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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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에는 휴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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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1년 12월호>

당신은 영적 전쟁에서 싸워 본 경험이 있는가? “영적 전쟁”이라고 하면 세상 사람들은 물론이요, 심지어 교인들까지도 그것은 현실적인 전쟁이 아니기에 자기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 사람은 아직 영적 전쟁에 한 번도 휘말려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당신은 교회에 다니다가 홀연히 변질되거나 미쳐 버린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런 사람은 마귀의 공격으로 희생당한 사람이다. 어떤 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담임목사가 진리의 지식을 공부하기는커녕 자기도 모르는 쓰레기 같은 책자들이나 어디에선가 주워들은 것들을 가지고 와서 성경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여 겁을 주고, 교회 직분이나 건축용 용지 매입 등의 일에 끌어들여 빚을 지게 하거나 교회 묘지에 투자하게 해서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어 놓고 데리고 놀았다면, 그들은 모두 영적 전쟁의 희생자들이다. 소위 “구원파”에서 교인들에게 “스쿠알렌”을 팔게 하려고 서로 간에 보증을 서게 하거나 “약정 헌금”을 하게 해서 돈을 빌려 오게 하는 등 한시도 그 “빚” 때문에 시달리지 않은 적이 없었다면 그들 역시 영적 전쟁의 희생자들이다.

어떤 교회에 적을 두면서 직분 하나 받아 주일날 주차장 관리나 해 주는 교인들이 뭐가 중요하다고 마귀가 그런 자들을 건드리겠는가? 마귀가 공격 대상으로 삼는 사람은 바른 성경을 찾아 진리의 서적들을 읽고 진리에 눈뜬 사람이다. 왜냐하면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한 “그리스도의 군사”라야 마귀의 계략과 술책과 음모와 공격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 안에서 강건하라. 너희는 마귀의 술책에 대항하여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에 대항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너희가 악한 날에 저항할 수 있으며 또 모든 일을 다 이루기까지 서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엡 6:10-13).

가족과 함께 어떤 제도화된 교회에 설렁설렁 다니던 한 가장이 어느 날 필자가 쓴 책 <열린 성경 닫힌 마음>을 읽고 진리에 눈을 떠서 우리 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기나긴 방황 끝에 ‘비로소 나의 혼을 맡길 교회를 찾았구나’ 하는 생각에 집으로 가서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말씀보존학회의 책들을 펼쳐 놓고 “여보! 얘들아! 내가 드디어 진리를 찾았어.”라고 말하자, 그 순간부터 아내와 자녀들의 표정이 싸늘해지며 아버지를 경원하기 시작했다. 그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지만, 그것이 바로 “영적 전쟁”의 실체다. 지금껏 그의 가족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영과 진리로 주님을 섬긴 것이 아니었고, 그저 무슨 교회인지도 모르면서 그 교회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에 만족하고 자주 만나는 얼굴들과 막역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 왔을 뿐이다. 다시 말해 마귀가 건드릴 필요조차 없는 군상들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비진리 안으로 진리가 들어가면 일종의 화학 반응 같은 것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영적 전쟁”이다.

어떤 어머니가 오랫동안 은사주의 교회에서 별짓 다 해 오다가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이라는 책자를 여기저기 살펴보던 중 영적인 눈이 확 뜨이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다 보니 자신의 지난날이 너무 부끄러웠고, 그렇게 지내 온 수고와 섬김의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으며 한편으로는 분하기까지 했다. 그다음 주일에 용기를 내어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에 참석했고, 비로소 자기가 교회다운 교회를 찾았음을 알게 되었다. 돌아가는 길에는 아들 집에 들러서 아들 내외에게 이제야 참된 교회를 찾았다고 말했더니, 아들이 하는 말이 “어머니께서 정상이 될 때까지 다시는 우리 집에 오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외아들의 그런 자세에 너무 놀라 어안이 벙벙했다. 그저 “이놈아, 내가 너를 어떻게 길렀는데.”라는 말만 삼키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것이 “영적 전쟁”이다! 그런 사례를 다 들자면 시간이 부족하다. 『내가 땅 위에 화평을 주러 온 줄 생각하지 말라. 나는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그 어머니와, 며느리가 그 시어머니와 서로 대적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람의 원수들은 그의 가족 중에 있으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자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생명을 찾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로 인하여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라』(마 10:34-39).

당신은 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하는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던 목적과 의의는 마귀를 멸망시키고 마귀에게 점유당한 자들을 풀어 주시려는 데 있었다. 『자녀들이 피와 살에 참여하는 자인 것같이 그 역시 같은 모양으로 동일한 것에 참여하신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시며 또 죽음을 두려워하므로 평생을 노예로 속박되어 있는 자들을 놓아주시려 함이니라』(히 2:14,15).

당신은 왜 교회에 다니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했는가? 그 교회가 구원받은 성도들의 영적 전쟁을 위한 집결지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신의 교회가 그런 교회인 줄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교회가 정말 그런 교회라는 것을 확인했는가? 그런 증거들이 드러났는가? 선교한답시고 아프가니스탄에 가서는 “탈레반”에게 붙잡혀 두 사람이나 목숨을 잃고 막대한 몸값까지 적군에게 지불하고 풀려난 것은 영적 전쟁과 전혀 무관한 일이다.

영적 전쟁은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마귀의 말을 수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한 데서 시작되었다. 그 결과 창세기 3:15에서 “하나님의 진영”과 “마귀의 진영”으로 나뉘게 되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고 부르고 있는가?(딤전 6:15, 계 19:16) 왜 그렇게 부르는가? 주님께서는 지상에 세워질 “천년왕국”(Millennial Kingdom)의 왕이시기 때문인데, 곧 십자가 이전에 제시된 물리적인 왕국인 “천국”(Kingdom of Heaven)과 영적인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의 왕이신 것이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첫태생이시니 이는 만물이 그에 의하여 창조되되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좌들이나 주권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그에 의하여 또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라』(골 1:15,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오셔서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를 나에게 주셨도다.』(마 28:18)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편”과 “마귀의 편”으로 나뉜 상황에서 “주의 편은 누구인가?” 세상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거듭나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게 된다. 단순히 교회에 속하거나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고 하나님의 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마귀는 교활하기 그지없다. 다니엘보다 더 현명하며 지난 6천 년간 인간을 다루어 온 경험이 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마귀에게 속한다.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교, 도교, 잡신 또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 진화론자들, 공산주의자들, 인본주의자들, 철학자들, 구원받지 않은 과학자들, 정치 ․ 경제 ․ 언론 ․ 문화 ․ 예술 등에 종사하는 자들은 모두 마귀에게 속한다. 마귀는 세상 제도를 만들어 지배하고 있다. 한편 마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거듭난 성도들”이다. 또한 성도들이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하여 마귀의 실체와 계략을 드러내는 일에도 치를 떤다. 이에 맞서서 마귀가 고안해 낸 것이 “거짓 교회들을 세우는 일”이었다. 거짓 교회를 세우기 위해 거짓 목사와 거짓 교사를 양성했으니, 곧 로마카톨릭과 예수회와 그 산하 신학교들에 소속된 자들이다.

한편 주님께서는 로마카톨릭의 실체를 요한에게 분명히 보여 주셨다. 『그가 나를 영 안에서 광야로 이끌어가니라. 또 내가 보니, 한 여자가 주홍빛 짐승 위에 앉아 있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또 그 여자는 자주색과 주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장식하고 손에는 금잔을 가졌는데 그 잔은 가증스런 것들과 그녀가 행한 음행의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찼더라.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더라. 또 내가 보니,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더라. 그러므로 내가 그녀를 보고 크게 의아해 하며 놀랐노라. 그러자 그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왜 놀라느냐? 내가 그 여자의 신비와 그녀를 태운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그 짐승의 신비를 너에게 말하리라』(계 17:3-7). 로마카톨릭은 여기에 나오는 “피에 취한 창녀”가 자기들이 아니라고 거짓말하지만, 하나님께서 밝혀 주신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는 없다.

로마카톨릭에 속한 자들은 마귀의 진영에 속한 자들이다. 우선 그들의 성경은 우리와 다르다. 그들의 전통, 의식, 제도, 심지어 예배까지도 다르다. 그렇다면 개신교회는 어떠한가? 많은 개신교회들, 은사주의 교회들, 이단 교회들 등은 마귀의 편에 속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정복을 당한 자들>을 참조할 것). 그들 대부분은 “교단들”에 속해 있고, 교단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인간이 만든 기구들에 속해 있다. 이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들의 성경 역시 우리 성경과 다르다. 한글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은 로마카톨릭 성서인 “림즈 듀웨이”(Rheims-Douay, 1582년)에서 유래했다. <한글킹제임스성경>과 비교했을 때 36,000군데 이상 틀리며 신약성경에서만도 2,200단어 이상 삭제되어 있다. 만일 그런 개신교회 목사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바른 성경을 거부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

지금 그들은 영적 전쟁의 실상을 심각하게 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편에 서서 마귀를 대항해서 싸우고 있는가? 싸우고 있다면 어떻게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가? 그들의 손에는 양날 선 “성령의 칼”이 들려 있는가? 사실 그들 대부분은 영적 전쟁이 있는지조차 모르며,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귀의 진영 안 깊숙이 들어가 마귀 짓이나 하고 자칭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하면서 흉내만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들이 하는 일들 몇 가지만 지적해 보자.

1. 그들은 “바른 성경”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성령의 칼”을 거부한다.
2. 그들은 “성경적 교리”를 거부하고 “교단 교리”(부분적)를 실행한다.
3. 그들의 신학교들은 “그리스도의 종들”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의 종들”을 양성하여 교단 교세를 확충하는 데 이용한다.
4. 그들의 목표는 “교회 성장”이기에,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 죄인들을 이겨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일”에 치중하지 않는다.
5. 그들은 “영적 전쟁”에서 싸워야 할 어떤 명분도 없다. 이는 그들이 진리를 실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음의 진리 밖의 일들”에만 관심을 쏟기 때문이다.
6. 그들이 “세상 교회”인 이유는 세상의 인정을 받으려고 별짓을 다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 정당”까지 만들고, 월드컵 경기, 촛불 집회, 대통령을 위한 조찬 기도회 등 세상일에만 관심을 기울이는데, 그들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는 교회들인 것이다.
7. 거대한 모임을 형성함으로써 “돈”이나 모을 뿐 “혼을 이겨오는 일”에는 아주 소극적이며, 그들의 교인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무천년주의, 후천년주의 종말론을 가르친다).
솔직하게 말해서 당신은 어느 편에 속하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편”인가, 아니면 “마귀의 편”인가? 여기에는 “중립 지대”가 없다. 어느 한편에는 반드시 속해야 한다.

마귀의 세력에 대항해서 싸우는 영적 전쟁에는 휴전이 없다. 끝까지 계속되는 싸움인 것이다.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 마귀의 공격을 적게 받았다면, 마귀가 봤을 때 건드릴 가치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의 믿음, 성경적 지식, 섬김 등은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해 마귀의 적수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전쟁에는 후퇴도 없고 정전도 없으며, 중재도 없고 협상 같은 것도 있을 수 없다. 이 전쟁은 불가피한 전쟁이고, 그리스도인이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할 때까지 계속되는 싸움이다.

당신이 부르는 찬송가를 보라. “마귀들과 싸울지라,” “십자가 군병 되어서,” “십자가 군병들아,” “담대한 주의 군사여,” “앞에 가신 주를 따라갑시다,” “군기를 손에 높이 들고,” “행군할 나팔 불고,” “나는 십자가의 군병인가,” “일어나 일어나라,” “주 안에 있는 승리” 등의 곡들이 있다.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 이런 찬송들을 무의미하게 부를 만큼 영적 전쟁을 치른 경험이 없다면,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 무익한 존재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항하는 싸움이 아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선으로 악을 이기며, 진리로 비진리를 이겨야 하는 것이다. 한편 당신이 진리를 실행하는 사람들을 대적하고 있다면, 주님의 군사들을 대항하여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것이 된다. 오늘날 무수한 교인들이 악령에게 점유된 채 “영적인 노숙자들”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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