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주제별 칼럼 분류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6 - 주님을 시인함과 주님을 위해 당하는 고통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03월호>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쓴 글들이 믿음의 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습니까? 이제 나는 마지막 차례로 어떻게 그리스도를 시인해야 되며,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어떤 고난이 따르는지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 여섯 번의 글은 단순히 안내서일 뿐입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제 막 태어난 어린아기들에게는 용어조차 생소할 텐데 무슨 믿음의 심도가 있어 진리의 지식들을 다 수용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 학식, 지혜, 지위, 성취, 재산의 풍부함, 세상으로부터의 인정, 이런 것들은 진리의 지식을 깨닫고, 믿음을 바로 세워 나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우선 아셔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성경대로 믿는 교회를 찾아 출석하면 그 교회에서는 기초성경공부부터 차례로 성경을 가르치게 되는데, 그곳에서 잘 배우실 수 있습니다.

지난 1960년간 교회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잘 섬겼던 사도 바울은 세상 지식, 그것도 구약의 주류를 이루는 유대인의 율법과 거기서 얻는 지식까지도 배설물로 여겼다고(빌 3:8) 말했습니다. 무엇과 비교했더니 율법에서 얻은 지식이 배설물 같았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비교했을 때 그랬습니다. 신약성경을 부인한 구약만으로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피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그분의 죽음을 믿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종교인일 뿐입니다. 왜 오늘날 이처럼 교회가 변질되고 타락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 치부한 교회들이 세상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교회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들입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마 6:24), 또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셨는데(딤전 6:10) 그들은 이 점에는 하나님이 틀리고 자기들이 옳다며 성경을 걷어차 버리고 그들의 욕망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사랑받는 자녀들로서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제물과 희생으로 드린 것같이 너희도 사랑 안에서 행하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가운데서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 이것이 성도들에게 합당하니라... 너희가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욕심 많은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누구든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상속받을 것이 없느니라. 아무도 너희를 헛된 말들로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이런 일들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 위에 임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 동참하는 자들이 되지 말라』(엡 5:1-3,5-7).

거듭난 뒤에 교회를 선택하면서 그 사람의 다음 운명이 결정됩니다. 이는 마치 사람이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가로 그 사람의 생의 다음 운명이 결정되는 것과 같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의 행보를 인도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데, 그런 양육교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가장 기초적인 것은 『그리스도인의 성장 8단계」(말씀보존학회)라는 만화로 된 책자가 있습니다. 나는 독자 여러분에게 그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린아이를 기독교 서점에 집어넣고 성경들이 진열된 곳에서 네가 좋아하는 성경을 고르라고 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길가에 늘어 서 있는 교회들을 보고 네가 가고 싶은 교회로 가라고 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성경을 고르는 일, 교회를 선택하는 일을 어린아이에게 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누군가로부터 인도를 받아야 하는데 자기네 교회로 끌어가려는 앵벌이들이 너무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성경만을 쓰셨습니다. 그 성경이 한국인에게는 <한글킹제임스성경>입니다. <개역성경/개정판>은 카톨릭성경(1582년)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성경을 1938년부터 써 왔던 교회들은 믿음을 버리고 세속화되었으며 교회건물, 사람 숫자를 자랑하며 복음 전파나, 진리의 지식을 가르치는 것과는 정반대의 일을 하면서 어떤 교회는 예수님을 팔아 1년에 1,700억 원을 벌어 신문사, 대학교, 세상 기업들 16개 이상을 거느리는 교회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교회라고 부릅니다. 그들 교인들은 돈 내는 기계들입니다. 헌금 봉투가 12개 이상이며, 어떤 교회는 헌금종목이 22개나 되는 곳도 있습니다. 요즘 교회라는 곳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하나님을 팔아 돈버는 곳이라고 할 것입니다.

왜 이렇게 엄청난 죄악이 교회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을까요? 성경을 잘못 선택했고, 교회를 잘못 선택한 어리석음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되리니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32)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지 못했기에 제자가 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거듭나기 이전에 마귀의 멍에보다 더 교묘한 멍에를 짊어지고 고생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인간의 판단이나 선택에 맡겨지는 것이 아닌데도, 사역하는 장소도 그 사람이 선택하도록 허락되지 않았는데도 게나 고동이나 교단 목사를 하겠다고 나선 까닭에 이렇게 꼴불견 교회들이 난립하게 된 것입니다(행 16:7,8 참조).

이런 교회 난립은 교단 교회 목사들이나 교세를 자랑하려고 그런 짓을 하는 교단이나(성경에 없음) 그런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인 줄 알고 다니는 교인들이나 그걸 보고 상식 이하라고 혀를 차는 세상 사람들에게나 국가를 포함해서 모두에게 비극 외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랑할 것이라고는 단 한 가지도 없는데, 그들 목사들 특히 대형 교회 목사들은 사람수와 헌금액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자랑하려면 주님을 자랑해야 합니다(고후 10:17, 시 105:3).

구원받기 전의 우리는 1. 죄와 허물들로 죽어 있었고(엡 2:1) 2.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의 통치자인 사탄의 자녀로 악령의 역사를 따라 살았으며(2절) 3. 육신과 마음의 욕망들을 행했던 진노의 자녀였는데(3절)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우리를 살려 주심으로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의 큰 사랑으로 인하여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니라.)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4,5,8절). 행위로 된 것이 아니기에 그 누구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다고 밝혀 주셨습니다(9절).

우리가 지녔던 죄성과 그 죄성으로 인하여 짓게 된 죄의 씨들까지도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혼만 구원받았지 몸은 아직 구원받지 못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롬 8:23). 이 악한 현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말로나 생각으로나 아직 정립되지 않은 가치관과 제어되지 않은 욕망으로 인해 죄를 지을 때가 있는데, 그 죄들까지도 자백하면 용서됩니다. 『그러나 그분이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간에 교제가 있게 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7,9).



그러므로 죄를 짓지 않으려면 하루속히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대로 실행함으로써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과 교제가 이루어져서 주님의 사랑을 만끽할 수 있게 되며,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됩니다. 성도가 이런 삶을 살지 못하게 하려고 마귀가 문 밖에서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계신 분이 세상에 있는 마귀보다 더 위대하십니다(요일 4:4). 성도가 기도에 응답받을 수 있는 첫째 조건이 무엇인가 보십시오.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의 목전에 기쁨이 되는 일들을 행함이라』(요일 3:22).

만일 어떤 성도가 지은 죄까지도 자백하면 용서받는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하려 했다면 그가 성도이겠습니까? 죄짓고 자백하고 또 죄짓고 자백한다면 그 자는 마귀의 종으로 마귀 짓을 하는 자이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될 수 없습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면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롬 8:1). 『너희가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이나 성령을 통하여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롬 8:13).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때부터 고통의 삶이 시작됩니다. 고통은 하나님의 자녀이면 받아야 할 몫입니다.

세상의 신은 마귀요, 구원받지 않은 세상 사람들은 마귀의 자녀이기에 성경의 진리를 알 수 없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들을 미워합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것은 너희를 미워하기 이전에 나를 미워한 것임을 알라. 만일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라.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내가 너희를 세상으로부터 선택하였느니라. 이로 인하여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8,19).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여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와야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더니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나이다.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옵니다』(요 17:14).

세상 교회들은 이름만 교회이지 실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않습니다. 세상 교회들에 다닌 사람들은 형식적으로 구원받은 체하며, 기회주의자처럼 행세하여 자기가 불이익을 당할 것 같으면 주님의 제자 됨을 시인하기를 꺼립니다. 그런 자들은 비밀 제자들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동참했다면 세상 그 어디, 그 어느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마 10:32,33).

예수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증거하는 증인, 즉 Witness는 순교자란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려면 강건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약하고, 비겁하고, 타협하고, 겁먹고, 그리스도인임을 숨기게 되면 그를 아는 그리스도인들만 그를 경멸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도 그를 경멸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거기서 기적적인 방법으로 구출되어 모든 혐의에서 풀려났고, 생명까지 구했고, 그후에 생활의 근거까지도 마련되는 도움을 입어 가정까지 이루고 안락한 삶을 살게 되었다면 생애 동안 입다물고 있겠습니까?

어렸을 때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된 한 소년이 있었는데, 한 의사 선교사가 와서 다리를 수술하여 목발 없이 걷게 되자 소년은 누구를 만나도 그 선교사 이야기를 하며 자랑했다고 합니다. 당신도 죄 가운데서 마귀의 종으로 살다가 구원받고 영생을 얻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말하지 않겠습니까?

누구에게 증거해야 합니까?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으리니 그러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게 증인이 되리라』(행 1:8). 먼저 가족과 친척들에게, 그 다음은 친구들에게 증거해야 합니다. 교회 모임에서,



이웃들에게도,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을 찾아서도 사후의 생에 대해서 말하고 영생과 부활의 소망을 갖게 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합니다. 사정이 허락되면 불특정 다수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하지 않았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있으나 복음을 전했다면 그 사람을 구령하지 못한 책임은 당신이 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로부터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너희에게 전해 주었음이라』(행 20:26:27).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오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을 때 만일 네가 악인에게 그의 길에서 떠나도록 경고하여 말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을 것이나 그의 피는 내가 네 손에서 구할 것이라』(겔 33:8).

나는 1978년 7월 23일 새벽 4시에 어떤 책을 읽다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알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고백했는데, 성경적 용어를 몰라 그로부터 한참 뒤에 그것이 거듭남이고(Born Again), 그것이 구원받은(Redeemed)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구원받은 뒤 그 누구를 만나도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인 내 친구나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내 말을 듣고, ‘이제부터는 담배를 안피겠다는 말인가 보다,’ ‘술을 안 마시겠다는 말인가 보다,’ ‘나쁜 짓 안 하겠다는 결심인가 보다’ 등 자기들이 무슨 해석을 해도, 그런 것과는 관계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후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께서 현장에서 급사하게 만드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즉사하게 하실 수도 있지만 징계를 내리십니다. 『주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으시는 아들마다 매질하시느니라.“고 하신 것이라. 너희가 징계를 견디어 내면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아들들로 대우하실 것이니,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느냐?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징계를 너희가 받지 않는다면 너희는 사생아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 12:6-8). 교회에 다니면서 죄를 지었는데도 징계를 받지 않았다면 거듭나지 않았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시험했을 때입니다. 친아들이 아닌 사람은 그래서 제멋대로 온갖 죄와 더불어 삽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자신의 육신적인 욕망을 제어하는 일은 당연히 해야 되지만, 때로는 매우 혹독한 시련도 겪을 수 있고,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육체적인 것도 있고, 어떤 것들은 정신적으로 당한 고통도 있으며, 재정적인 것, 가족 간의 갈등, 사탄으로부터 오는 직간접적인 공격도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 잘살고 복받는다며 『사랑하는 자여, 무엇보다도 네 혼이 잘됨같이 네가 번성하고 강건하기를 바라노라.』(요삼 1:2)를 들먹거리는 자는 목사가 아니라 성경을 모르는 사기꾼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것도 교회다니면, 건강하고, 부유하고, 현명하고, 번성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배교한 교회들의 마귀적인 가르침입니다. 거기다가 긍정적 사고방식까지 곁들여 믿기만 하라, 불가능은 없다, 기도하면 이루어지지 않을 일이 없다고 하면서 그들에게서 돈을 갈취하여 복받았다고 자랑하는 것은 위선의 극치요 마귀적인 작태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것이 너희에게 주어진 것은 그를 믿을 뿐만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는 것이니』(빌 1:29).

『실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을 것이라』(딤후 3:12).

『이는 현재의 고난들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 영광에 감히 비교되지 못한다고 내가 여기기 때문이라』(롬 8:18).

주님께서 사도 바울을 사역에 부르셨을 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가 나의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큰 일들로 고통을 받을 것인가를 내가 그에게 보여 주겠노라』(행 9:16).

이사야 선지자는 죄없으신 주님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슬픔의 사람이요 질고에 익숙한 사람이라』(사 53:3).

『실로 그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지었는데도 우리는 그가 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당한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였기에 주께서 그를 고난에 두셨도다. 주께서 그의 혼을 속죄제물로 만드실 때 그가 자신의 씨를 보리니 그가 자신의 날들을 늘릴 것이요, 주의 기쁨이 그의 손에서 번창하리라』(사 53:4,10).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통받는 일에 우리의 본이 되셨다고 말했습니다(벧전 2:21). 사도 바울도 이렇게 실토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자비를 입은 것은 이 때문이니, 곧 먼저 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오래 참으심을 보여 주셔서 후에 그를 믿고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딤전 1:16).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사도 바울은 병든 사람들을 고쳐 주고, 죽은 사람도 살렸지만, 자신은 평생 동안 질병에 시달렸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간증들을 가지고 삽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이면 만사형통하고 만병통치한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일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구원받았으면 모든 문제들이 끝나는 것으로 오해하거나 착각하고 살면, 곧 실망하게 됩니다. 구원받으면 오히려 그때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전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에 유념하지 않으셨지만, 지금은 다 알고 계시며 감당할 힘도 주시고, 기도하면 피할 길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흔히 닥치는 시험 외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너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시험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시험을 당하면 피할 길도 마련하셔서 너희로 능히 감당케 하시느니라』(고전 10:13).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들에서 당한 고통들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1. 때로는 예상치 못했던 고통이 우리의 죄들을 통하여 올 수 있습니다. 『너희의 잘못들로 인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영광이 있겠느냐? 그러나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고 참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것이 되느니라』(벧전 2:20).

중범죄나 살인을 저질렀다면 감옥에서 지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는 그 죄에 대한 용서를 받을 수 있지만, 세상 법이 내린 벌을 받아야 합니다. 술로 오는 질병, 노름으로 패가망신하는 일, 난잡한 성생활로 얻는 AIDS나 기타 성병들에 대한 고통은 감내해야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죄를 지으면 ① 기쁨을 잃고(시 51:12), ② 기도가 막히며(잠 28:9), ③ 유업을 잃게 되고(눅 19:15-26), ④ 간증을 잃으며(고전 15:33,34), ⑤ 보상을 잃게 되고(고전 11:30), ⑥ 자신의 생명까지도 잃을 수 있습니다(고전 11:30).

그리스도인이 되면 즉시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합당한 예배니라』(롬 12:1).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성도에게 가지고 계신 계획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류를 지옥에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이니, 즉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라』(요 6:39).

자신의 죄값 때문에 지옥에서 영원을 고통 속에 지내야 할 죄인들을 구원시키는 일보다 더 소중한 일이 있겠습니까? 그 일에 동참하여 자신의 생애를 쓰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있겠습니까?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산 자들이 이제부터는 더 이상 자신들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후 5:15).

그렇다고 해서 주님께서 구원받지도 않고, 성경을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람들을 데려다 쓰시겠습니까? 헌신하지 않았는데 억지로 팔을 비틀어 쓰시겠습니까? 세상에다 이름 내고, 돈벌려고 하는 욕망으로 가득 찬 푼수들을 데려다 쓰시겠습니까? 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하시겠습니까?

그런 짓을 하는 자들은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자들이 아닙니다. 그들에 의하여 온갖 오류들이 내뿜어져 신성해야 할 교계가 쓰레기 하치장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매일같이 목도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밤이면 분홍색 플라스틱 십자가가 이 땅의 도시들에서 졸고 있지만, 그것은 와서 구원받으라는 표식이 아니라 와서 돈내라는 표식입니다.



영적 분별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시고,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쓰는 교회를 찾아보시고, 제직을 팔지 않고, 돈이야기가 없으면 그래도 들어가 봐도 괜찮을 것입니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우롱당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갈 6:7). BB

주제별 칼럼 17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