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