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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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라는 용어는 교인들의 전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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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07월호>

1. 언제부터인가 기도라는 용어가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온갖 잡동사니들에서도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필자의 견해로는 이런 분위기가 1900년대 초 미국 캔자스 주에서 돈에 환장한 미국인들이 사람들을 모아 놓고 그들을 현혹하기 위해 거짓 은사를 자랑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마귀는 그런 흐름에 편승하여 로스앤젤레스의 “아주사 스트리트 미션”(Azusa Street Mission)을 통해 구원받지 않은 교인들을 강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시 은사주의자들은 추종자들을 속이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과 은사를 거짓되게 퍼트렸다. 이를테면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 “교회에 다니면서 가난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예수 믿으면 낫지 못할 병이 없다,” “우리 교회 목사의 안수를 받으면 모든 난치병이 치유된다”라는 식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순진하다 못해 어리석기까지 한 사람들을 미혹했던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해서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는지도 모르면서 새벽기도에 나오라고 사람들을 꼬드겼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여의도나 신길동 교회들은 성경에 없는, 즉 하나님께서 가르치시지 않은 거짓 교리들을 날조해서 무조건 믿기만 하라고 떠들어 댔다. 만일 부자가 되고 병이 낫고 소위 귀신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능력이 기도에 있다면, 기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만일 당시에 교회에 다녔던 사람들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이었고, 또한 바른 성경이 그들의 손에 들려 있었다면, 과연 마귀가 대부분의 교회들에 침투해서 아수라장을 만들 수 있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은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소위 교단들은 자기들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위와 같은 속임으로, 또 어떤 사람은 새벽기도로 선전하여 사람들을 끌어들였고, 또 어떤 교단은 정통인 척하면서 거짓말로 사람들을 미혹하였다. 그들의 마귀적인 감언이설에 속은 사람들은 백백교, 박태선의 신앙촌, 권신찬과 유병언의 오대양 사건과 구원파 등으로 이어졌고, 거기에 국민의 표를 의식한 정치 모리배들까지 끼어듦으로써 목불인견의 추태를 보였다. 그들은 신성하고 거룩하고 성경적이어야 했던 이 나라 교계를 강타하여 개판으로 만들었고, 사람들을 많이 모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다는 속설을 너도나도 써먹었기에, 그 말에 속은 무지한 군상들은 정말 그런가 하고 기웃거리다가 상당수의 사람들이 희생되고 말았다.

그렇게 해서 유행하게 된 것이 바로 “기도하라”는 말이었다. 또한 “기도해 주겠다”는 말을 하면서 선심을 쓰기도 했다. 최근에 DJ의 아내 이희호 여사가 작고했는데, 그녀의 유언은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들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라는 것이었다. 육신의 생명이 끝났는데 어떻게 기도해 줄 수 있단 말인가? 기도라는 말이 인간 사회에 유행처럼 번지다 보니 그런 오류가 생겨난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죽은 뒤에 셋째 하늘의 낙원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성도들과 재회할 수 있는데, 곧 복음과 진리를 위해 순교한 성도들과, 교회 생활을 함께하다가 먼저 잠든 성도들과 다시 만나 영원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구원받지 않고 죽은 교인들은 로마카톨릭이 추켜세운 테레사 수녀와 더불어 지옥에서 영원히 울부짖어야 한다. 착각하지 말라!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비교할 때 3만 6천 군데 이상 변개된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경적 진리를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인들이 아직도 지옥의 대기자로 남아 있으며, 그들은 여전히 새벽기도에 나가거나 국가 소유의 땅 위에 교회를 지어 놓고 하나님의 이름과 권위를 흠집 내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새벽기도를 위해 교회 문을 열어 주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혹시 새벽기도를 하는 다른 나라가 있다면 한국에서 배워 간 것이다.

『하나님으로 말하면 그의 길은 완전하고 주의 말씀은 단련되었으며 그는 자기를 의뢰하는 모든 자들에게 방패가 되시는도다』(시 18:30). 『주의 말씀은 처음부터 참되며 모든 주의 의로운 명령들은 영원히 지속되나이다』(시 119:160). 『주께서 악인들로부터는 멀리 계시나, 의인의 기도는 들으시느니라』(잠 15:29).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기도를 들으신다.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서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은 성도를 일컫는다. “하나님의 부르심”(divine calling) 없이 제멋대로 세운 교회에서 사역했다면, 그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삯꾼이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놓으나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들도 자기 양들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느니라. 그리하여 이리가 양들을 채 가고 흩어지게 하느니라』(요 10:11,12).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이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넓고 그 길이 광대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으나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소하여 그것을 찾는 자가 적음이니라』(마 7:13,14). “넓은 길”은 개역성경 및 개역개정판과 그것에 근거하여 그들 나름대로 만든 거짓 교리들이다. 영어 성경의 경우에는 <킹제임스성경>을 제외한 모든 변개된 성서들로서 NIV, NKJV, NEB, NASV, NRSV 등이다. 속지 말라!

2. “기도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드리는 경배다”(Dr. H. W. Forst).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하는 삯꾼은 마귀에게 쓰임 받는 종이다. 하나님께서 마귀의 종들의 기도에도 경청하시고 응답하시겠는가?

성경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제거하시려고 완성하신 구원 계획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녀들이 피와 살에 참여하는 자인 것같이 그 역시 같은 모양으로 동일한 것에 참여하신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시며 또 죽음을 두려워하므로 평생을 노예로 속박되어 있는 자들을 놓아주시려 함이니라... 그가 이 일에 친히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와주실 수 있느니라』(히 2:14,15,18).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라고 부르짖으셨다. 이 점을 무시하는 교인들의 기도는 백날 해도 효용이 없다. 과연 영이 죽어 있는 교인들이 두서없이 씨 부렁거리는 소리를 통해 셋째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자기가 원하는 영적인 일들(divine works)을 지상에서 이룰 수 있겠는가?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을 사용하는 이 나라 교회들 중에서 거리에서 설교하는 복음전파자나 구령하는 교회가 있는지 보라! 전무하다.

거듭난 성도가 거룩하신 하나님과 영으로 어떻게 교제할 수 있는가? 이 진리와 원칙을 모르는 사람은 거짓되게 하나님을 말함으로써, 응답받지도 못한 기도를 두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다고 거짓말한다.

응답받는 기도는 첫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혼의 행위여야 한다(시 95:6-8). 둘째,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으로 지난날의 죄들에서 정결케 되었다 해도 모든 알려진 죄들을 참회하고 자백해야 한다. 여전히 육신을 입고 있으므로 주님 앞에 다가설 때면 항상 자신의 숨겨진 죄들을 자백해야 한다(시 32:1,2, 요일 1:9). 죄성을 지닌 인간은 구원받았다 해도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에 처하면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임을 시인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과거의 죄뿐만 아니라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도 용서받을 수 있다. 셋째, 모든 일에 감사를 표명해야 한다(빌 4:6,7). 인간은 급할 때는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다가도 그 고비를 넘기고 나면 그때를 망각해 버린다. 이 점은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했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넷째, 이상 세 가지 마음의 자세가 갖추어졌다면 그다음에는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이때 무엇이나 구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눅 11:9). 『오히려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하여지리라』(눅 12:31).

3. 기도는 성도의 호흡이다. 성도의 기도 생활은 숨을 쉬는 것과 같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이 말씀의 진의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3대 원칙이 여기에 있는데, 곧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의 자세인 것이다. 성경은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정하신다.

사람은 돈을 좋아한다. 성경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니, 이것을 욕심내는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방황하다가 많은 슬픔으로 자신들을 찔렀도다.』(딤전 6:10)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을 믿지 않는 자들은 대개 자기가 이루어 놓은 일들을 두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고 거짓말한다. 이 나라 대형교회들의 목사들은 거짓말로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써먹고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런 협잡꾼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겠는가? 생판 거짓말이다. 속지 말라! 대체로 부자는 기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도하는 주된 이유는 첫째가 돈 때문이고, 그다음은 질병 때문이다.

그런 자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발판으로 삼아 “신실한”(?) 척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리켜 그분의 종이 아니라고 단정하신다. 『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필자는 이런 사기꾼들의 교회 안에는 복음전도지가 한 장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거짓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역자가 아니라 마귀의 하수인들이다. 그들은 자칭 목사라 하면서도 이 점을 모른다. 이런 현상은 대형교회일수록 더욱 심하다. 하나님을 속이는 마귀의 종들이 지각없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그들을 발판 삼아 자신들을 높여 왔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인데, 이는 그들이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려 했던 루시퍼의 후예들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그분의 몸 된 교회, 곧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상에 남겨 놓으셔서 잃어버린 혼들을 구원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그 사역을 펼치게 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셨다. 그분의 몸 된 교회는 세상 죄인들을 구령해야 하고, 또한 그들이 교회로 나오면 그들을 말씀으로 양육시켜야 한다.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훈련소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내리신 엄명은 이렇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초는 확고히 서 있고, 이러한 봉인이 있으니, 곧 “주께서는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아시며 또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라도 죄악에서 떠나라.”는 것이라』(딤후 2:19).

이런 사실도 모르면서 세상 교회들은 자칭 교회랍시고 간판을 붙여 놓고는 사람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주님께서는 그런 교회를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서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케아 교회”라고 부르셨다(계 3:14-22). 이 교회는 민권교회이기에 주님께서 그 안에 계시지 않고 교회 문 밖에 계신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두드리노라.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그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으며 그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계 3:20). 당신의 교회가 그런 교회라면 과연 그것을 자랑할 수 있겠는가? 그런 교회가 마지막 교회 시대의 교회이고 적그리스도의 교회임을 알라.

그리스도인은 무릎으로 산다. 기도는 성도의 호흡이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고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구원받지 않고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닌 사람들은 죽으면 즉시 지옥으로 떨어진다. 『악인은 지옥으로 돌려질 것이요,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민족들도 그러하리라』(시 9:17).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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