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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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의 자매들의 역할과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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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6월호>

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교회에 넣어 주신다. 자매들은 지역 교회의 일꾼들이며, 사람과 사람, 가정과 가정, 교회 사역의 여러 분야에서 자신이 받은 은사와 지혜와 지식으로 직간접적으로 유대의 역할을 하여 그 능력을 발휘한다. 한 가정에 아내나 어머니가 없다면 가정이 될 수 없듯이, 하나님의 사역들을 수행하는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교회들이 자매들에게 온전히 일하지 못하게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 것은 좋은 그릇들을 창고 저 밑바닥에 두고 쓰지 않는 어리석음과 같다. 주님께서는 자매들에게도 성령의 은사들을 주신다.
교회에서 헌신을 권면하면 형제들은 자기들더러 목사 하라는 줄로 알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래서 헌신을 위한 설교를 할 때면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형제들이 부담을 지니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 성도의 오해에서 기인한다.
그리스도인이 자기 몸을 주님께 드리는 일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일이다. 인간의 생각이 하나님의 지혜에 비길 수 있겠는가?(잠 16:9) 『사람에게 옳게 보이는 길이 있으나, 그 끝은 죽음의 길들이니라』(잠 14:12; 16:25). 성도가 자기 몸을 주님께 드리는 일은, 구원받고 나서 즉시 실행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합당한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 12:1,2). 주님께서는 헌신하는 성도에게 주님의 뜻을 보여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선하시고(good) 기뻐하시고(acceptable) 온전하신(perfect) 뜻이다.
그렇다면 자매들은 어떤가?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먼저 자신의 몸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이 명령은 꼭 어떤 전담 사역자가 되라는 권면이 아니다. 자매는 설교자만 될 수 없다. 감독은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딤전 3:2). 『여자는 온전히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게 하라. 나는 여자가 가르치는 것이나 남자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다만 조용할지니라』(딤전 2:11,12). 우리는 가끔 여자 목사들이 교회 강단에 서는 것을 보기도 하고, 기독교 TV에서 ARS 전화번호를 띄우며 설교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는데, 그녀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성경에 무지하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에게는 수치를 몸에 뒤집어쓰는 것이요, 하나님께는 가증한 죄를 짓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그런 여자들은 자신의 영달(?)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깔아뭉갠 것이다. 감독은 비난받을 일이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딤전 3:2). 여자가 목사가 되려면 성경을 "감독은 한 남편의 아내"로 바꾸어야 한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그녀들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무단히 기록하셨다고 여기는 것인가? 그녀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이 아니라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두고 있다.
성령님께서 그런 여자들에게 그분의 지혜와 영력과 은사를 주시어 그런 짓들을 하게 하실 분이신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지도 않는 여자들이 무슨 수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런 여자들 아래서 진리를 배우겠다고 앉아 있는 남자들은 또 무엇과 같은가?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자들이기에 버림받은 자들이다.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같이 이제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마음이 부패하고 믿음에 관해서는 버림받은 자들이라』(딤후 3:8). 『그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나니, 가증한 자요, 불순종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에 버림받은 자들이라』(딛 1:16).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들이요, 둘째는 선지자들이요, 셋째는 교사들이요, 그 다음은 기적들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들이며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여러 가지 방언들이라. 다 사도들이겠느냐? 다 선지자들이겠느냐? 다 교사들이겠느냐? 다 기적들을 행하는 자들이겠느냐?』(고전 12:28,29)
여기에서 방언은 은사주의자들이 마귀 들려 뱉어 내는, 들어도 알 수 없는 소리가 아니라 외국어이다. 사도행전 2장에서는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중동, 아프리카, 소아시아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적어도 15개국) 예루살렘에 모였는데(행 2:5-13), 갈릴리 어부들인 주님의 제자들이 그들 앞에서 그들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표적(sign)이 일어났다. 『그때 이 소문이 퍼지자 무리가 함께 모여 혼란이 생겼으니 이는 각 사람이 자기 나라 말로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라』(행 2:6).
우리 하나님은 두 가지 일을 하지 못하신다. 첫째는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며, 둘째도 이와 유사하지만 의미 없는 소리를 해석하지 못하신다. 이 두 가지는 거짓말의 왕초인 마귀의 전유물이다. 그러므로 그런 의미 없는 소리를 방언이라며 지껄여 대는 자들은 모두 다 거짓되이 구원받은 마귀의 자식들인 것이다. 사도 바울은 많은 방언을 말했는데(고전 14:18), 곧 외국어들이었다.
고린도전서 14장은 모두 40절인데, 그중 방언을 하라는 긍정적인 구절이 단 한 구절이라도 있는가 보라! 그리고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회들 중에는 왜 방언을 하는 성도가 한 명도 없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라.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이 성령 충만의 증거라는 거짓말은 누가 한 것인가? 마귀가 한 것이다. 『너희의 여자들을 교회 안에서 조용히 하게 하라. 그들이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아니하였으니 율법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다만 복종할지니라』(고전 14:34).
다시 고린도전서 12:28로 돌아가 보자. 교회 안에 두신 사역자들은 첫째가 사도들이요, 둘째는 선지자들이요, 셋째는 교사들이다. 이들 세 부류의 은사를 받은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요 6:29).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가 누구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그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신약 교회 안의 사역자들은 그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을 가르쳐 진리의 지식으로 성도들을 무장시켜야 한다.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파되게 하려면 신실한 성도들에게 맡겨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해야 한다(딤후 2:2). 이들은 직업별로 나뉘어 설명되기도 하는데, 첫째가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이고, 둘째는 경기장에서 달리는 운동선수이며, 셋째는 농부이다(딤후 2:3-6).
2.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자매들은 교회 안에서 할 일이 없는 것인가? 할 일이 너무 많다.
첫째, 자매들은 유치부부터 중고등부까지 주일학교 성경 교사 일을 할 수 있다. 교단 교회들은 세상 학교의 교사들이 교회에 나오면 그들의 경력을 보고 주일학교 교사로 임명하지만, 그것은 족제비를 닭장 안에 집어넣는 무지와 같고 여우를 양우리에 넣는 것과 같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기에, 초중고 교사 경력 정도가 아니라 대학교수 경력을 가졌다 해도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위치에 둬선 안 된다. 누가 양무리를 해치는가? 양의 가죽을 쓴 이리이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라도 마귀의 종이다. 복음 전파를 소홀히 하는 교회가 교인 수를 자랑하지만, 그런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아니다. 그런 목사는 목자가 아니라 삯꾼이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들도 자기 양들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느니라. 그리하여 이리가 양들을 채가고 흩어지게 하느니라』(요 10:12). 하나님의 일을 세상일 하듯이 하는 자들이 곧 삯꾼이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아는가? 돈이 들어 있다. 머리가 돈으로 채워진 자가 내는 열매가 있는지 보라. 영적인 일이 전무하다. 그런 자들은 거리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거나 구령한 적이 없다. 사도 바울과 사도 베드로는 모두 거리설교자들이었다. 예수님도 거리설교자이셨다. 삯꾼들이 거리에서 설교하는 것 봤는가?
둘째, 자매들은 그들의 섬세한 은사로 글을 쓰고 번역하며 남이 쓴 글들을 교열할 수 있다. 이 나라 교회들 중 월간지나 계간지를 발행하는 교회는 아마도 우리 교회뿐일 것이다(현재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통권 291호, 계간 <그날의 양식> 통권 20호까지 출간). 왜 교단 교회들은 교인들을 계도하고 싱싱한 진리의 지식으로 성도들을 각성시키는 일을 하지 못하는가? 자격 있는 일꾼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다.
보라! 그런 교회들이 어떤 종류의 사역을 하여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있는가? 심지어 그들은 문서 선교의 힘이 얼마나 큰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교회들은 세상 교회인 라오디케아 교회이다. 라오디케아 교회는 교회 시대를 보여 주는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로서 민권 교회이다. 사람들의 지혜로 운영되는 교회인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런 교회 안에 계실 수가 없어서 밖에 나와 계신다(계 3:14-22).
셋째, 신학 교육을 받은 자매들은 주님의 일을 하고픈 열정이 있을 때 주님의 부르심(divine calling)을 받을 수 있다. 이 부르심은 신학을 공부했고 주님을 섬기고 싶은 열정을 가진 형제들을 부르시어 들어 쓰시는 경우와 다를 것이 없다. 앞서 쓴 것과 무엇이 다른가? 자매들은 목사로 부르심을 받지는 못해도 지식과 언어 구사의 능력이 있으면 외국에 선교사로 나갈 수 있다. 그곳에 가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그곳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령하고 그들을 모아 성경을 가르칠 수 있다. 주일 경배는 어떻게 하는가? 자매는 목사로서가 아니라 성경 교사로서 주일에 경배를 드릴 수 있는데, 자신을 목사라고 부르며 그 권위를 행사하지는 않지만 경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섬기는 동안 기도하면서 그 청년들 중에 열성을 지닌 청년을 두세 명 정도 가르치고, 그중에서도 설교할 수 있는 한 명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설교자로 세워 쓰임받도록 한다. 그 기간은 과도기이다. 어쩔 수 없는 환경이기에 부득이 그렇게 하는 것은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다. 그 자매는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에 그 부족의 언어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런 일은 미국의 교단 선교사가 한국에 와서 개역성경을 가지고 설교한다며 통역을 시켜 교단 교리를 설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외에도 자매들이 할 일은 병든 성도들의 집이나 병원을 심방하고 가난한 성도들을 교회의 헌금으로 구제하는 일이다. 교회 안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서도 도울 수 있다. 담임목사가 분망해서 할 수 없는 사역들을 도와 교회가 침체되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3. 구약에서 이름을 날린 드보라는 여선지자로 재판관 일을 했다(판 4:4). 켄인 헤벨의 아내 야엘은 카나안 왕 야빈의 군대 대장 시스라가 그녀의 장막 안에서 잠들었을 때 그의 관자놀이에 대못을 박아 죽였다(판 4:21,22). 수넴 여인이 선지자 엘리사에게 친절을 베풀었을 때 엘리사는 기도하여 불임의 그녀가 아들을 낳게 했다(왕하 4:14-17).
잠언 31장에 나오는 그 주부는 모든 아내들의 모범이었다(읽어 보라!).
욥의 아내는 비운에 젖은 남편을 향해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했다(욥 2:9). 하지만 빌라도의 아내는 그녀의 남편에게 조언한 현명한 여인이었다.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보내어 말하기를 "당신과 그 의로운 사람 사이에 아무 일도 없게 하소서. 내가 오늘 꿈에 그 사람으로 인하여 많은 것으로 고통을 받았나이다."라고 하더라』(마 27:19). 하지만 빌라도는 현명한 아내의 조언을 묵살하여 그리스도의 대적자가 되어 지옥의 파멸을 자초했다.
로마서 16장에는 사도 바울이 언급한 많은 자매들의 이름들이 거명되어 있다. 얼마나 기억에 남아 있었으면 그렇게 이름들을 잊지 않았을까? 주님께서도 주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성경대로 섬기는 형제들뿐만 아니라 자매들의 이름들을 잘 기억하실 것이다. 대영 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은(1819-1901) 주님을 두려워하고 첫째로 사랑한 여왕이었다. 그녀는 주님의 재림을 확신하고 갈망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주님이 오시면 나의 보좌에서 일어나서 나의 왕관을 벗어 주님께 씌워 드리겠다." 주님의 지상 사역 기간에 주님을 따랐던 많은 여인들의 이름들이 누가복음 8:1-3에 기록되어 있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성경대로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면서 주님을 전하는 자매들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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