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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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건제를 드려야 할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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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9월호>

이송오 목사 / 한글킹제임스성경 번역자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무지에 대해 어떤 점수도 주지 않으신다. 스스로 무지한 줄 알면서 남을 지도하고 인도하려는 자들에게 주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말씀하셨다(마 15:14). 예수님 당시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성경에 관하여 알지 못하면서도 잘 믿는 체하며 행세하려고 했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만든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깔아뭉개려고 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장 전체에서 그런 짓을 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위선자들, 눈먼 안내자들, 어리석고 눈먼 자들, 심지어 뱀들, 독사들의 세대라고 힐책하시면서, 어떻게 너희가 지옥의 저주에서 피할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꾸짖으셨다. 그들은 오늘날로 치면 목사들이요, 보수주의자요, 근본주의자라고 자처하는 자들이지 않는가? 그런데 왜 그들이 그처럼 심한 힐책을 주님으로부터 받아야 했는가?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인간이 만든 전통과 계명을 실행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네덜란드 신앙고백, 벨기에 신앙고백, “믿음의 원칙” 같은 것들이 만들어져 나온 배경이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성경을 최종권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들의 저의에는 최초의 원본에만 영감이 주어졌다는 불신이 깔려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짓을 한 자들을 꾸짖으셨다. 『너희는 너희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폐기시키고 있는 것이라』(마 15:6). 『사람들의 계명들을 교리들로 가르치니, 그들이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 15:9).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왜 그런 짓을 했는가? 스스로 종교 지도자라고 자처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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