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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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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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7월호>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독자들에게 꽤나 친숙할 법한 이 말씀은 신약성경에서만 스물 한 번 사용되었다. 특히 요한계시록에서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즉 에베소, 스머나, 퍼가모, 두아티라, 사데, 필라델피아, 라오디케아 교회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하신 후에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라고 일곱 번 말씀하신다. 요한계시록 13:2에서 용의 능력을 받은 적그리스도는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권세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데, 그때 믿음을 가진 성도들로 보이는 자들 마저도 흔들리게 될 때 큰 구획이 그어진다. 그들은 아직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다. 그들은 교회는 다녔어도 거듭나지 못했고, 성경을 믿지도 공부하지도 않았으며, 겉만 교인으로 자기 교회 일에 쓸데없이 분망했던 교인들로서, 형식적으로 그리스도인 행세를 했던 자들임이 탄로나는 것이다. 그들은 끝까지 견딘자들도 아니요, 성경을 모르고 믿지도 않는 이 시대의 교인들과 같은 부류들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때 이미 모두 들림을 받아 셋째 하늘의 낙원에서 주님과 만나고, 또 선지자들, 사도들, 순교자들, 오지의 선교사들, 구원받고 잠든 성도들과 만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땅에 사는 모든 자들은 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고 있을 것이다.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죽임 당한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땅에 사는 모든 자는 그에게 경배할 것이라』(계 13:8).


사탄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로 성경을 변개시키고 거짓 신학교들을 나라마다 세웠으며, 또 로마카톨릭에게 종교적인 권세와 정치적인 권세를 주었다. 권세를 받은 로마카톨릭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 거짓 성경과 거짓 교리를 주입함으로써 그들을 자신의 권세 아래 붙들어 놓고 지옥의 자식들로 만들었다. 사탄은 그동안 세상을 거짓 교리로 미혹했을뿐만 아니라 성경대로 믿는 성도들을 박해해 왔다. 거의 모든 교회들을 거짓 성경으로 미혹하여 믿음도 없고 구원도 없는파선한 교회들이 되게 했다. 이러한 상황이 진전되리라는 점을 성경은 적시하고 경고하시기를 『누구든지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계 13:9)라고 말씀하셨다.


당신은 언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당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했는가? 이 절차는 평범한 일처럼 보이지만 한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절체절명의 사안이다. 자연인들은 어떤 일의 차이를 비교할 때 “하늘과 땅 차이”라고 표현하지만 구원의 문제는”하늘나라와 지옥“만큼 차이가 극명하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70-80년간 살다가 떠날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일이 무엇인가? 불멸인 자기의 혼이 구원받는 일이다. 죄인이 구원받는 일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돈 드는 일도 아니며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 일도 아니다. 필요한 것은 “믿음”뿐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믿음을 써서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하면 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그렇기에 성경은『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한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라고 반문한다.


당신이 다니는 교회가 복음 전파에 열심을 내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이나, 이 일에 소홀히 한다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아니라 세상 교회이다. 세상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가 아니라 적그리스도가 세운 것이다. 만일당신이 구원받지 않고 교회에 다니고 있다면 당신은 사탄의 회당에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 교회들의 특징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들은 복음을 전파해서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는 교인들의 혼을 어떻게 그리스도께로 이겨오는가를 모른다.독자적으로 복음 전도지를 만들 줄 모르는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는 말씀을 믿지 못한다. 『그러한 자들은 거짓 사도들이요, 기만하는 일꾼들이요,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사도들로 가장하는 자들이라.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니 이는 사탄도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사탄의 종들이 의의 종으로 가장한다 하더라도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종말은 그들의 행위대로 될 것이니라』(고후 11:13-15). 마귀는 모방의 귀재이다. 흉내 내는 데 탁월하고, 다니엘보다도 영리하다. 구원받은 성도들로 범죄하게 하는 데 아무런 수고도 들이지 않는다.


거짓 교회들에서는 장로, 집사 직분을 팔고 산다. 수많은 마귀의 종들이 복음을 듣지 못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지 않았으면서도 제직을 돈 주고 사서 교회 생활을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성도로 승인하신 것처럼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그런 바보 같은 신이 아니다. 그러한 자들은 믿음이 없기에 인간이 만든 직분을 하나님께서 승인하신 것으로 오해할만큼 성경에 무지한 자들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영적인 일들을 위탁하실 일꾼들을 기르신다. 그들을 부르시고 들어 쓰시고 사역에 넣어 주시는 3단계로 일하신다. 바로 그들이 하나님께 승인받은 하나님의 일꾼들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승인을 받아 복음을 위탁받은대로 전하노니 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며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시는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니라』(살전2:4).

그렇다면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 주님께서는 지상에 계실 동안 많은 절름발이, 벙어리, 소경, 귀머거리,중풍병자 등을 치유해 주셨다(마 15:30,31). 침례인 요한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실 때 『보라,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요 1:29)라고 말했으면서도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제자들을 보내 『당신이 오실 그분이니이까?』(눅 7:19)라고 묻게 했다. 『그때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일들을 요한에게 전하라. 즉 소경들이 보고, 절름발이들이 걸으며, 문둥병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머거리들이 들으며, 죽은 자들이 일으켜지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눅 7:22). 천년왕국에서 예수님께서 왕으로 치리하실 때에 관하여 이사야 35:5; 42:18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그때에 소경의 눈이 뜨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뚫리리라...너희 귀머거리들아, 들으라. 너희 소경들아, 보라. 너희가 볼 수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 기간에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던 이유는, 이스라엘이 주님을 그들의 왕으로 영접하면 그렇게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구약성경의 예언을 친히 입증하시기 위함이었다.


요한복음 9장에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청년이 주님을 만나 눈을 뜨게 된 이야기가 나온다.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시기하여 그 청년을 다그쳤을 때 청년이 했던 대답을 보라! 『나는 그가 죄인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내가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전에는 소경이었다가 지금은 본다는 것이라』(요 9:25). 영적 소경은 보지 못하기에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불행한 영적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순수한 복음이 아닌 것을 복음인 양 전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는 그것이 진리인 줄 알고 믿겠다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그 순간부터 그는 엉뚱한 길로 접어들어 무익한 인생을 살게 된다. 누가 그런 일을 하는가? 마귀가 세운 교회들이다. 그들은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을 감언이설로 모아 조직체를 만들어서 교회라고 하나 그들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하나님의 교회는 복음을 받아들여 거듭난 성도들로 구성된 유기체이다(엡 1:23, 골1:18). 이들이 들을 귀 있는 자들이다. 이 유기체는 말씀을 듣고 성장하지만(엡 2:20-22), 무기체인 조직체는100년이 지나도 1밀리미터 만큼도 성장이 없다. 들을 귀가 없는 자들이 마귀가 세워 놓은 교회의 구성원이 되어 세상에서 인정받는 교회들로 불리고 있다. 그런 곳들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것은 저주이다.


마귀가 세운 교회는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을 감언이설로 모아 조직체를 만든다. 그런 교회는 하나님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하나님의 교회는 복음을 받아들여서 거듭난 성도들로 구성된 유기체이며, 이들이 바로 들을 귀 있는 자들이다. 이 유기체 교회는 말씀을 듣고 성장하지만, 무기체인 조직체는 100년이 지나도 성장이 없다. 들을 귀가 없는 자들이 마귀가 세운 교회의 구성원이 되면 그들은 저주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영적 상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는가? 다음과 같이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자연인”이다.

영이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영이 죽어 있는 자연인이다. 그런 사람이 교단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신학교 교수를 하고, 선교사나 교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자기가 선정한 교회에 자기가 선택한 성경을 가지고 몇 년 혹은 몇십 년 교회 생활을 했다 해도 그에게서 일어나는 영적 변화는 전무하다. 『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이 분별되기 때문이니라』(고전 2:14).


거듭나지도 않은 채 교회에 다니는 자연인은 썩은 씨와 같다. 그는 그런 걸 심어 놓고 무엇인가 열매가 열릴 것이라고 기다리는 멍청이이다. 그의 귀는 꽉 막혀 있어 들을 수가 없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도 들리지 않는다. 진귀한 보석 같은 말씀을 듣고 거듭나서 헌신하고, 주님을 섬기는 은사를 받아 은사대로 섬겨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의 생애를 뒤돌아보면 허송세월한 것이다. 그가 어찌어찌해서 신학교를 졸업했다는 자격(?)으로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했다 치자. 주님께서는 그런 자를 삯꾼이라 부르셨다. 생계형 삯꾼은 도둑이요 강도라 하셨다. 『도둑은 오직 도둑질하고 죽이며 멸망시키려고 오지만, 내가 온 것은 양들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들도 자기 양들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두고 도망치느니라. 그리하여 이리가 양들을 채 가고 흩어지게 하느니라. 삯꾼이 도망치는 것은 그가 삯꾼이기 때문이며, 따라서 양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느니라』(요 10:10,12,13). 자연인은 복음을 믿고 거듭난 후 성경을 공부하여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까지는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없게 된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가 아니다. 구원의 복음을 지금당장 받아들여 살아 있는 씨가 되어야 한다.

둘째, “육신적인 사람”이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영적인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말할 수 없어서 육신적인 사람, 즉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기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 3:1). 육신적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어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나 그 즉시 새가 와서 그 복음의 씨를 먹어 버린 사람이다. 성경에서 새는 악령인데 악령이 그사람에게서 복음의 씨를 빨아먹어 버렸더니 자기가 믿은 복음을 무시하는 쭉정이가 된 것이다. 그는 영적 아기이기에 말씀을들어도 어떤 것이 선이고 어떤 것이 악인지 분별하지 못한다. 나이는 먹어도 키가 크지 않는 앉은뱅이들이다.
그들이 치유받는 방법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는 일이다. 이것이 헌신이며(롬 12:1,2) 모든 거듭난그리스도인들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헌신이 없으면 그 자리에서 성장이 멈추어 영적인 일에 쓰임받지 못한다.신학대학 학생들 대부분이 이런 아기들이다. 그들은 아직 귀가 열리지 않았기에 마음의 문도 닫혀 있다.
셋째, “영적인 사람”이다.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들을 판단하나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2:15). 영적인 사람은 거듭났고 헌신했으며, 주님을 첫째로 사랑한다고 고백하여 하나님께 부름받기도 하고 쓰임받기도 한다. 사도 바울의 생애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헌신했다고 목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은사를 주셔야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적합한지 정확히 아시고 준비시켜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인이나 육신적인 사람이 깨우치지 못한 오묘한 것들은 물론,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영적인 사람에게 깨닫게 해 주신다(고전 2:10). 이런 일들을 하는 곳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이다.


하나님께 부름받지 않은 자들은 거짓 은사를 흉내 내며 마치 하나님께 부름받고 은사를 받은 것인 양 거짓말했다. 심지어 방언을 하면 성령으로 충만한 것이라고 거짓말했다. 『거짓 은사를 스스로 자랑하는 자는 누구나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잠 25:14). 『그러나 백성 가운데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저주받을 이단들을 비밀리에 불러들여서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기까지 하며, 급격한 파멸을 스스로 불러들이느니라』(벧후 2:1). 그들은 왜 분별이 없는가? 마귀의 영으로 가득 차 있는 마귀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아니한다(딤전 6:3-5, 롬 16:18을 읽어 보라). 반면에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는 하나님의 종들은 성경대로 주님을 섬긴다(살전 2:3,4). 영적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계속해서 마귀에게 속아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 된다. 그 안에 갇혀 있으면 귀가 꽉 막혀 버려서 진리와 비진리도 구별하지 못한다.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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