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이송오 목사 설교 분류

성경을 알면 보이는 것은 (고린도후서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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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4년 11월호>

영이 거듭나지도 않은 사람이 영적인 사람을 흉내내려고 교회에 다니지만, 그 세월이 아무리 오래 지난다 해도 그 사람에게서는 영적 열매가 열리지도 않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향수는 악취를 제거하려고 뿌리지만, 싸구려 향수는 오히려 악취를 더 역겹게 만듭니다. 영적인 사람을 흉내내는 그들은 역겨운 자들입니다. 『몸의 빛은 눈이라. 그러므로 네 눈이 순전하면, 네 온몸이 빛으로 가득 찰 것이요』(마 6:22).

구약 시대의 유대인들은 율법을 준수함으로써 범죄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율법을 지켜 의로워지는 육체는 없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십자가 이전과 이후는 다릅니다. 잠언 20:27에서는 『사람의 영은 주의 촛불이라. 뱃속에 있는 모든 깊은 부분들을 살피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의 생각, 계획, 심지어 잡다한 어리석음까지도 다 살피십니다. 영이 죽은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쓰며 삽니다. 구약 사람들은 거듭남이 있을 수 없었지만, 십자가 이후에는 그 누구라도 거듭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대인들은 이 점을 믿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계기와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나도 이제부터 착하게 살아야지."라고 생각을 한 사람은 죄로 인한 쓰라림을 맛보고 통회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직 양심이 더럽혀져 있고, 스스로 죄에 대해 가책을 느끼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속이며 살다가 다시 죄를 짓게 됩니다. 회개 없는 죄사함은 없습니다. 그의 통회는 지속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한 영이시기에 인간의 혼에 직접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영에게만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듭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기도만 하면 복 받는다는 말은 사기입니다. 성경의 지식을 모르는 목사는 사기꾼입니다. 그는 악령의 역사를 성령의 역사라고 거짓말합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하다는 점을 죽을 때까지 알지 못합니다. 그를 신뢰했던 교인들은 인간을 신뢰한 죄로 인해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틀림없이 받게 됩니다. 영적 눈이 감긴 사람이 어떻게 영원 세계를 볼 수 있겠습니까? 그런 자들은 성경이 잘못되었고, 하나님이 거짓말하신다고 의심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성경을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까?

영의 눈을 뜨라, 그러면 보인다.

I. 하늘들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1,2절).

우리가 아는 것은, 땅에 있는 장막집이 무너지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상 생명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상 삶은 임시로 사는 장막 집과 같습니다. 하늘에 있는 집은 인간의 손으로 짓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집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 집을 알게 해주셨습니다(요 14:1-3). 인간의 몸은 마치 장막, 즉 텐트와 같은 것입니다. 태풍에도 날아가고, 불에도 타 버리고, 각종 질병에도 견디지 못하며, 70세도 못 되어 몸이 쑤시고 결리며, 잠 못 이루고, 걱정이 쌓입니다. 죽기 전 마지막 5-10년 사이에 엄청 고생하며 모아두었던 돈도 다 쓰고 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고, 성경대로 믿는 교회에서 양육받고 진리의 지식을 깨닫고 살면, 사기당할 일도 없고, 억울한 일도 없으며, 셋째 하늘에 마련해 주신 영원한 집으로 가게 된다는 소망을 혼의 닻 같이 가졌으니, 이보다 확실하고 견고한 소망은 없습니다(히 6:19,20). 『내 백성이 지식의 부족으로 멸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거부하였으므로 나도 또한 너를 거부하리니, 네가 나에게 제사장이 되지 못하리라.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또한 네 자녀를 잊어버리리라... 나는 자비를 원하고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나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번제보다 낫도다』(호 4:6; 6:6).

이런 지식이 없이 마귀가 세운 종들에게 속게 되면 소망은커녕, 스쿠알렌이나 팔아 유병언에게 바치다가 그 인간같이 개처럼 죽어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울부짖어야 합니다.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바른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고 따르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자기가 교회를 선택하고 성경을 선택하며 노닥거렸기 때문입니다. 많은 교단 교회들은 호객 행위를 하며 그것을 전도니 선교니 합니다. 130억 원대 교회 돈을 횡령한 조용기 목사는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는데, 2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설교자가 맞습니까?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갖가지 죄를 저지른 중죄인입니다. 그런 거짓 설교자들이 가는 곳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감옥 정도의 차원을 넘어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지옥은 성경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거짓되이 설교하며 사기 친 죄인들을 보내는 곳입니다. 거기에 들어가면 그의 혼은 영원히 울부짖습니다. 히틀러,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김정일, 폴 포트, 역대 교황들, 테레사, DJ, 조다윗, 김기동, 유병언 같은 성경을 믿지 않는 모든 종교 사기꾼들이 가는 곳입니다.

지옥은 땅의 심장 속에 있는 실제적인 장소입니다(마 12:40). 거짓되이 복음을 전하고, 거짓되이 믿는 체했던 모든 인간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4,46,48). 예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모든 인간들이 가는 곳입니다. 지옥을 설교하는 자들이 지옥에 가게 되는 것이야말로 마귀가 그들을 속였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은 그래서 지옥을 설교하지 않습니다.

영의 눈을 뜨라, 그러면 보인다.

II. 우리가 옷입고 있다면 벗은 채로 발견되지 아니하리라(3-5절).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진흙으로 지어진 집에서 벗어나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새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일은 즉시 일어납니다. 성경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구원받기 위해 행하는 모든 행위는 종교 행위입니다. 그런 종교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이든 간에 그는 우상 숭배자입니다. 그 일이 다른 종교들에서 행해지는 것이 왜 우리의 관심사입니까? 설령 그런 행위들이 교회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일지라도 구원받기 위해 했다면 그것은 쓸데없는 짓이며, 인간의 일일 뿐입니다. 인간이 행한 어떤 선행이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일, 즉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해 놓으신 "의"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받기 위해 선심을 쓰고, 자기 교회에다 돈을 많이 바치고, 새벽에 교회 나가고, 철야금식하고, 교회 놔두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는 등 그런 행위를 하나님께서는 "더러운 걸레"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 64:6).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시인하고, 그대로 살다가 죽었다면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받아야 했을 터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로 완성해 놓으신 그 사실을 믿었더니 하나님께서 "너는 의롭다"라고 선언해 주신 것입니다.

3,4절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이 이 점을 깨닫고 쓴 것입니다. 죽음은 단순히 인생을 끝내는 것이 아니고, 그 외에 무엇인가 더 있습니다. 『이 장막 집에 있는 우리가 짐을 지고 신음하는 것은 벗으려는 것이 아니라 옷입혀지고자 함이니 이는 죽을 것이 생명에 의해서 삼켜지는 것이라』(고후 5:4). 그것이 무엇입니까? 닳지 않는 새 옷 한 벌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얻을 새 몸은 그 새 옷을 입어야 합니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거듭났을 때 이전의 죄의 몸은 깨끗해졌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 옷은 구원받은 후에 행한 선행들로 짜여진 세마포입니다. 그 옷으로 입혀집니다. 쓸데없는 일에 구제했거나, 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봉사했다고 하거나, 심지어 지자체나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고서 선교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닙니다. 누군가가 아프리카에서 봉사하고 돌아와서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사랑했다면 그곳에서 함께 살았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되었느니라. 이 일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어 우리로 그것들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신 것이라』(엡 2:10). 『이 말씀은 신실하도다. 나는 네가 이런 것들에 관하여 강력하게 확언하기를 원하노니, 이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선한 일들에 유념하여 진력하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들은 선하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딛 3:8).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고, 심방하고, 구역 모임 갖고, 단기선교, 자원봉사 등 모두 돈 이야기입니다. 돈을 더 많이 내라는 수작에 불과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성도들에게 행한 사랑의 마음이 바로 하늘나라에서 입게 될 옷입니다. 이 점을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보증"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5절).

영의 눈을 뜨라, 그러면 보인다.

III. 우리의 임무는 그분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원함입니다(6-9절).

우리가 구원받았을 때 거듭난 새 영은 하늘나라에서 새로운 영적인 몸이 될 것이며, 주님께서 공중에 오시면 부활할 때 새 물리적 몸으로 변모될 것이지만, 이 몸은 죽음이 끝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처럼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지식을 얻는 길은 기록된 말씀을 믿을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거듭나지 않았거나, 거듭난 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사람은 이 점을 알 수도 없고, 또 믿을 수도 없습니다. 성경을 떠나서, 공부를 하지 않고, 세상과 교회 사이를, 즉 육신적 삶과 믿음의 삶을 왔다 갔다 했다면 그에게 어떤 믿음이 생기겠습니까?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까봐 전전긍긍합니다.

진리의 지식을 아는 것은 세상적인 수단이나 인정, 인간적인 방법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킹제임스성경>을 공부하고 기록된 대로 믿는 것뿐입니다. 자기가 진리를 찾았다면 의심하지 말고 어떤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믿음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인정받는 믿음입니다. 구원받은 혼은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삽니다(낙원, 천년왕국, 새 예루살렘). 반대로 구원받지 못한 혼은 지옥에서 영원을 보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죽으면 어디로 가고,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이 와도 겁내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추한 모습을 더 길게 보이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기도하는 능력이 있고, 죽어서 어디로 가서 어떻게 되는지 알았다면 얼마나 복된 삶입니까?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도 불안합니까? 그랬다면 그는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건강하고, 먹을 것이 있고, 살 곳이 있는 사람들은 불안하지 않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불안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 성도는 불안하지 않습니다. 강건하고 담대하라! 이것이 주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확실한 보증을 받은 성도는 불안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귀한 보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혼의 닻 같은 소망을 지니지 못했으면 불안합니다.

결론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바이올린은 1713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

varius)로 우리 돈으로 약 37억 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거리의 악사로 변신해 청바지를 입고 워싱턴 지하철에서 이 바이올린으로 45분간 연주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수천 명이 그 앞을 지나갔지만 그를 알아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잠시 귀를 기울인 사람은 단 7명뿐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를 알아볼, 그 바이올린을 알아볼 안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마법의 악기라고 불린 "스트라디바리우스" 5대와 다른 고전 명품 악기 6대, 그리고 새로 만든 악기 6대로 연주했는데, 사람들은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새 바이올린을 더 좋아했다고 합니다. 누가 진귀한 악기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왜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그들에게는 안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진귀한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붙들 수 있겠습니까? 영적 안목과 말씀을 믿는 성도들입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 이는 보이는 것들은 잠깐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이라』(고후 4:18). 누가 바른 성경을 알아보고, 바른 설교를 알아봅니까? 진귀한 보물을 가진 성도들입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라. 오히려 우리의 겉 사람이 썩어질지라도 우리의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나니』(고후 4:16). 왜 우리만 독특합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정상이요, 보물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이 비정상입니다. BB

여기에 실린 "이달의 설교"는 요약된 것입니다. 이 설교의 전문을 포함해서 이송오 목사님의 매주일 설교를 성경침례교회 홈페이지( www.kjv1611.or.kr )에서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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