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나는 이렇게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었다 분류

바른 성경을 통해 만난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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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12월호>

故 권신찬 목사의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소속되었을 당시, 나는 전도하는 것보다는(구원파에서 전도의 현실적 의미는 전도집회에 참석케 하는 것임) 당시 모임에서(교회를 모임이라고 함)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와 회사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고 그 일들에 참여했다. 여름 수양회 때 작업 지원을 나간다거나, 대학생 때 송지호 해수욕장 실습, 경남 고성 조선소 에프알피선 만드는 일에 실습을 나갔다. 또 청년회 때는 조장을 맡아 스쿠알렌을 들고 나가 판매했고, 성인회 때는 안성, 청송, 제주 등 모임 땅의 유기농 밭에서 사과 전지, 오미자 밭 일구기, 버섯재배용 통나무 나르기, 녹차 씨 심기, 녹차 잎 따기 등을 비롯해 한국녹색회 활동도 열심히 참가해 제주도 풍력발전기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 서울에서 데모에 동참하기도 했고 다단계 사업인 SL도 참여했다. 모임에서 생산하거나 수입해 온 제품을 사는 것은 성도들을 돕기도 하는 것이고, 데살로니가전서 5:23에 따라 내 육체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제품을 구입해서 쓰는 것도 하나님의 일로 여겼다. 모임에서 유기농 농장을 하고, 세계선교센터를 짓기 위해 헌금을 작정하게 하는 일들 또한 매우 중요한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모임에 의심스러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작정헌금을 용지에 비공개적으로 적어 내던 것을 이름과 금액을 함께 적어 내라고 하여 공개적인 일로 만들었다. 구역 일을 맡았기 때문에 작정헌금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일이 마음에 늘 많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2006년부터 유병언 회장은 설교를 하지 않았고, 그의 둘째 아들(유혁기 사장)이 비정기적으로 수양회 때나, 북미 집회 때에 설교한 내용과 유 회장의 과거 설교를 토요일은 안성에서, 일요일은 삼각지 교회에서 녹화 테이프를 틀어 주는 식으로 예배를 보았다. 토요일 8시 예배 전에 태권도, 유도 운동하기, 그리고 예배 시간에 유 회장이 작사한 아해 노래 듣기, 유 회장이 교도소에서 단숨에 일필휘지로 썼다는 <꿈 같은 사랑>을 쓰고 읽고 암송하기 등의 프로그램 등이 생겨났다. 이런 것들이 성경적인 합당한 예배이고 하나님의 일인지 의심스러웠고, 신앙생활은 갈수록 마음에 혼란을 일으켜 결국 교회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교회에 안 가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교회에 나가도 항상 1부는 '꿈 같은 사랑' 영어공부와 암송하기, 2부는 녹화 테이프 설교 시청의 패턴이 반복되었다. 또 유 회장은 설교 중에 개역성경에 '없음'이란 말이 나올 때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찾아 설명해 주면서 "나는 <킹제임스성경>이 맞고 개역성경이 틀리지만 이 성경(개역성경)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그의 말은 나중에 <킹제임스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런 예배와 종교 생활은 점점 더 나의 신앙생활을 무미건조하게 만들었다. 마음 한구석에는 한 가지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고, 주님을 위해서 제대로 일하고 싶은 열정이 솟아났다. 신학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주님께 "주님, 나의 이 세상 삶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죽기 전에 주님을 위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저를 주님의 종으로 써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나의 그러한 간절한 기도를 주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셨다. 나는 구원파 교회에서 출판한 클라렌스 라킨의 <바로 믿고 바로 알자>란 책을 참 좋아했다. 그분의 책은 그림과 도표를 첨가해 성경 구절을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그래서 그분의 책을 더 읽고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세대적 진리>란 책이 나왔다. 그 책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성경 구절을 인용한 책이었고, 그렇게 해서 바른 성경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때는 2012년도 중반이었다. 그렇지만 <한글킹제임스성경>에 대한 신뢰가 바로 생긴 것은 아니었다. <세대적 진리>를 읽으면서 클라렌스 라킨의 영적 지식의 깊이가 매우 깊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 책 끝에 다른 출간된 서적 소개란을 보면서 피터 럭크만 목사의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그 책을 사서 보고 너무 놀랐다. 유 회장이 쓴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보다 내용과 영적 지식이 더 풍부하고 깊었을 뿐만 아니라 피터 럭크만 목사는 유 회장보다 30년 이상 먼저 이 책을 썼다. 나는 그동안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이 다르다는 사실을 유 회장이 21세기 초에 제일 먼저 발견한 줄 알았다. 그런데 그보다 30년 전에 하나님께 영적 계시를 받고 위로부터 오는 더 풍부한 영적 지혜를 가지신 분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유 회장의 지식은 자신의 지식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피터 럭크만 목사의 책을 한 권씩, 그것도 되도록 많이 읽고 싶었다. 그래서 그분이 쓴 주석서를 읽기 시작했다. 주석서를 제대로 보려고 하니 <한글킹제임스성경>이 필요했다. 그래서 바른 성경을 구입하고 피터 럭크만의 주석서 <요한계시록>, <요한복음>, <마태복음>, <로마서>, <창세기>... 등을 읽었고, 특히 <요한계시록>, <요한복음>, <마태복음>은 반복해서 읽었다. 그리고 말씀보존학회의 다른 책들도 많이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놀라움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 놀라움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시고(딤후 3:16) 섭리로 보존하신 성경(시 12:6,7)"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러한 사실은 마치 망치로 내 머리를 친 것과 같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절대무오한 성경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러면 그렇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1,000억 개가 넘는 별이 있는 1,000억 개 이상의 은하계를 만드신 분이 겨우 84만 단어도 안 되는 성경을 보존 못하시는 게 말이 될까!' 나는 정말 이제껏 믿어 왔던 하나님이 아닌 다른 하나님을 만난 느낌이었다.

그래도 구원파 내에서 성경 관련 책들을 나름대로 보았기에 성경 지식이 꽤 있다고 자부했는데 모든 것이 모래 위에 집을 지은 것처럼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개역성경에는 영, 혼, 몸의 구분도 없고(살전 5:23), 재창조의 진리가 삭제되어 있으며(창 1:28; 9:1), 삼위일체의 증거 구절이 삭제되어 있고(요일 5:7), 사탄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일컬으며(사 14:12, cf. 계 2:28; 22:16), "복음"이란 단어를 삭제하여 복음을 가렸고(고전 15:2-4), 성경을 공부하라는 말씀이 사라졌으며(딤후 2:15), 『비히못』(욥 40:15)을 "하마"로, 『리비야단』(욥 41:1)을 "악어"로 변개해 사탄의 정체를 가렸다. 나는 이러한 차이들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였고, <한글킹제임스성경>이 한글개역성경과 완전히 다른 성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믿음과 실행에 있어서 최종권위는 바른 성경이어야 하는데, 개역한글판과 같은 변개된 성경들로는 올바른 믿음이 형성될 수 없고 하나님을 올바로 섬길 수도 없으며 이단 교리를 올바로 책망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다 보니 나에게 비춰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났다. 바로 완전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동안 내가 알고 믿었던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삭제, 첨가, 대체 등의 변개된 성경들로 인해 귀가 하나뿐이고, 눈이 수백 개이며, 뿔이 나 있는 "괴물 예수"였다. 나는 그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다. 지금까지 거짓 성경, 쓰레기 성경, 마귀 성경에 속아 살아 온 것을 알고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했다. 내가 구원받은 후 26년간의 생활을 거짓된 성경 때문에 헛되게 보냈다는 사실에 과거의 시간들을 되돌려 받고 싶었다. 그리고 나에게 이런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번역해 주신 분을 만나면 정말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2015년 6월 드디어 이송오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 나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번역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삭제, 첨가, 대체되지 않은, 훼손되지 않은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보존된 바른 성경을 통해 나는 진리의 지식에 눈을 떴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위대하신 모습을 다시 발견했다. 나는 2014년 12월 성경침례교회 선교주간에 교회에 처음 출석했고, 같은 달 킹제임스성경신학교에도 등록했다. 나의 믿음은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날이 갈수록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내 영과 혼과 몸에 흡수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감이 생겼다. 전혀 의심할 수 없는 완전한 말씀이었다. 그 믿음이 생기자 복음을 전하는 데 용기가 생겼고, 말씀을 담대하고 강건하게 전할 수 있었다. 구원파 종교 생활 26년간 단 한 명의 혼도 나 혼자서 제대로 구령한 적이 없었다. 돌아가신 내 할머니, 내 어머니조차 구원을 받고 돌아가셨는지 확신이 없다. 나는 신학교 공부를 한 지 5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5년 5월 8일 처음으로 직장 동료에게 내가 정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복음을 전해서 구령했다. 그리고 그렇게 전도하기 힘들었던 아버지, 내 여동생은 전화로 구령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2015년 10월 현재까지 400명의 혼들을 마귀의 진영에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겨왔다. 이것은 내게 기적과 같은 일이다.

주님께서는 나를 구원받게 하셨고, 또 많은 혼들을 이겨올 수 있는 하나님의 일을 내게 맡겨 주셨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것도 감사한데 바른 성경을 알게 하여 주시고, 또 많은 혼들을 구원받을 수 있도록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하나님의 귀한 그릇으로 써 주시니 나에게는 정말 『은혜 위에 은혜』(요 1:16)였다. 또한 나의 두 아들은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에서 성별된 삶 속에 그리스도인 선생님들에게서 성경공부와 학교 공부를 하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성별된 삶을 살면서 정부의 인가된 학교에서는 불가능한 공부를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전에 구원파 교회에 다닐 때는 누구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한 번도 들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와서는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성도들과 함께 거리설교와 구령에 동참하고 있다.

나의 소망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D.L. 무디처럼 수많은 혼들을 주님께 이겨오는 것이고, 그러다가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 공중으로 끌려 올라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참된 신약 교회에서 바른 성경으로 예배를 드리고,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주님을 섬기면서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기만 하다. 지금은 주님께서 나타나시면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발견될 수 있기를, 주님께 인정받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기를 간구하며 살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구원파의 소속감과 미련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아내가 바른 성경, 바른 교회를 통해 진리의 말씀으로 영적 성장을 하고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과 똑같은 믿음, 똑같은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 일 또한 바른 성경을 통해 만나게 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뤄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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