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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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들의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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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5월호>

무자격자들의 유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다소 바보스러운 질문일지 모르지만 사람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해 보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건강인가, 재물을 모으는 성공인가, 인생 목표의 성취인가, 세계 만방에 자신의 이름을 날리는 것인가,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기여하는 것인가? 좋다. 건강하고 좋은 학교를 나와 박사 학위를 받고 사랑하는 여인(혹은 남자)과 혼인도 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원하는 수대로 자녀들을 낳고 돈도 벌 만큼 벌고 때맞추어 불쌍한 사람들도 도와주고 히말라야도 등단해 보았고 취미로 스쿠버다이버 동호회도 가입했고 카레이서, 비행기 조종사도 됐고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도 받았다 하자. 그것들은 그가 생애 동안 애쓴 대가에 불과하다. 그는 그렇게 살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찬란한 생애를 산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점은 그런 생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인생은 건강과 물질의 풍요로, 인간들끼리의 사랑과 교제로 지속되지 못하고 얼마 있으면 원하든 원치 않든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생을 접어야 한다는 데 그 심각함이 있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명제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뒤에 심판이 정해진 것같이』(히 9:27).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 개개인에게 계시해 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이 사실이지 않는가?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살다가 죽어 지옥으로 갔는가? 세상에서 많이 배우고 성공한 사람이면서도 죽은 뒤에 심판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다가 죽음을 맞아 지옥으로 보내졌다면 그가 배웠다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으며 그가 성공했다는 것은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림자처럼 허비한 헛된 인생의 모든 날인 이 생애에서 인간에게 무엇이 좋은지 누가 알며, 해 아래서 사람의 뒤에 무슨 일이 있을지 누가 그에게 말해 줄 수 있으리요?』(전 6:12)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의 생명의 연한을 정하신 분만이 말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때 내가 하나님의 모든 일을 보았노니, 해 아래서 행해진 일을 사람이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라. 이는 비록 사람이 그것을 찾아내려고 수고할지라도 찾지 못하리니, 정녕 현명한 자가 그것을 안다고 생각할지라도 그는 그것을 찾아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전 8:17). 결국 인간이 하나님을 숭앙해야 하는 이유는 이 심판에서 면제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15). 불못은 “Lake of Fire,” 즉 지옥의 불구덩이다. 어떤 사람이 죽어 지옥에 가는가? 구원받지 못한 혼이다. 사람의 몸은 실제로 그 사람의 본체가 아니다. 수술을 받으려고 벗겨져 수술대 위에 올려진 육체는 전신 마취로 인해 수술실에서 의사들이 자기 몸에 무슨 짓을 했는지 그 순간에는 알 수가 없다.
혼이 떠난 몸은 그 몸으로는 의식할 수가 없다. 사람이 죽으면 그의 몸은 어떻게 되는가? 땅에다 묻거나 불에 태워져 결국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이와 같이 몸은 인간의 실체가 못된다. 살아 있는 동안에 남자들은 근육도 만들고 여자들은 화장도 하고 성형수술까지 하지만 죽으면 썩어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착하게 살았건, 악하게 살았건, 교황으로 살았건, 남미 페루의 산간에서 마리아상에 절하며 살았건 다 똑같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 정해져 있다. 성경에 무지한 인간들은 죽은 뒤에 심판 같은 것이 무슨 대수냐고 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선언을 무시하려 하지만 그 사람이 성경을 부인하고 심판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선언을 부인한다 해서 하나님 편에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그 사람이 지옥으로 가게 된다는 것은 자명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취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시요, 구속주이시며, 심판주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인류 개개인에게 분명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공평하게 알게 하시기 위해 우주가 어떻게 지어졌고 인간을 어떻게 지으셨으며 구름, 이슬, 서리, 비, 바람, 천둥, 번개 등의 자연 현상을 자신이 지으시고 관장하신다고 말씀하셨고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태어나고 먹이시는 일도 자신이 하신다고 말씀하시어 그분의 책에 기록해 놓으셨다(욥 34-39장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지으시고 그에게 아내까지 지어 주시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조성해 주시어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하셨다. 고통, 아픔, 슬픔, 시기, 증오, 갈등, 질병, 가난, 죽음이 없이 자유롭게 간섭받지 않고 영원히 사는 낙원이었다. 제약이 있다면 단 한 가지뿐이었다. 동산에 많은 과실들이 있었으나 단 한 가지 과실만을 먹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이브는 사탄이 미혹하는 말에 귀를 내주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케 했는데 그녀는 거기에 속아 버렸던 것이다. 결국 그녀는 그 과실을 먹고 남편에게도 주어 그도 먹게 했던 것이다. 아담과 이브가 지은 죄는 하나님을 속인 죄도 아니고 미워한 죄도 아니며 나쁜 계획으로 반역하는 죄도 아니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지 않은 죄였다. 그 죄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이런 연유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니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느니라』(롬 5:12). 하나님께서는 죄의 삯은 사망임을 천명하셨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어 모두 지옥의 불구덩이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소망 없는 인간을 바라보셨을 때 얼마나 한심하고 비참했겠는가?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구원 계획을 마련하셔서 소망 없는 인간을 구원해 주시기로 결심하셨는데 그 희생은 너무도 컸다. 이 우주에는 인간의 죄를 위한 합당한 제물이 하나님의 독생자 그분뿐이셨기 때문이다. 합당한 제물은 하나님이시면서도 인간의 몸을 입으셔야 했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피와 살에 참여하는 자인 것같이 그 역시 같은 모양으로 동일한 것에 참여하신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시며 또 죽음을 두려워하므로 평생을 노예로 속박되어 있는 자들을 놓아주시려 함이니라.』(히 2:14,15)고 계시해 주셨다. 이 말씀은 아담과 이브가 처음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했을 때 그들은 마귀의 종이 되었다는 말이며 그들의 후예인 모든 인간들도 마귀의 종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한 구원 계획을 쉬운 말로 기록하시어 인간들의 마음속에 계시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에 앞서 사람의 거듭남의 필수성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요 3:6).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요 3:7)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한 가지 유념해야 하는 것은 이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말씀대로 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말씀을 믿는 일이다. 인간이 이 말씀을 믿지 않고 별짓을 다 한다 해도 그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피흘려 죽으신 사실과 그분이 삼 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면 그는 구원받을 수 없다.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그리스도의 희생 없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용서는 없기 때문이다(마 26:28). 『악인은 손에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할 것이나, 의로운 자의 씨는 구원을 받으리라』(잠 11:21).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은 그의 혼이 구원받는 길이며 이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만 이루어진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롬 10:9,10).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8,9).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공짜로 구원을 선물받게 된다.
그렇다면 이 믿음은 어디서 생기는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긴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롬 10:17).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아들을 믿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아니하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정죄를 받은 것이라.』(요 3:18)고 기록되어 있다. 누가 믿지 않는가? 악을 행하는 사람은 자기의 행위가 책망받을 것이 두려워 빛을 미워한다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다(요 3:20).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 정해져 있다. 그런데 사람의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기만 하고 그 다음이 아리송하다면 이 일은 종교 행위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구원받은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은 이 죽을 몸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일으켜진다는 사실이다.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없다면 그는 신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석가모니, 마호메트, 브라만, 공자, 소크라테스는 신이 될 수 없고 그 추종자들 역시 망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을 세 번이나 살리셨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눅 7:14,15), 야이로의 딸(눅 8:54,55), 나사로(요 11:43,44) 그리고 주님은 자신도 죽으셨다가 삼 일 만에 살아나셨다. 『만일 죽은 자들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일으켜지지 못하셨으리라. 만일 그리스도께서 일으켜지지 못하셨다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너희 죄들 가운데 있는 것이라』(고전 15:16,17). 우리는 잠시 다른 종교들에 대한 말은 접어두자.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행 4:12). 그리스도의 부활이 었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한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오직 이생뿐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고전 15:19). 자기가 죽으면 자신의 몸으로 다시 살아난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겠는가? 이것이 복음으로 우리에게 전해진 말씀이다. 성경이 기록된 목적이 여기에 있다. 『그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 5:12,13).
그런데 이 복음을 무시하고 지상 삶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빙자하여 사람들을 모아 놓고 방언하고 병낫고 복받는다며 장사꾼처럼 돈벌이하며, 사람수나 헌금 액수를 자랑하고 있다. 교회를 크게 짓고 돈벌이 잘하다가 죽으면 지옥에 안 가는가? 제직 직분 하나 얻거나 교회 목사만 하면 지옥에 안 가는가? 장례식 부고나 신문에 가득 차게 하고 세상을 위하여 봉사나 열심히 했으면 지옥에 안 가는 것인가? 장례식에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려 울며 애도하고 국가 정상급 인물들이 수백 명 와서 조의를 표한다고 해서, 그 죄인을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면제해 주는 것인가? 성경대로 믿지 않고 따르지 않았는데도 죽으면 심판주께서 후한 점수를 주시어 지옥에서 면제시켜 준다고 성경 어디에 기록되어 있던가? 말씀을 배제한 설교나 가르침은 모두 무자격자들의 유희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받는 구원을 돈과 연계시키는 자들은 돈과 함께 망할 것이며 그들에게 돈을 바치는 자들 역시 그 행위로 인하여 망하게 된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그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요 3:36). 회개 없이 구원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잘못된 사람들이다. 회개란 세상 기준에서 성경 기준으로, 자기 기준에서 하나님 기준으로 꾸는 것이다. 회개하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삶의 동기가 달라진 사람이다. 영생을 얻고 부활한 것을 믿는 사람은 이제부터는 “구원받고 난 후” 자신들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신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고후 5:15).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고후 5:17). 당신은 이렇게 살고 있는가? 그렇다면 잘 믿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무자격자들의 유희에 말려든 것이다. 당신이 정녕 구원받기 원한다면 그런 자들에게 말려들지 말고 정확히 살아야 한다. 오늘부터 그렇게 살아야 할 책임이 당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