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여호와의 증인 분류

삼위일체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11월호>

삼위일체

삼위일체 교리만큼 여호와의 증인들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아 온 교리도 없다. 그들은 그들의 모든 출판물을 통하여 삼위일체 교리를 “이단교리”, “비성경적 거짓 교리”로 단정하고 있다(Make Sure of All Things, p.386). 구약에서 많은 경우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신성을 나타내실 때 복수로 언급하신다(창1:26; 3:22; 11:7). 요한복음 4:24에서 하나님의 속성은 순수한 영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하나님의 속성과 일치되었고(요1:1; 5:58, 히1:2,3) 스스로 육신으로 나타나시기까지 순종하셨다(요1:14, 빌2:8). 삼위일체는 수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수 없다. 삼위일체 교리 자체는 신비이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교리이다. 다만 성경에 기록된 것은 하나님께서는 세 인격이신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한 분이라는 사실이다. 이 이름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침례를 주고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마태복음 3장 16절과 17절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례받으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말씀하셨고 아들 하나님은 지상에서 침례를 받으셨고 성령 하나님은 비둘기의 형태로 내려오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격 안에서 세 분이 존재하시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구절이다.
예수님께 사랑을 받았던 제자 요한은 요한복음 5:23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존경한 것과 마찬가지로 아들을 존경하게 하려 함이라.』 여호와의 증인들이 분명하게 인정해야 할 사실이 있다. 아무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고백했더라도 요한이 말한 견지에서 본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들이 아들 하나님을 존경하지 않는 한 아버지 하나님을 존경한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위배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겠고, 그 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 주목해야 할 것은 기도하신 분은 예수님이고 그 기도를 직접 들으신 분은 아버지 하나님이며 아버지께서 보내시는 분은 다른 위로자, 즉 성령님이라는 사실이다. 같은 장 26절에서는 『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같은 한 절에서 하나님의 세 인격이 모두 언급되었다. 그리고 이 세 분 인격은 하나로서 하나님의 일들을 하신다. 마찬가지로 누가복음 1:35을 읽어보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여호와의 증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부인한다. “...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 죽었고 보이지 않는 영적 피조물로 부활하였다”(Let God Be True, edit. 1946, p.122). “죽은 자들로부터 첫번째로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으로서 죽음으로부터 부활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부활한 것이다”(Let God Be True, p.272). 이 이단 교리에 반대되는 성경 말씀은 다른 주제와 마찬가지로 수도없이 많으나 대표적인 예들만 살펴 보기로 하겠다.
누가복음 24장 13절부터 49절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던 구절이다. 16절에서는 분명하게 『그들의 눈은 가려져서 주를 알아보지 못하더라』라고 기록되었다.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지만 예수님의 뜻에 의해 제자들의 눈을 가리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 제자들과 말씀하실 수 있었지만 그 제자들은 그 분이 예수님인지 알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계속하시면서 자신을 그들에게 계시하셨다. 31절에서 주님의 영광스런 부활이 그 제자들에게 임하였다. “그 때 그들의 눈이 열려서 주를 알아보자 주께서는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시더라.” 그때서야 그 두 제자는 자신들과 걷고 이야기했던 그 분이 영광 중에 부활하신 주님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깨달았다. 이 두 제자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모여 있던 열 한 제자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말했고 그 말을 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하셨다. 주님이 부활하셔서 앞에 나타나신 것을 본 제자들의 반응은 “놀라고 무서워서 어떤 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성경 본문이 여기에서 끝났다면 그야말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들이 가르치는 교리에 대해 확고부동한 기초를 다지게 된다. 그러나 본문은 계속된다. 제자들이 유령으로 알았던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으로 그들이 가졌던 모든 의심은 제거되었다. 『어찌하여 너희는 불안해 하며,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의심이 생기느냐? 나의 손과 나의 발을 보라. 바로 나니라.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고 하시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자기 손과 발을 그들에게 보여 주시더라』(눅24:38-40). 아무리 여호와의 증인들의 교리에 세뇌되었다고 하더라고 정직하기만 한 사람이라면 36절부터 43절까지 읽은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로부터 몸을 가지고 부활하셨고 자신의 말로 영의 개념은 살과 뼈가 없다고 말씀하셨고, 하지만 자신은 살과 뼈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신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예수님은 또한 자기 손과 발을 그들에게 보여주시기까지 하셨으니 말이다. 예수님께서 몸을 가지고 부활하셨다는 또 다른 증거는 42,43절에서 구운 생선 한 토막과 벌집을 드리자 그것을 잡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행위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만들어 낸 신화에 나오는 “영적인 피조물”이 할 수 있는 행위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것이다.
다음은 요한복음 20장에서 의심많은 도마를 통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도마는 문자적으로 예수님께서
몸으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의심했었다. 『내가 주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또 내 손가락으로 그 못자국에 대어 보고, 나의 손으로 주의 옆구리에 넣어보기 전에는 결코 믿지 않겠노라』(요20:25). 26절부터 31절까지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처음 나타나신 때로부터 8일 후에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 다음과 같이 계시하셨다. 『... 문이 잠겼는데 예수께서 오셔서... 도마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나의 손을 보고 너의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시니』(요20:26,27).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호와의 증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또 럿셀이 만들었던 신화대로 “영적 피조물”이었다면 도마에게 손가락을 내밀어 손을 보고 옆구리에 넣어 보라고 말했겠는가! 이 본문에서 가르치는 결론은 오직 하나, 도마에게 만져 보라고 하셨던 것은 실제적인 손과 실제 옆구리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수님 자신이 부활하신 몸에 대해 예언하셨다. 『이 성전을 헐라. 그러면 내가 삼일만에 이것을 다시 세우리라』(요2:17-19). 요한은 그 성전이 “자기 몸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요2:21)이라고 말한다. 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자신은 몸을 가지고 부활하실 것을 가르치셨다.
이러한 모든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증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부인하며,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능력이 있으시므로 필요할 때 인간의 모습을 취하여 나타나실 뿐이라는 주장을 한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분해되었거나 어딘가에 보존되었으므로 십자가 사건 이후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Studies in the Scriptures Vol. V. p.454). 그러나 이것은 부활하신 지 약 30년 후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신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친 바울의 교리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이론이다(딤전 2:15).
요한복음 20:25,26에서 제자 도마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의 못자국과 창자국을 보고(27절) 통렬하게 후회한(28절) 것을 읽는다면,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려 하지 않는 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마에게 보여주신 몸은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 몸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영적인 몸”이 아니라 나무에 달리셨던 주님의 “육체적” 몸이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적인 피조물”로서가 아니라 실제적인 몸으로 살아나신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자신들의 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용하는 구절은 베드로전서 3:18이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성령에 의하여 살림을 받으심으로』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 안에서 사셨으며 하나님이신 성령님에 의해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지셨음을 입증하는 말씀이지, 그들이 말하는 소위 ‘영적 부활’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이는 로마서 8:11에도 분명히 나타나 있다. 『예수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분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따라서 베드로전서 3:18의 의미는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의 영적 존재로 일으키신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일으키셨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부활을 하셨다. 환영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썩는 것을 보게 하지 않으시고 죽은 자들로부터 거룩한 몸으로 일으키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한 성취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으로부터 벗어나와 다시는 죽지 않은 몸이 되셨다. 영원히 죽음을 이기신 것이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그 분의 교회를 데리러 오실 때 우리도 그와 같은 몸이 될 것이다(살전 4장, 고전 15장).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있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최종 권위는 온갖 학자들의 서로 다른 견해로 뒤범벅이 된 그들의 교리이다. 그들은 그 거짓 교리에 근거하여 성경을 고치고 비유적으로 문맥을 해석하는 것이다. 말씀은 곧 능력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기지 않고 그 말씀 앞에 스스로 겸손해지지 않는다면 그 말씀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는 역사하시지 않는다. 이단 교리와 건전한 교리의 차이는 곧 지옥과 천국의 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은 이러한 거짓 교리에 대적하여 건전한 교리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부터 돌이킬 수 있게 해야 한다(딛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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