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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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의 많은 위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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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3월호>

성경을 배제하고는 누가 잘 믿는 사람인지 알 수 없다. 시편 119편은 모두 176절인데 매 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서로 다른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그 말씀을 심도 있게 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을 기록하신 분이 성령 하나님이심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다. 그 표현들을 살펴보면 주의 법, 증거, 법규, 규례, 계명, 명령, 주의 말씀, 진리, 진리의 길, 주의 길 등이다. 이 단어들이 들어 있는 절(문장)이 주는 의미는 또 얼마나 교훈적이며 선하고 경건한가? 그런데 이런 말씀들이 원문(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에서 벗어났다면 그 본래의 의미를 알 수 있겠는가? 개역성경은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비교했을 때 3만 6천 군데 이상이 다른데 그런 개역성경으로 성경의 본래의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있겠는가? 신약에서만 2,200단어 이상이 삭제되었는데 그 성경이 성경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이라도 알 수 있다. 바른 성경 없이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성경적 지식을 깨우칠 수 있다고 여겼다면 그는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된다.

왜 많은 위선자들이 교회 다니는지 이제야 감을 잡을 수 있겠는가? 틀린 성경으로 성경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그런 성경으로 설교를 하게 되면 틀린 교리가 퍼져 나갈 것이 빤한데 그런 짓을 하나님의 일이라며 하고 있는가? 교회의 사역은 디모데전서 2:4대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게 하는 데 있다.

교회가 세상의 사회단체인가? 교회는 조직체같이 보이지만 조직체가 아니라 유기체이다. 유기체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거듭난 성도이어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게 되는가? 자신이 죄성을 지니고 태어난 죄인임을 인지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제거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질고를 지셨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으로 믿어 그분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면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어 그의 죽은 영이 살아나고, 마귀에게 관장되어 있는 혼이 구원받게 된다. 그 순간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의 몸을 형성하는 유기체가 되고, 동시에 예수님도 그 사람의 몸 안에 거처를 정하시게 된다(고후 5:17).

새롭게 태어난 새 생명은 이전의 생명과는 다르다. 먼저 영적 생명은 먹는 것이 다르다. 신선한 젖을 먹어야 한다. 그것이 곧 성경이다. 『그러므로 모든 악의와 모든 속임수와 위선과 시기와 온갖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벧전 2:1,2).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신 8:3, 마 4:4).

간략하게 말해서 물로 태어난 자연인은(고전 2:14)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 장소와 때는 정해져 있지 않다. 집 안에서나 거리에서, 차, 열차, 전철, 배, 비행기 그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만나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된다. 『니코데모가 주께 말씀드리기를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태어날 수 있나이까? 사람이 자기 어머니의 태에 두 번째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 있나이까?”라고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으니라.”고 하시더라』(요 3:4-8).

왜 많은 위선자들이 교회에 다니는가? 복음을 제대로 전해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들이 하는 임무, 아니 성도들이 하는 임무의 제1조는 잃어버린 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오는 일이다(잠 11:30). 이 일을 하지 않고 주일에 교회만 다니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게 아니다. 교회 안에 거듭난 성도들이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지만,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좋은 설교를 들어도 알아들을 수가 없다.

자기 생애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여러 번 들었을 것이나 그 복음을 듣기만 하고 믿지 않았다면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된다. 그는 마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여전히 마귀의 자식으로 살고 있을 뿐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주님의 가르침을 깨달았던 사람들은 처음 제자 12명과 그 뒤로 70명 정도였다. 『그러므로 그들이 믿을 수 없었던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말하기를 “그가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나니,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마음으로 깨닫지도 못하며, 회심하지도 못하게 되어 나로 그들을 치유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라』(요 12:39,40).

쭉정이나 썩은 씨앗을 심어 놓으면 싹이 나고 자라며 열매가 맺히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도 어떤 목사는 교인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알게 해 주고 싶으나 그들 회중이 알아듣지 못할 때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그래서 교회들이 형식적인 설교를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교회를 썩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그런 교회 목사는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그런 교회 사람들은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 주는 만담 같은 설교를 하게 된다(딤후 4:3). 그렇게 된 원인은 건전한 교리를 소화시킬 능력이 없는 데 있다. 스스로 영적 양식을 찾아 먹을 수 없게 되면 영적으로 소아마비에 걸리게 된다. 그 누구라도 그렇게 된다.

어떤 교회가 세상에서 유명했다는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그들의 학식과 경륜과 지위를 존중하여 복음을 소홀히 하고 그를 집사나 장로를 시켰다면 그 목사는 그의 교회를 회칠한 무덤같이 만들게 됨을 알아야 한다. 거듭나지 않은 세상 사람들을 데리고 그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있겠는가? 그런 교회에서 어떻게, 무슨 수로 하나님의 일을 하며 하나님의 일꾼들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그 교회가 주님을 위해서 뭔가 일을 하고 싶은데 일꾼들을 어디서 구해 올 수 있겠는가? 일꾼을 공급해 줄 곳이 아무 데도 없다. 그래서 그들 중에 어떤 목사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지만 못한다. 왜 그런가? 하나님의 사역은 영적으로 하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으리니 그러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게 증인이 되리라』(행 1:8). 지상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야 할 수 있다. 현대 교회들이 단 한 가지도 하나님의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원인은 그들이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능력과 지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가, 특히 목자라는 사람이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지시도 받지 못하면서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마귀의 영이 성령을 가장하는 일이 일어나 소위 방언을 하게 된 것이다. 방언을 하려고 금식하고, 밤을 새우고, 그것도 여러 날을 그렇게 했을 때 헛소리가 나오면 방언이 터졌다며 좋아했던 것이다. 온 교회가 마귀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거짓말했던 것이다.

그런 속임수를 쓰는 자가 하나님의 종인가? 그래, 그들이 방언을 하게 되자 진리의 지식에 이르렀던가? 아니다. 마귀의 종들은 방언을 빌미로 교인들로부터 쉽게 돈을 내게 했던 것이다.

그들은 모두 마귀에게 속은 것이었다. 그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였다면 그들은 마귀에게 패배하여 마귀의 지배하에 있게 된 것인데 그걸 모르겠는가?

거듭나지 않은 그들이 거듭났다며 하나님을 속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런 쓰레기 같은 교인들도 마귀에게 속임당하도록 내버려 두셨던 것이다. 그런 연유로 수많은 교인들이 위선자가 되어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 교인들의 마음속에는 자기들이 교회에 다니기에 절에 다니는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들은 마귀에게 속은 것이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우롱당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갈 6:7). 그런 위선자들이 하나님과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

그들의 영적 눈은 감기었고 귀는 멀어 있으며 그들의 양심은 화인 맞아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감지할 수 없다.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명령을 받을 수도 없는 자가 어떤 말씀에 반응할 수 있겠는가? 그런 까닭에 그는 죽어 있으면서도 살아 있는 체 꿈틀거리려 하지만 그의 어떤 행보도 하나님과 무관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돈 몇 푼 주고 산 제직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가? 모두가, 아니 그런 교회 전체가 마귀의 지배하에 있다는 증거이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있어야 하나님의 교회가 필요하고 할 일이 있게 되는데, 실타래의 시작이 어디이고 끝이 어디인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게 된다. 교단 총회는 세상에다 자기 교단을 알려야 사람들을 끌어 모아 교회 숫자를 늘리게 되고, 교단 신학교는 졸업생들에게 일자리를 늘려 줘야 그 학교로 학생들이 올 터인데 그 교회들이 행하고 있는 행보들은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의 선교사들과 교회들의 행보와는 심한 괴리가 있다. 다시 말하면 그런 선교사들과 복음 전파자들을 만들어 낼 여건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누군가가 다르게 가르치며 건전한 말씀,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따른 교리에 일치하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해서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고 다만 질문과 언쟁만을 좋아하는 자니, 거기서 시기와 다툼과 악담과 사악한 의심이 생겨나며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를 상실하며, 이익이 경건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무익한 논쟁이 일어나느니라. 그런 데서 네 자신은 빠져 나오라』(딤전 6:3-5).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리에 역행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공박하는 자들을 주의하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그러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것이니 정중한 말과 그럴듯한 언변으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7,18).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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