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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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유형의 그리스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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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4년 12월호>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이는 자기 부모와 다른 점이 될 수도 있고, 자기 친형제와도 다르고, 자기의 친한 친구, 심지어는 자기의 아내와 다른 점일 수도 있다.

그것은 거듭난 사람과 거듭나지 않은 사람의 차이이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거듭난 사람의 신앙 자세와 체계를 이해하지 못하여 가까운 사이이면 더욱더 오해와 불이해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이로 인하여 관계가 악화되기도 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까지 생긴다.

1. 노 젓는 성도는 어디를 가더라도 자기 노력으로 노를 저어 가야 한다.

2. 돛단배 성도는 어디를 가더라도 바람이 불어야 갈 수 있다.

3. 기름으로 엔진을 돌려야 가는 성도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날씨가 약간 나빠도 갈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람의 타고난 성품 중에 나쁜 습관의 하나는 남으로부터 간섭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차이는 세상 사람들의 차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들도 역시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는데 진리로 비진리를 지적하게 되면 초보적인 지식으로 상대의 권면을 제압하려 한다. 『판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도 판단받지 않을 것이라』(마 7:1). 이 사람은 이 구절을 방패로 삼아 판단받는 것만을 싫어하고 자기의 무지와 오류를 시정하려 하지 않는다.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들을 판단하나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 2:15). 영적인 사람은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의 비성경적 교리를 성경으로 판단한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주께서 오시기까지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주께서 어두움에 감추어진 것들에 빛을 비추시고 마음의 의도들을 나타내시리라. 그때서야 하나님께로부터 각 사람이 칭찬을 받으리라』(고전 4:5). 이것은 하나님의 청지기들이 어떤 동기에서 그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판단하실 것이다.

어떤 교리의 오류가 그 사람 안에서 고착되게 되면 그는 평생을 오류 속에 살면서 오류를 행하고 고집하다가 죽게 된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자기가 아는 것이 옳다는 신념으로 살아 버린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나서 왜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가? 왜 주님은 자녀들에게 성경을 공부하라 하셨는가? 디모데후서 2:15과 요한복음 5:39을 읽어 보라.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요 5:39).

자녀들에게 성경을 공부하라 하신 이유는, 그들의 지식을 성경에 비춰 보아서 그 지식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이다. 성경이 기록된 목적을 보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성도가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교리를 바로잡고, 잘못 갔으면 책망하여 되돌아가게 하고, 의로 훈육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 목적이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기 위함이다.

자기가 가는 길이 잘못된 줄 모르는 사람은 개선하려 하지 않는다.

노 젓는 성도가 성령으로 충만한 법을 터득하기까지는 자기가 옳다고 여겨 자기 길을 간다. 돛단배 탄 성도도 마찬가지이다. 그에게는 모든 핑계가 바람에 있다. 영으로 성숙하여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는 어떤가? 풍성한 열매를 맺고 산다.

교계에는 스스로 앉은뱅이 된 사람들도 많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들도 많으며, 스스로 골라 먹으면서 성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서로가 서로를 보는 눈이 없으면서도 말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지상 삶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판단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이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아가서 선이든지 악이든지 각자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으로 행한 것들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후 5:10). 그 자리에서는 변명이 통하지 않고 무지가 되어 수치를 당하게 된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를 기뻐하고』(고전 13:6).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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