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그리스도의 용감한 군사들 분류

사이러스 스코필드(Cyrus Ingerson Scofield, 1843-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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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8년 05월호>

사이러스 스코필드(C.I. Scofield)는 1843년 미시간 주 레나위(Lenawee)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낳다가 죽었는데, 죽기 직전에 하나님께서 그를 설교자로 불러 주시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스코필드는 후에 다른 가족들과 함께 테네시 주로 이사했다. 그는 남북전쟁(1861-1865) 기간에 로버트 리(Robert E. Lee) 장군의 휘하에서 참전했고, 그의 용맹성을 인정받아 십자훈장을 받기도 했다. 전쟁 후에는 세인트 루이스로 이주하여 로마카톨릭교도인 레온티네 세레(Leontine Cerre)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스코필드는 감독교회(Episcopalian)의 회원이었다.

스코필드는 법률을 공부하여 1869년에 캔자스 주에서 변호사 자격을 얻었고, 1872년에는 캔자스 주 의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1873년에는 그랜트(Grant) 대통령이 그를 캔자스 주 연방 법무장관에 임명했다. 그러나 그는 그 후에 공직을 사임하고 세인트 루이스로 돌아와 자신의 법률 사무소를 개업했다.

사이러스 스코필드 형제가 자신의 생애를 통해 주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사역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스코필드 주석성경>이었다. 그가 구원받은 이후 맨 처음 하나님의 말씀에서 무언가를 배우려고 애썼으나 성경 공부의 첫 번째 원칙을 잘 몰랐을 때, "내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석 성경은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을 떠올렸다고 그 후에 말한 바 있다. "모든 발명은 필요 때문에 창안된 것"이라는 옛말과 일치한다. 필요에 의해 문명이 고안된 것과 똑같은 이치인 것이다. 그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는가는 『말씀보존학회』에서 1999년 10월에 펴낸 <스코필드 주석성경>의 간행사에 들어 있다. 그가 주석 성경을 원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그 일을 하도록 계획하셨던 것이다.

1879년 그는 공직을 사퇴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안 술을 몹시 즐겼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되었는지에 대한 일화는 매우 흥미롭다. 그의 고객이었던 탐 맥피터즈(Tom McPheeters)는 후에 스코필드와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리스도인이었던 맥피터즈는 사건을 위임하고 돌아가는 길에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스코필드를 향해 이렇게 입을 열었다고 한다. "나는 자네가 왜 그리스도인이 안 되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네." 그러자 스코필드는 "나 같은 주정뱅이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맥피터즈는 "예수님께서 자네의 죄를 제거하시려고 십자가의 질고를 지셨네."라고 하면서 스코필드에게 구원의 복음을 설명했다. 그리하여 스코필드는 그날 그 자리에서 영이 거듭나게 되었다. 이후로 그는 술잔을 버렸고 성경에 몰두했다고 한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그는 영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성경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저명한 장로교 목사이자 성경 교사였던 제임스 브룩스(James H. Brooks)의 "전천년주의"와 "세대주의적 성경 해석 방법"에 깊은 영향을 받았는데, 브룩스 목사는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언제나 성경으로 경험을 해석할 뿐, 경험으로 성경을 해석하지 않는다." 스코필드는 주석 성경을 만들었을 때, 그런 브룩스의 가르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스코필드는 1882년에 변호사 직업을 그만둔 후 텍사스 주 달라스에 있는 달라스 제일 회중 교회를 맡았고, 1883년 10월 17일에는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한 번도 정규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은 순간부터 놀라운 지혜와 능력을 위로부터 받았던 것이다.

그는 무디(D.L. Moody)와 친구였으며, 무디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는 그의 장례식을 집전하기도 했다.

그가 누구나 알기 쉬운 주석 성경을 만들려고 30년간 열정을 쏟은 각고의 노력은 주님만이 아신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그에게 도서실을 이용하게 해 주었고, 결국에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스코필드 주석성경>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의 역작에는 마귀의 방해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 한 번은 불이 나서 원고가 거의 소실되어 버렸고, 또 한 번은 스위스 몽트뢰(Montreux)에서 뉴욕으로 원고를 발송했는데 그 원고가 분실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은 성령님의 개입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사역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시작하심(Initiative)이 있고, 진리의 지식이 확산되게 하며, 그로 인해 수많은 성도들이 그 사역으로 덕을 입게 된다. 그 결과 일꾼들이 육성되고 하나님의 사역이 다양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소위 기독교계에 얼마나 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나왔는가? 저자의 이름을 알리려고 출간된 책들은 전혀 읽히지도 않는 것을 보게 된다. 성령님에 의해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의 명령은 이것이다.『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 너희는 생명을 얻으려고 내게 오기를 원치 아니하는도다』(요 5:39,40).

성경을 나누어서 공부하지 못한 사람들은 위로부터 오는 조명을 꺼 버리는 자들이다. 그들은 성경이 주는 진리의 지식을 깨닫지 못한다. 그런 자들은 강단이나 교단에서 설교하고 가르칠 때 그들의 회중을 영적으로 죽이고 있는 것이다. 스코필드는 "세대적 진리"를 가르치는 반열에 들어 있었다. 다비(Darby), 펨버(Pember), 라킨(Larkin), 스코필드(Scofield), 럭크만(Ruckman) 등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들어 쓰신 하나님의 종들이다. 이들이 쓴 책들은 젖이고 꿀이며, 사과이고 빵인 성도들의 만나였다. 한 사람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 생이 쓰임 받았을 때, 그의 땀의 결정은 많은 주의 종들을 육성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주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부수어 조각내는 큰 망치 같지 아니하냐?』(렘 23:29)

반면에 "세대적 진리"를 거부한 설교자들은 눈 뜬 소경들이다. 그들의 사역들은 구원받지 못한 교인들로 하여금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리를 더 보지 못하게 만들어 목사가 시키는 대로만 따라서 사는 로봇들이 되게 하고 있다. 그들 거짓 설교자들은 사람들을 많이 모았기에 자기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들은『사람들 가운데서 크게 높임을 받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가증스러움이니라.』(눅 16:15b)라는 말씀을 성경에서 읽어 보지도 못했나 보다!

라킨의 <세대적 진리>를 사서 공부하고, 스코필드의 주석 성경과 럭크만의 주석 성경 및 주석서들로 공부를 하면 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되고, 자신의 영적 눈이 뜨이는 경험도 하게 될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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