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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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재림 - 빌리 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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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3년 04월호>

빌리 선데이

윌리엄 에슬리(빌리) 선데이(William Ashley(Billy) Sunday, 1862-1935)는 20세기 초 처음 3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고 가장 열매가 많았던 복음 전도자였다. 1883년부터 1891년까지 프로야구 선수였던 선데이는 1886년에 그리스도께로 회심했으며 5년 후에 시카고에 있는 YMCA에서 일하게 되었다. 1893년부터 1895년까지 윌버 채프만(J. Wilbur Chapman)과 함께 봉사했으며 1896년에는 전임 복음 전도사로서 독립하였다. 1903년에는 장로교 사역에 임명받았고 2년 후에는 도시 전역을 가르는 복음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엄청난 군중을 매료시켰으며 수십만의 죄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인도하는 데 쓰임받았다.
그의 설교 “그리스도의 재림”은 1915년 10월 1일에 오마하(Omaha, NE)의 일간신문에 게재된 것으로 <20세기의 대 설교, 제 7권>에 다시 인쇄되었다.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고 나서 살아 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올라 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7,18).

여기서 말하는 만남은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가장 위대한 만남이다. 지금까지 몇 가지 놀랄만한 모임이 있었지만 이것에 비교할 만한 것은 없었다. 우리 주께서 그의 “보석”들을 완전케 하시기 위해 오실 때 공중에서 열리게 될 이 위대한 모임에 비교될 만한 모임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도 없었다. 모든 역사를 종결짓는 모임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있었던 것들은 공중에서 있게 될 이 커다란 모임을 준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죄를 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위한 것이다. 그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고 하늘에 올라가셔서 아버지의 오른편에 자리를 잡으신 것도 이것을 위해서였다. 성령께서 오순절에 내려오신 것도 이것을 위한 것이었으며, 교회가 조직되고 선교사들이 땅끝까지 보내진 것도 이것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그의 재림에 대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모든 현상은 베드로가 한 말과 완전히 일치한다. 『먼저 알 것은 이것이니 마지막 날들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그들의 정욕대로 행하며 말하기를 그가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만물은 창조의 시초부터 그대로 있다』(벧후3:3,4).
예수께서는 그가 떠나실 것을 예언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들에게 그의 재림을 기대하고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떤 시간에 너희 주께서 오실는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마24:42-44). 우리가 성찬식에서 잔을 입술에 댈 때마다 우리는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이다.』
성경이 주님의 재림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데도 설교자들을 포함해서 많은 삶들은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람! 나는 그런 주제엔 관심없어.”라고 말한다. 그들에겐 재림에 대한 소망이 쓰레기만도 못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것을 “축복된 소망”이라고 불렀다.
공중에서 주를 만나기에 적합하도록 우리는 교회를 순결을 유지해야 한다. 오늘밤에 예수님께서 오시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과의 교제를 올바로 하기 위해서 대단한 움직임이 있으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주께서 자신의 소유물을 데려가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세상은 눈을 의심할 것이다. 내가 설교할 때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자신의 일을 할 때마다 나는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께서 오늘 오신다면 이 부흥회가 끝나기 전에 한 사람도 남김없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 내 뼈에는 불이 붙는다. 이것이 나의 사역의 동기이다. 이 자리에서 내가 설교를 끝마치기 전에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순결케 되어서 공중에서 신랑인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지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나는 천년왕국이 먼저 온 다음에 천년왕국이 끝날 때에 그리스도께서 오시리라고 생각해.” 그러나 그와 같은 생각은 것은 사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만이 진리이다.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천년왕국은 있을 수 없다. 천년왕국은 그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해가 지지 않고서는 낮이 오지 않는다. 사탄이 구렁에 묶일 때까지 천년왕국은 시작될 수 없다. 종국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땅을 덮을 것이라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에만 그렇게 될 것이다. 천년왕국이 오기까지 세상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회심하게 될 것이라고들 생각한다. 이런 엉터리 소리들이 설교된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쓰레기를 가르치고 있지 않다.
재림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성취된 예언들을 가지고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을 해석해야 할 때다. 유대인들에게 내린 저주는 글자 그대로 실현되었다. 마찬 가지로 그들을 향한 축복도 문자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 시온의 멸망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 시온의 회복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초림은 글자 그대로 성취되었고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사건이었다. 그런데 누가 그의 재림이 영적인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단 말인가? 그의 첫번째 출현이 진짜 몸을 가지고 오셨던 것이라면 그의 재림도 그와 같지 않다는 법이 어디 있는가?
예수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 가장 작은 예언도 글자 그대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그가 재림하실 때도 그와 같으리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초림보다 그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더 많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신 것이 아닌가? 초림 때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과 수치가 글자 그대로 눈에 보이게 성취된 것이라면 그의 재림도 또한 글자 그대로 눈에 보이게 능력과 영광 가운데서 이루어질 것이 아닌가?
이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 위대한 진리를 성경은 매우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다. 그는 지금 세상을 구원하려 하시지 않는다. 그것은 다음 세대의 일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신부, 즉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임무는 신랑을 만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이 완성되는 그 때 그는 세상에 살아 있는 구성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것이다. 바로 그 순간에 그들은 들림받아 이 전에 떠난 사람들을 공중에서 만날 것이며 그 이후로 영원히 주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지상에 있는 모든 종족과 나라에서 온 성도들로 구성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오순절이 첫 시작이었으며 “휴거”라고 불리는 공중에서의 만남의 때에 완성될 것이다.
이 몸의 구성원들은 온 세상 각처에서부터 모이게 될 것이다. 휴거는 눈깜짝할 순간에 일어날 것이며, 주 안에서 죽었던 사람들은 부활해서 살아있는 성도들과 함께 공중에서 주를 만나기 위해 올라갈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심판과 세상의 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비성경적이며 교회의 지도자와 교사들이 참된 진리를 찾고 알기 위해 성경을 얼마나 보지 않는가를 드러낼 뿐이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세상에서 성도들을 데려가신 후에 세상에는 대환란이 있게 될 것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나중에 말하겠다. 환란이 끝날 때 주님은 지상에 다시 오실 것이며, 천년 간의 통치를 시작하시기 위해 그의 몸의 거룩한 지체들을 데려오실 것이다.
환란 기간 중에 적그리스도가 것이다. 예수님이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었던 것처럼 사탄도 사람의 모습을 입고 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거기서 대단한 표적과 기사를 행할 것이며, 이것으로 선택된 민족을 미혹할 것이다. 그들은 그를 메시아로 받아들일 것이고 성전에서 그에게 경배를 드릴 것이다. 이런 일이 있을 때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그가 오시는 빛으로 그를 멸망시키실 것이다(살후2:8,9).

공중에서 모임에 참석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1. 가장 영광스러운 것은 우리가 거기 있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말은 우리가 전 우주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들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아들들, 즉 주의 신부보다 누가 더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겠는가? 그렇게 영광스러운 기회가 있는데도 그것을 놓쳐 버린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되겠는가!
2. 우리가 공중에서의 모임에 참석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될 것이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그가 나타나실 때 우리도 그와 같이 되어서 있는 그대로 그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결코 그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가 있는 곳에는 어디나 우리도 있게 될 것이다.
3. 어떤 사람들은 죽음을 맛보지 않은 채 그 모임에 참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선택된 수에 끼게 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4. 이것은 우리가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몸을 갖게 되리라는 뜻이기도 하다(고전15:51,52). 이 일은 눈깜짝하는 순간, 즉 한 순간에 일어날 것이다. 모든 시간이 그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말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음에서 나오는 매일의 기도여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준비하고 있으라. 왜냐하면 너희가 생각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니라.』
5. 우리가 그 모임에 참가한다는 것은 주와 함께 천년 왕국 기간에 천년 동안을 이 세상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6. 이 모임에 참가함으로써 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아버지들과 어머니들 및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얼마나 영광스럽고 축복된 일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7. 주의 몸의 다른 지체들과 만나서 계속 지내게 될 기쁨을 생각해 보라. 그 때 그들은 우리 눈의 눈동자처럼 사랑스러울 것이다. 지금 우리가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보다 더 절친하게 바울과 실라와 마가와 누가와 디모데와 가이사의 가정에 있는 성도들과 지내게 될 것을 생각해 보라.
8. 우리가 축복된 주인과 함께 친밀하게 연합된 채로 이 세상에서 천년 간을 산다는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겠는가? 지치지도 않고 나이들지도 않고 항상 완전한 건강상태에서 지금 우리가 가진 것보다 천 배나 더한 즐거움을 위한 기능들을 가진 몸을 가지고서 말이다. 천년 왕국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가장 위대한 때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천년 왕국은 인간의 황금시대이기 때문이다.
9. 그 때는 우리가 주를 위해 했던 모든 것과 주를 위해 고통받았던 모든 것에 대해 풍부하게 보상을 받을 것이다. 힘들고 수고스러운 삶이 거의 끝나갈 즈음에 바울은 말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 또 나 뿐만 아니라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이라』(딤후4:8).
10. 우리가 그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자마자 온 세계에 임하게 될 대환란을 피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상상으로는 이 세상에 분명히 임하게 될 이 무시무시한 대환란을 그릴 수 없다. 그것은 어쩌면 바로 오늘 시작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바로 이 시간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최악의 시기가 될 것이다. 노아의 홍수 때보다도 더 심하며, 여자들과 아이들이 갈기갈기 찢기고 자비라는 말이 없었던 예루살렘의 파괴 때보다 더 악한 때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이 세상에는 인간의 황금시대인 천년왕국이 도래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설교하는 것이 해롭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것은 재난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천 년 동안 지상에서 통치하게 되시리라는 것보다 성경에서 더 분명하게 선포된 것은 없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확실히 올 것이라는 전보를 받는다면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할 것인가? 우리가 주의 오심을 계속해서 기대한다면 친구가 올 것을 기대하면서 집을 깨끗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을 깨끗케 유지하는 데 힘쓸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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