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파수꾼의 나팔 분류

거짓말로 하는 강해설교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05월호>

욥기 4:18-21
• 한글킹제임스성경

18 보라, 하나님은 자기 종들에게도 신뢰를 두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들도 우둔하다 책망하시나니
19 좀 앞에서도 부서져 버리는 먼지에 기초를 둔 진흙집에 사는 자들은 얼마나 덜 신뢰하시겠느냐?
20 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멸망하고, 아무도 생각해 주는 이 없이 영원히 멸망하리라.
21 그들 안에 있는 그들의 훌륭함이 사라지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도 없이 죽는도다.’ 하더라.

• 개역한글판성경

18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오히려 믿지 아니하시며 그 사자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
20 조석 사이에 멸한 바 되며 영원히 망하되 생각하는 자가 없으리라
21 장막줄을 그들에게서 뽑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이 죽나니 지혜가 없느니라


삭제, 오역을 말하기 이전에 <한글킹제임스성경> 없이 개역성경만 읽고서 그 뜻이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렵다. 양심 있는 사람이 있다면 솔직하게 말할 것이다. 그런데 이 성경을 읽고 설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설교가 얼마나 엉터리일 것인가를 한 번 살펴보자. 또 이를 근거로 주석성경을 펴낸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어디 이 뿐인가? 요즘 강해설교를 가르친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틀린 본문을 가지고 어떻게 강해설교를 가르칠 것인가?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틀린 성경을 가지고 강해설교를 하고 주석을 쓴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자료에 상관없이 형식만 갖추어 설교문을 작성하고 또 설교를 한다. 이들의 논리는 성경 본문은 옳든지 틀렸든지 불문하고 강해설교만 가르치면 된다는 것이다. 성경 본문이 더 중요한가, 강해설교 그 자체가 더 중요한가?
본문을 읽고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데 그 성경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그 성경이 어떻게 그 사람에게 영적 양식이 되겠는가?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은 영적 양식을 얻기 위해서이다. 겉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듯이, 속사람도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믿음 위에 바로 서고, 거짓 교리를 분별할 줄 알게 되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능하다. 성도가 성경을 읽지 않으면 영이 새롭게 되지 못하며 따라서 마음이 새롭게 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성도는 믿음의 생활을 견지하지 못하게 되며, 세상 지향적인 삶을 살게 되고, 세상 지향적으로 살다 보면 믿음은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된다. 세상 친구, 세상 음악, 세상 영화, 세상 소설, 세상적 삶의 방식에 치중하게 되면 영적 삶이 무의미하게 된다. 영적 삶이 무의미하게 되면 성경의 예언과 약속들을 믿을 수 없게 된다. 그대로 믿을 수 없게 되면 예수님을 만나는 소망을 갖지 못하게 된다.
그리스도인과 세상 사람과는 무엇이 다른가?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 사는 사람이지만 세상 사람들에게는 그런 약속이 전혀 무의미한 것이다. 성경적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세상 사람에게 성경이 왜 필요하겠으며 강해설교이든 본문설교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틀린 성경은 영적 양식이 되지 못한다. 아무리 여러 번 읽었다 해도 아무것도 건질수 없는 것이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신데 성령님께서 틀린 성경으로는 하나님을 잘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는 줄 뻔히 아시면서 어떻게 틀린 성경을 그 교회에 주시면서 자기를 잘 믿으라고 하셨겠는가?
성경의 어떤 부분이 틀리게 되면 그 부분만 틀리는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가 맞지 않게 된다. 그리스도의 몸이 유기체이듯이 성경도 유기체이다. 모자이크나 퍼즐처럼 제 짝이 맞아야 된다. 왜 그 단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가를 스스로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 성경이다. 번역자가 성경을 번역할 때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 만일 어떤 오류가 스며들어 있는데 지금 드러나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서로 모르는 40여 명의 저자들이 1500년이란 기간 동안 우주 만물과 인간의 창조, 인간의 타락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적인 계획,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 승천, 성령의 내주, 구속, 거듭남, 휴거, 재림, 천년왕국, 영원세계 등을 기록했는데도 어떤 모순도 오차도 관조의 차이도 없었다는 것이 이 점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하나님을 바로 알기 원하는 사람은 바른 성경을 거부하지 않는다. 바른 성경을 거부하면서도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인가? 영적 양식이 필요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마귀의 공격에 무기로 쓰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 말씀의 의미를 알든 모르든 상관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 보존에 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말씀보존학회를 세워 주시지 않고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아직껏 나오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런 목사들처럼 틀린 성경으로 강해설교를 할 수 있다고 교인들을 계속 속였을 것이 아닌가! 그들이 외국에 가서 영어 <킹제임스성경>으로 주경신학이나 설교학이나 성경해석학 등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개역성경을 가지고는 그들이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자신들을 속이고 그들 교인들을 속이는 것이다.
필자가 여기에서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인용한 구절도 개역성경처럼 잘 이해가 되지 않는가? 욥기 13:23-28까지 다시 한 번 대조해 보기 바란다. 그 곳에서도 역시 개역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개역성경에는 이러한 오류가 70,000군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주님으로 섬기고 있는가?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가?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그러면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요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