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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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된 행동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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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02월호>

1. 피조물들이 인간의 열성과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시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만드는 일인데, 하나님을 믿는다는 표를 지녔다는 사람들이 지상의 짧은 생애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체하며 세상에서도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런 자세를 히브리서 12:3에서 "모순된 행동들"이라고 지적하신다. 그런 자들의 첫째가 로마카톨릭 교황들과 성직자 계급에 속한 자들이다. 그들의 모순된 행동들 중에서 성경과 일치하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 목사들 중에서 정치판에 뛰어든 자들을 보게 된다. 그도 자기 나름대로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동시에 정치에도 참여하여 그 많은 비리들을 바로잡아 보겠다는 부담을 가지고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을 것이나, 그런 자들의 모습은 양복을 입고 머리에 갓을 쓴 것만큼이나 어울리지 않는다. 그가 일주일 중 엿새는 세상에서 일하고 하루는 교회에서 설교할 것 아닌가? 주로 무슨 설교를 하는 것인가? 교회 강단에서 복음의 진리를 말하지 않고, 정당을 말하고 반대당의 행보에 대하여 그들을 탓하는 설교 아닌 설교를 하는가? 과연 그런 자리가 교회인가? 그는 은퇴했기에 정치를 한다고 했다. 삯꾼에겐 은퇴가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종에겐 은퇴가 없다.

지난 140여 년간 한국 교회가 낳은 설교자들은 세상과 뒤섞여 일함으로써 하나님께도 인정받고 세상에서도 인정받으려고 했다. 그러나 세상에서 인정받는 자는 하나님께 버림받는다는 진리를 몰랐는가? 그런 자들은 성경의 경고를 알고 있기나 한 것인가? 『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자칭 목사라는 자들을 검증하는 척도로서 그가 주님을 두려워하는지 안 하는지만 보면 알 수 있다(잠 1:7; 9:10).

주님을 섬기겠다고 자청했으면 이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 『또 그들 모두에게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잃으면 구하리라』(눅 9:23,24).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인명진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에 양다리를 걸친 자인데, 거듭나지 않은 채 목사 안수를 받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곧 마귀에게 쓰임받았다는 증거이다. 다른 나라들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 나라에는 그런 모순된 행동을 하는 자들이 부지기수이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년기도회에서도 정직, 청렴, 고결을 실천하겠다는 표어를 쓴다. 이들은 왜 성경적 용어를 쓰지 않는가? 성경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왜 목사들이 모여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믿음, 소망, 사랑"이나 "이 민족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겨오자," "대각성 운동을 일으키자," "바른 성경으로 돌아가자," "교단을 타파하자," "거듭나지 않았으면 지옥의 자식이다" 등을 말하지 않는가? 그들은 분명 디모데전서 2:4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 일을 하겠노라고 서원하며 사역에 발을 들여놓았을 것이다. 과연 그들의 교회 회중들은 모두 구원받았기에 그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온 것인가? 그들의 회중들에게 1년에 몇 번이나 지옥에 관해 설교했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이 어떻게 다른지 아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들이 몇 명이나 되는가? 자칭 목사라는 그들 자신은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가? 교단 교리는 성경적 교리가 아닌 점을 알고 있는가? 성경의 주제는 무엇인가? 왕국이다. 왕국에는 왕이 계신다. 그 왕은 예수 그리스도시고, 우리 거듭난 성도들은 성경대로 그분을 믿고 순종하며 그분께서 곧 오실 것을 기다리고 있다. 성경에 무지하면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 교회들이 무서워하는 게 무엇인지 아는가? 주님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성경이 36,000군데 이상 틀리고 신약에서만 2,200단어가 삭제되었다 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교인들 중에 누가 죽었다 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한다 해도 까딱도 안 한다. 국회에 종북 빨갱이들이 들어와 있다 해도 무관심이다. 반면에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그들 교회 안에 돈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다. 그들의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다(롬 16:18, 빌 3:19).

2. 누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주이신 분인 것을 몰랐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을 십자가의 형틀에 매달아 죽인 사람들이다. 이 일만큼 모순된 일이 또 있겠는가? 만일 인류의 죄를 위한 구속 사역이 하나님이요 인간이신 분의 피로 이루어졌다는 성경의 증거가 없다면 누군들 그 사실을 믿겠는가?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다가올 선한 것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러한 건물이 아닌 더 크고 더 온전한 성막을 통하여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한 번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느니라. 황소와 염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도 불결한 자들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함으로써 거룩하게 한다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런 연유로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죄한 것들을 구속하시려고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 그 영원한 유업의 약속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히 9:11-15).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위한 속죄 사역이 인간들이 짐승을 잡아 드리는 제사로는 불가능하다고 선언해 놓으셨다. 『이는 황소들과 염소들의 피로는 죄들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그가 세상에 오실 때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희생제물과 예물을 바라지 아니하시고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주께서 번제들과 속죄제들은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니 그때 내가 말씀드리기를 '오 하나님이여, 보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에 관하여 기록한 것과 같이) 주의 뜻을 행하려고 내가 왔나이다.' 하였노라." 하셨도다. 위에 말씀하시기를 희생제물과 예물과 번제들과 속죄제는 바라지도 아니하시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고 하셨으니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드려진 것이라. 그때에 말씀하시기를 "오 하나님이여, 보소서, 주의 뜻을 행하려고 내가 왔나이다." 하셨으니 첫 번째 것을 폐하심은 두 번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 뜻에 따라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된 것이라』(히 10:4-10).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 어떤 죄인이라도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야 하나님의 아들들로 태어날 수 있다. 혼의 구원은 누구나 믿음으로 받을 수 있다.

세상 사람들도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며 결혼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길게 가기도 하나 어떤 사람들은 이혼하기도 한다. 왜 그런가? 그 사랑이 거짓이었기에 그들에게 닥치는 고난을 함께 견디기 싫어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 가정들은 하나님 앞에서 서원했기에 가정을 지켜 낸다. 그들의 마음이 순수했고, 또 선한 양심과 가식 없는 믿음에서 나온 사랑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면서 성취하려는 것 역시 그러하다. 세상에서의 성취에 모든 것을 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원에다 거는 사람도 있다. 세상에서의 성취는 영원하지 않으나, 복음의 진리를 믿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사는 생은 영원하다(롬 6:23).

사람은 누구나 죄인으로 태어나 이 세상을 거쳐 가면서 꽃처럼 시들어 간다. 그가 무엇을 하며 살았건 그의 종착역은 죽음이요, 그 다음은 지옥이다. 사람이 죽으면 몸은 땅의 한 줌 흙으로 돌아가나 혼은 불멸이라 영원히 산다. 구원받지 않은 혼은 지옥의 불길 가운데서 울부짖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사람이 받는 죄의 형벌이다. 사람이 죽으면 몸이 죽는 것이지 혼은 죽지 않는다. 혼의 생명은 불에 타지도 않고 썩어 없어지지도 않는다. 왜 그의 혼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자기의 죄를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땅의 흙 속에서 잠자는 많은 사람들이 깨어날 것이며, 얼마는 영원한 생명을 얻겠고, 얼마는 수치와 영원한 모욕을 받으리라』(단 12:2).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롬 6:23).

죄인으로 태어난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하면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되는데, 죄에 대한 형벌에 무지한 죄인들은 이 고통을 감수하려고 한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형틀에서 겪은 고초가 자기들과는 무관한 일이라 치부하기도 하고, 교회에 적을 두며 그곳을 피난처로 만들기도 하고, 다른 종교들 속에서 숨어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희생만이 인류의 죄를 제거할 수 있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외치셨다.

그 어떤 죄인이라도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바와 같이 과연 너희가 그에게서 듣고 또 그에 의해 배웠을진대 이전 행실에 관해서는 기만의 욕망에 따라 썩어진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너희 생각의 영 안에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참된 거룩함 안에서 창조된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1-24).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고후 5:17).

죄인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범할 수 있는 가장 모순된 행동이다. 당신이 구원받지 않은 채 이 세상을 살아가고 이 글을 읽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에 대한 구속 사역을 무시했다면, 당신은 남은 생애 동안 현실적인 여러 가지 위기, 실직, 배곯음, 치유되지 않은 질병,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당한 배신, 절망, 낙담 속에서 부르짖어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나는 당신에게 교회에 다니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리 교회로 오라고도 말하지 않았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죄를 제거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으니, 그분을 구주로 믿겠다고 진솔하게 고백하라는 것이다(롬 10:9,10, 요 3:16; 1:12). 이 네 구절만 알더라도 그대로 행한다면 지금 즉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된다(엡 1:5).

하나님을 믿는다며 교회에 다니는 자들의 모순된 행동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신앙 고백을 거짓으로 만드는 행위들이다. 그런 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 앞에 거짓되게 행동을 드러내고 있다. 그 점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들이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 그런 자들은 진작 영적으로 죽었거나 아니면 현재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요 3:32, 렘 6:10, 신 18:19). 이것은 극명한 대조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들을 지키리니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며, 또 우리도 그에게 와서 우리의 거처를 그와 함께 정하리라』(요 14:23).

그들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무시하는 데 있다. 그들은 세상을 위해 일하고 세상과 더불어 즐기고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그들이 하나님과 관련된 약간의 향기라도 풍길 수 있겠는가? 교회는 다니면서도 주님의 재림을 믿지 않는 자들은 성경의 예언들을 의심하는 자들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말씀 위에 서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시대를 보는 영적 안목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계산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의 방법과 다르다. 하나님의 계산 방법을 따르지 않으면 재림을 기다리지 않게 된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 타버릴 것이라. 그때 이 모든 것이 녹아 버리리니 너희가 모든 거룩한 행실과 경건에 있어 어떠한 사람들이 되어야겠느냐?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하라. 그때는 하늘들이 불에 타서 녹아 버리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도 맹렬한 불에 녹아내릴 것이나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도다』(벧후 3:8-13).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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