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여호와의 증인 분류

지옥을 부정하는 이단 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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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5월호>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에 눈을 들어 저 멀리 아브라함을 보았더니 나사로가 그의 품에 있는지라. 그가 소리질러 말하기를...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고 있나이다』(눅 16:23,24).


지옥을 부정하는 이단 “여호와의 증인”은 찰스 러셀(Charles Taze Russell, 1852-1916)에 의해 창시되었다. 원래 러셀은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나 엄격한 회중교회 신자로 자랐다. 그러나 1870년경 교회를 이탈하여 독자적인 성경공부 모임을 이끌었고, 1872년 국제 성서 연구자 협회(현재의 “워치타워 성서 책자 협회”)를 설립했다. 러셀이 죽자 협회의 고문이었던 러더포드(Joseph Franklin Rutherford, 1869-1942)가 이 집단을 계승했으며,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1931년부터였다. 그들의 공식 문서인 <파수대>는 뉴욕 브룩클린에 본부를 두고 1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보급되고 있다.


찰스 러셀은 한때 지옥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졌으나 지옥이 없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믿게 되었다. 그 후 안식교 교리를 공부하면서 시한부 종말론 사상을 받아들였고, 또 아리우스 이단의 교리를 택하여 성경의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그가 만든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명칭은 이사야 43:10에서 따온 것이다. 『주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들이요 내가 택한 나의 종이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나를 믿고 내가 그인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라. 내 앞에 지음을 받은 하나님이 없었으며, 내 뒤에도 없으리라.』 이 말씀에서 언급되는 『너희』는 1절의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진짜 증인들인 것이다. 그런데 러셀은 이 말씀을 자신과 같은 이방인들에게 주신 것으로 오해하여 오늘날의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명칭을 만들었던 것이다.

러셀 목사는 러더포드 판사와 함께 요한계시록 7장의 144,000명의 유대인 환란성도들이 현 시대의 실제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한다는 교리 체계를 확립했다. 그들은 흔히 “올리브산 설교”라 불리는 마태복음 24장을 교회에 적용시키고, 대환란 때의 유대인에게 적용해야 할 교리를 신약의 구원받은 모든 이방인들에게 적용시킴으로써 믿음과 행위에 근거한 구원 체계를 세웠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체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요, 할례는 마음의 할례이니 영에 있고 법문에 있지 않은 것이라. 그들의 찬사는 사람들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니라.』(롬 2:28,29)라는 말씀을 그 근거 구절로 제시한다. 그러면서 이 이단은 하나님께서 실제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완전히 끝내셨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이방인들의 죄가 충만해지기까지 이스라엘의 일부가 완고하게 된 것뿐이라고 하셨다(롬 11:25). 하나님께서는 현 교회 시대에 이스라엘을 잠깐 옆으로 제쳐놓으셨을 뿐 그들과의 관계를 끊으신 적이 없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버리신 적이 없으며(롬 11:1) 결국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롬 11:26)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러셀 목사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여호와의 증인은 두 신이 있다고 믿는다. 태어나지 않은 신(여호와)이 있고, 태어난 신(예수 그리스도)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호와의 증인의 성서인 “신세계역본”(New World Translation)은 『아무도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아버지의 품 안에 계신 독생자, 그가 하나님을 분명히 밝히셨느니라.』(요 1:18)에서 “독생자”를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바꿈으로써 두 하나님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심을 실제로 믿지 않기 때문에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셨고』(딤전 3:16)에서 “하나님께서는”이라는 단어를 “그는”으로 대체시켰다. 이것은 신세계역본뿐만 아니라 변개된 한글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도 마찬가지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지옥”이 모두 “무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이 죽은 후에 “무덤”에 가고, 의식이 없는 잠을 자다가 마지막 심판 때 잠에서 깨어나 자신들이 새 땅에서 살게 될지 불못에서 소멸될지를 알게 된다고 가르친다. 이 반성경적 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호와의 증인들은 성경의 단어들을 그들 마음대로 해석하는데, “지옥”을 “무덤”이라고 해석할 뿐만 아니라, “멸망시키다”(destroy)나 “멸망하다”(perish)를 “소멸하다”(annihilate,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다)로 해석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멸망하다(perish), 쇠잔하다(consume), 멸망시키다(destroy), 죽다(die) 같은 단어는 사물이나 사람이 “소멸하다”(annihilate), 즉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다”의 의미로 쓰인 적이 없다(잠 5:11; 29:18, 신 30:18, 암 3:15).
상황이 위와 같은데도 여호와의 증인들은 성경에 분명히 제시된 “지옥”을 부인한다. 그들은 성경을 믿는 것이 아니라, “지옥”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자기들의 마음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성경에 나오는 “지옥”이 “무덤”을 뜻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지옥을 “무덤”과 동일시함으로써 신약성경에 기록된 일곱 가지 성경적 기본 진리들을 무시해 버린다.


1. 무덤에는 불이 없지만, 지옥에는 있다(눅 16장, 마 25장).


2. 무덤에서는 울고, 통곡하고, 이를 가는 일이 없지만, 지옥에는 있다(마 13,22장).


3. 무덤에서는 기도하는 사람이 없지만, 지옥에는 있다(눅 16장).


4. 무덤은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지만, 지옥은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마 25장).


5. 무덤이 “지옥”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그리스도인의 혼은 죽어서 무덤에 가지 않는다(빌 1:21-23, 고후 5:1-10, 살전 5:10).


6. 지옥이 “무덤”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보이며 거짓 교사로서 가장 어리석은 교훈을 죄인들에게 준 것이다. 왜냐하면 건강한 상태로 지옥에 가는 것보다 절름발이나 불구자나 소경으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 18:8). 지옥이 “무덤”이라면, 육신의 형체가 어떠하든지 지옥에 갈 것이며, 육신에서 어떤 부분을 제거한다 해도 그것은 구원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7. 영원한 수치와 영원한 고통(계 14장)과 영원한 불(마 25장)로 이루어지는 영원한 형벌(단 12장)은 죽은 몸이나 소멸된 “시체”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시체에게는 그 무엇으로도 벌이나 고통을 줄 수 없다.
위의 위대한 일곱 가지 진리들은 “워치타워 성서 책자 협회”(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와 그들을 따르는 자들의 본성을 잘 보여 준다. 이들은 마귀 들린 무리들로서, 하나님께서 영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간의 죄들에도 영원한 형벌이 요구된다는 성경의 부정적인 진리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즉 그들은 죄를 짓고도 그 죄의 대가를 치르고 싶지 않기에 성경적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죄인이 죽으면, 그 죄인의 혼은 의식 없는 상태로 무덤에 누워 있기 때문에 죽은 후에 고통 같은 것은 느끼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그리스도를 거부하여 백보좌 심판에 서게 될 죄인들에게도 고통이 없다고 가르치는데, 이는 죄인들이 불못에서 “소멸,” 즉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로 이것이 여호와의 증인들의 가르침이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6장에서 지옥의 실상을 선명하게 제시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아무런 근거도 없이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라고 가르친다. 지옥을 한낱 비유로 만들어 버린 그들은 구원받지 못한 인류를 지옥의 실제적인 멸망으로 몰고 가는 가장 저주받은 이단들 중 하나인 것이다.


죄인들의 죗값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갈보리 십자가에서 온전히 지불되었다. 『그가 친히 나무에 달린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셨으니』(벧전 2:24). 이것은 성경의 기본적 진리이다. 이 기본적인 진리를 부정해 버린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들의 죗값을 대신 지불하시려고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었다. 이 사실을 끝까지 부인한다면,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을 스스로 지불해야 한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불과 유황이 타는 못』(계 21:8)에 영원히 참여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지옥을 부인하고 싶어서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동조하는 자는 그 영원한 불의 형벌로 영원무궁토록 고통받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