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파수꾼의 나팔 분류

속건제를 드려야 할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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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3년 01월호>

하나님은 인간의 무지에 대하여 어떤 점수도 주지 않으신다. 스스로 무지한 줄 알면서 남을 지도하고 인도하려는 자들에게 주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말씀하셨다(마 15:14). 예수님 당시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성경에 관하여 알지 못하면서도 잘 믿는 체하며 행세하려고 했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만든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깔아뭉개려고 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장 전체에서 그런 짓을 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위선자들, 눈먼 안내자들, 어리석고 눈먼 자들, 심지어 뱀들, 독사들의 세대라고 힐책하셨고, 그리고 어떻게 너희가 지옥의 저주에서 피할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꾸짖으셨다. 그들은 예수님 당시에 오늘날로치면 목사들이요, 보수주의자요, 근본주의자라고 자처하는 자들이지 않는가? 그런데 왜 그들이 그처럼 심한 힐책을 주님으로부터 받아야 했는가?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인간이 만든 전통과 계명을 실행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웨스트민스터신조, 암스텔담선언, 벨지움신조, 필라델피아신조, 믿음의 원칙 같은 것들이 만들어져 나온 배경이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성경을 최종권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들의 저의에는 최초의 원본에만 영감이 주어졌다는 저의와 불신이 깔려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짓을 한 자들을 꾸짖으셨다. 『너희는 너희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폐기시키고 있는 것이라』(마 15:6). 『사람들의 계명들을 교리들로 가르치니, 그들이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 15:9). 이것이 예수님의 눈에 비친 그들의 모습이었다.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왜 그런 짓을 했는가? 그들은 스스로 종교 지도자라고 자처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소위 목사들과 신학자들은 왜 그런 짓을 하고 있는가? 역시 무지하기 때문이다. 무지로 인해 자행된 일에는 전혀 점수가 없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고 하셨다. 세대적 진리를 배격하고 성경을 올바로 나누어서 공부하지 않게 되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인정받지도 못한다(개역성경은 틀리게 번역됨). 이 점을 알면서도 고집을 부려 무지한 채로 남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무지하도록 내버려 두신다. 『누구든지 무지하다면 무지하게 내버려 두라』(고전 14:38). 시편 기자는 자기가 이처럼 어리석고 무지하였으니 주님 앞에 한 짐승과 같다고 했다(시 73:22). 성경을 모르면서 성경을 가르치려 하거나 설교하려고 나선 자들은 진리의 파수꾼이 될 수 없다. 그들의 행보는 진리를 전달하기는커녕 오히려 진리를 훼손시키는 것인데 정작 그들 자신은 무지하기 때문에 그 점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 『그의 파순꾼들은 눈멀었고, 그들은 모두 무지하며, 그들은 모두 말못하는 개들이니 그들이 짖지를 못하며 잠자고 눕고 졸기를 좋아하느니라.』(사 56:10)고 지적하셨다.


그들은 무엇을 얼마만큼 모르는가?
첫째, 그들은 진리를 실행하고 수호하는 데는 희생이 따른다는 점을 모른다. 이 세상 신은 마귀이고 이 세상에 사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마귀의 소유이다. 그들은 세상을 사는 동안 마귀짓을 하다가 죽으면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된다. 왜 그들은 지옥으로 가는가? 진리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교회를 얼마 동안 다녔건, 재직을 얼마간 했건 그런 것은 문제가 안 된다. 그들이 무지했건, 게을렀건, 고집이 셌건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무시하는 자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그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는 말씀을 무시하면 그렇게 된다. 마귀는 이 진리를 가리우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그래서 성경은 그들에게 증오의 책이며 복음은 그들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만큼 거부반응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고 진리를 가르치려고 하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그들의 원수가 되는 것이다. 진리를 전파하려면 마귀의 방해들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성도가 진리를 전파하려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으심, 침례 요한의 순교, 스테판, 야고보, 베드로, 바울, 사도 요한, 이그나티우스, 폴리캅 등 수많은 주의 종들이 순교당한 이유는 진리 때문이었던 것이다. 진리와 무관한 사람은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 휴머니즘은 어떤가? 휴머니즘은 로마카톨릭과 공산주의자의 종교로 이들은 이 지구상에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씨를 말려 버리려고 애쓰는 자들이다. 로마카톨릭이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고문하고 박해했던 이유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하면 휴머니즘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진리를 실행하는 것과 휴머니즘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 휴머니즘은 진리가 필요없으며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의 철학 사상일 뿐이며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 자리에 인간과 인간의 사상들을 올려놓는 일을 말한다. 세상 속의 교회들, 세상에서 인정받고, 바른 성경을 배격하고, 진리를 거부한 교회들은 명칭만 하나님의 교회일 뿐 실제로는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의 일부분이 되어 있다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무지하기에 교회라는 것을 세우면 하나님께서 무조건 승인하고 받아 주시는 줄로 알고 있다. 그들의 이런 무지가 복음과 진리를 헤치고 있다는 것을 그들만이 모르는 것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말씀보존학회의 사역을 이단이라고 비난하는 자들은 거의 다 거듭나지 않은 무지한 가짜 목사들인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무엇을 얼마만큼 모르는가?
둘째, 그들은 영적 전쟁의 심각성을 모른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 내용의 심각성을 간과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체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처음부터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전에는 마귀의 자녀였었는데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이다. 우리도 전에는 죄와 허물 가운데 죽었었는데 주님을 믿고 죄의 형벌과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이다. 『이런 연유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니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느니라』(롬 5:12). 이 얼마나 심각한 말인가?


성경의 심각성을 무시하면서 왜 성경을 읽는다고 말하는가? 성경을 기록된 대로 믿지 않으려면 왜 성경을 읽으려고 애쓰는가? 그리스도인에게는 대적이 있다.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시어 갈보리의 십자가를 지신 것은 바로 그 대적에게 승리하기 위해서였다. 『자녀들이 피와 살에 참여하는 자인 것같이 그 역시 같은 모양으로 동일한 것에 참여하신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시며 또 죽음을 두려워하므로 평생을 노예로 속박되어 있는 자들을 놓아주시려 함이니라』(히 2:14,15). 『그 안에서 우리가 그의 보혈을 통하여(개역성경 삭제) 구속, 곧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골 1:14).


사람에게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면 뭐 그리 대단한 일이 되겠는가? 그것도 영원히 사느냐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을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면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인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해야 하겠는가? 그 일이 대단한 일이 아니라면 그분을 믿는다며 새벽에 교회에 나가고, 철야 금식을 하며 호들갑을 떨겠는가?(이런 것은 성경에서 명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또 교회들을 세우며 선교한다며 부산하겠는가?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에 대항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엡 6:12).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싸워야 하는 전쟁이다. 이 전쟁은 종파와 교파나 교단의 권익 다툼이 아니라 마귀와의 전쟁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의 편에 서든지 아니면 마귀의 편에 서든지 해야 한다. 사람이 그리스도의 편에 서려면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령으로 거듭나서 혼이 구원을 받아야 된다. 구원받은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의 진영에서 싸우고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모두 마귀의 편에서 서로 대적하여 싸우는 것이다. 여기에 중립 지대는 없다. 그런데 구원받지도 않은 자들이 구원받은 양 흉내를 내며 온갖 거짓된 일들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가끔 복음을 흉내내고 진리를 가장하며 교회인 양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마귀의 성경으로 마귀의 교리를 가르치며(딤전 4:1) 마귀의 사역자들을 일으켜 사람들을 마귀의 종들로 세뇌시키고 있는 것이다.


적이 아군을 가장하여 전쟁에 투입된 것처럼 혼란스러운 일이 있겠는가? 바로 그런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도나 선교의 명분을 걸고 대낮에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복음을 흉내내고 진리를 흉내내며 교회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이 먹고 살기 위한 생계의 수단으로 교회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마귀의 자식들을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로 이겨와서 그들에게 진리의 지식으로 양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유, 방언, 축사, 이적 같은 거짓 교리들을 흉내내면서 사람들을 끌어다 놓고 교회 성장이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구원받지 않고 진리를 실행하고 수호하지 않으려는 자들은 영적 전쟁에서 싸울 수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진리를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마귀가 집적거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마귀가 자기 편을 왜 공격하겠는가? 이 점을 알겠는가? 이 점을 알 수 있으면 그는 구원받은 사람이며 그의 양심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반응할 수 있게 되지만, 알 수 없으면 그를 가르쳐 줄 진리의 영이 그 사람 안에 없다는 증거이다. 몸이 아픈 사람은 몸의 어느 부분을 건드려도 아픔을 느끼게 되듯이 진리의 반대편에 선 자들은 진리의 전파자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는 경고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는 것이 나가게 되면 모두가 자기에게 해당되기 때문에 견딜 수 없어 한다. 이걸 보면 그가 하나님의 자녀인지 마귀의 자녀인지 쉽게 구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에는 인간적인 인정이 아니라 증거들이 보여야 된다. 증거는 곧 열매인 것이다. 그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는가!(마 12:33)


그들은 무엇을 얼마만큼 모르는가?
셋째, 그들은 자기들이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약에서 하나님께 드린 제사 중에 속건제(Trespassing Offering)라는 것이 있다. 속건제란 무엇이며 어떤 죄를 지은 사람들이 드리는 제사인가?


① 어떤 사람이 죄를 짓고 맹세의 소리를 들으며 보고 알면서도 증인의 진술을 회피하는 사람에게 해당된다.
② 만져서는 안 되는 불결한 것을 만지고서도 감추었다면 그에게 해당된다.
③ 입술로 선 혹은 악을 행하겠다고 맹세하고서도 감추었다면 그에게도 해당된다. 그가 이런 일들에 양심의 죄를 짓고 가책을 느끼고 자백할 일이 있으면 그는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레 5:1-6).
④ 또 이외에도 어떤 사람이 무지로 인해 죄를 지으면 속건제를 드려야 했다. 즉 주의 거룩한 물건들에 잘못을 저질렀거나 거룩한 물건에 손상을 입혔거나 주의 명령들에 의해 행하면 안 되는 것들을 모르고 행한 일일지라도 범했으면 속건제를 드려야 했다(레 5:17-19). 민수기 15:24-29에서 이와 똑같은 법이 이스라엘과 타국인에게 모두 해당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속건제란 인간이 범한 직접적인 죄들이 아니라 고의성이 없이 지은 죄들을 말한다. 허물(엡 2:1, 골 2:13)과 죄(시 68:21, 고후 5:19)라고 일컫는 가벼운 죄과들이다.


신약교회에서는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아닌 제사들이 성도들의 양심의 죄에 대한 자백으로 대체되었다. 무지해서 지었거나 고의성이 없이 지은 이상과 같은 죄들도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자백하면 처리가 된다(요일 1:8,9). 만일 이런 일을 자행한 그리스도인이 아무 죄도 없다고 말하면 그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진리가 그 사람 안에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과 사역자들은 기도로 생활하고 하나님의 일들을 수행한다. 성도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영력을 얻지 못하면 하나님의 일들을 수행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영역을 얻지 못한 자들은 육신적(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주로 거짓 은사를 내세워 사람들을 모으고 돈을 거두어 들이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거짓말하는 것이다. 성경이란 잣대로 그런 일들을 쟀을 때 하나님의 일이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것은 분명 마귀의 일인 것이다. 마귀의 일들을 하나님의 일인 것처럼 수행하는 자들이 버젓이 교회라는 간판을 달아놓고 야바위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누구인가? 이들이 곧 진리를 대적하고 복음을 가리우는 자들인 것이요 바른 성경을 거절하며 세상과 일치하고 인정받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이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모임이라면 세상으로부터 어떤 인정을 받아야 하겠는가? 답은 명확하다. 그들은 진리의 반대편에 서 있는 자들이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일인 진리를 실행하고 수호할 의지가 없는 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속건제를 드려야 할 자들이다. 성도라 할지라도 말씀에 불순종할 때(잠 28:9) 자백하지 않은 죄가 있을 때(시 66:18)에는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없다. 이는 말씀에서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의 목전에 기쁨이 되는 일들을 행』하면 이라고(요일 3: 22) 가르치고 계시기 때문이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이며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는 일인가를 숙고해 보라.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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