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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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킹제임스성경>을 최종권위로 믿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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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2월호>

올해로 이 땅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출간된 지 28년이 되었다. 1994년 4월 12일, 이 성경이 나왔을 때 그것은 “기적”이었고, 하나님께서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7년 전, 기독교가 처음 들어왔을 무렵의 우리나라는 갑신정변(1884년), 동학농민운동(1894년), 청일전쟁(1894-1895년), 명성 황후 시해 사건(1895년), 아관파천(1896년), 조선왕조 몰락 및 대한제국 선포(1897년), 러일전쟁(1904-1905년) 등과 같은 긴박했던 역사의 “격동과 비운의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세계열강들의 침략과 수탈과 간섭으로 암울한 시기를 보내야 했던 이 “흑암의 땅”에 기독교가 들어와, 하늘에서 비치는 한 줄기 “빛”이 이 “죽음의 땅”의 불쌍한 백성들을 소생시켜 주는가 싶었는데, 그 빛은 금세 사그라들고 말았다. 왜냐하면, 그 빛을 따라 들어온 것은 “변개된 성경”(로스역, 1882년)과 “변질된 복음”(복음과 진리보다는 학교와 병원 설립이 우선이었던 “사회 복음”)이었기 때문이다.


과거에 급제한 수재이자, 1881년 고종의 지시로 일본에 파견된 “신사유람단”의 일원인 “이수정”은 한 일본인 교수에게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번은 그가 도쿄에 있으면서 조선으로 선교사를 보내 달라는 편지 한 통을 미국 기독교계에 보낸 적이 있었다(1883년). 당시 이 편지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1885년 4월 5일에 미국 장로교의 “언더우드”와 감리교의 “아펜젤러”가 이 격동의 땅에서 선교하기 위해 제물포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때 이래로 1945년까지 60년 동안 우리나라로 들어온 개신교 “해외 선교사”는 무려 1,529명이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들어와서 주로 했던 일은, 하나님의 섭리로 올바르게 보존된 성경을 번역하는 사역이나 복음 전파를 통한 구령 또는 진리의 지식을 통한 양육이 아니었다. 이 나라 백성들로 하여금 암담하고 비참한 땅에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소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기독교를 “구국과 저항의 종교”로서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으며, 우리나라 “근대화의 정신적 지주 역할”만 담당했을 뿐이다. 다시 말해 미국 선교사들은 사대문 밖 일반 백성들이 사는 마을들로 가서 의술을 베풀고 아이들을 가르쳐서 근대적인 교육이 싹트게 했고, 독립운동이나 사회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그들의 사역 방향이 이러하다 보니, 근대적인 사회운동은 많은 진전을 보였을지 모르지만,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에서 볼 수 있었던 참다운 영적 부흥이나 대각성 운동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못했다. 소위 “부흥 운동”으로 잘못 알려진 “평양부흥운동”이나 “원산부흥운동”은 배교한 “라오디케아인들의 교회 시대”에 전 세계적인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의 물결” 속에서 나타난 “마귀적인 열매”였을 뿐이다. 격동과 파란의 근대사 속에서 더해진 “영적인 참극”이로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뒤늦게나마 우리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1994년에 출간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이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성경대로 믿는 성도들의 손에 들려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마지막 시대 중에서도 마지막 시대, 곧 배교한 교회 시대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을 바로 목전에 두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에 참다운 말씀과 참다운 복음을 전혀 맛보지도 못한 채 우리나라는 그냥 끝나 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어려워서 못 할 일이 전혀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시대에 그것도 “우리나라”에 바른 성경을 위시하여 바른 복음과 진리의 지식을 허락하심으로써 마지막 희망과 개혁의 불길을 일으킬 기회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실 수 있나니 모든 것을 언제나 너희가 필요한 대로 가질 수 있게 하심으로 모든 선한 일에 넘치게 하시려는 것이라』(고후 9:8).


전 세계의 언어는 약 6천 개이고, 이 중 1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는 250가지 정도다. 또한 자국의 언어를 가진 국가는 28개국이고, 로마자나 한자의 변형이 아닌 순수하게 독창적인 고유 문자를 사용하는 국가는 6개국에 불과한데, 그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다.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니, 곧 제1차(2009년), 제2차(2012년) 세계문자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만한 일이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보다 더 중요한 점이 있다. 곧 하나님께서 과연 “그 언어를 존중해 주시는가?”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언어를 주신 것은 일차적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소통”을 위해서였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소통하실 때 “말과 언어”로 하신다. 은사주의자들의 “방언”과 같은 짐승들의 소리로 하시는 게 아니다. 특히 오늘날 교회 시대에는 “기록된 언어”로 성경을 주셔서 인간과 소통하신다. 만일 언어는 있는데 그 언어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성경”이 번역되어 있지 않다면, 주님께서 그런 언어를 존중해 주실 리 만무하다. 따라서 언어는 그 언어로 된 “바른 성경”이 있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영어가 전 세계 공용어가 된 것은 순전히 영어 <킹제임스성경> 덕분이다. 바른 성경이 출간되자 하나님께서 그 언어에 복 주신 것이다. 한글 역시 바른 성경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가치도 부여받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나왔을 때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의 민족과 언어를 더욱 주목하시기 시작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미국의 “피터 럭크만 목사”는(1921-2016)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왜 최종권위인가를 권위 있게 설명하고 증명할 수 있는 독보적인 학자였고, 성경적 지식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참된 성경 교사이자 열정적인 복음 전파자였다. 생전에 그는 열 살 이전부터 독서를 시작하여 24,000권(연평균 270권) 이상의 책을 읽었으며, <킹제임스성경>을 160회 이상 읽었다. “존 칼빈”(1509-1564) 이래로 500명 이상의 소위 유명하다는 “성경 주석가들”이 주석서에 범해 놓은 주요 오류들을 성경적으로 일일이 지적하여 바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필생의 역작인 <럭크만 주석성경, Ruckman Reference Bible>을 펴냈다. 또한 “펜사콜라성경신학원”(Pensacola Bible Institute)을 세워 한평생 “신실한 일꾼들”을 길러 냈는데, 그곳 출신 중에는 세계 54개국의 오지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있는가 하면, 미국 내에 적어도 70여 개의 지역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들이 있으며, 감옥 사역, 신학교 교사, 복음 전파자 등의 전담 사역자들이 미국 전역에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Bible Believers)을 육성시키고 있다.
한번은 피터 럭크만 목사가 자신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이유”에 관하여 칼럼 하나를 쓴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본지 1996년 4월 호, 통권 제49호 참조).


첫째, <킹제임스성경>이 이 세상에 처음 나타났던 시기 때문이다. <킹제임스성경>이 역사의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프랑스의 “무신론”(Atheism), 독일의 “합리주의”(Rationalism), 영국의 “이신론”(Deism) 등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하는 모든 이론과 철학이 성행하기 전으로서, 성령님께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을 통해 아직은 효과적으로 일하실 수 있었던 시기였다. 말하자면 “성경 번역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과 의심으로 “덜 오염된 시기”였던 것이다. 그러나 “변개된 성경들”(ASV, RSV, NASV, NIV 등)이 인쇄될 당시에는 이미 “번역 위원회들”이 각종 이론과 철학자들에 의해 “불신과 의심의 병”에 감염되어 있었다.


둘째,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시 12:6,7).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친히 기록하셔서 인류에게 주신 그 성경을 완벽하게 보존하시는데, 그 책을 영원히 보존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설령 어떤 불신자들의 무리가 우리에게서 그 책을 빼앗는다 해도, 그 책은 어딘가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곳에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책을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시기 위해 사용하신 도구들 때문이다. 이 일을 위해 주님께서 쓰신 “제임스 왕”은 여러 면에서 하나님의 어리석은 종이었을지 몰라도 최소한 “사람”(교황) 앞에 엎드려서 “거룩한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자신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 성경 변개자들보다는 훨씬 더 나은 지각을 지닌 사람이었던 것이다. <킹제임스성경>을 번역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그들은 이 성경을 번역하는 데 있어서 “올바른 필사본들”을 사용했고, “변개된 필사본들”이 틀렸다는 사실과 “외경들”은 성경이 아니라는 점을 올바르게 분별했다. 다시 말해 변개된 성경을 번역하고 추천하는 그 어떤 학자들, 목사들, 신학교들, 교회들보다도 훨씬 더 나은 지각과 분별력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넷째, <킹제임스성경>을 공격하는 비평가들의 부정직함 때문이다. 그들의 문제는 자신들이 최종권위로 믿지도 않는 성경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읽고 공부하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성경이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최종권위로 여긴다. 그러나 성경을 의심하고 불신하고 공격하는 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성경을 최종권위로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성경에도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한 가지 성경”이 아닌 여러 개의 성경을 사용하는바 서로 다른 어떤 번역본이라도 다 믿고 수용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킹제임스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뛰어난 지위로 높여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개된 성경들은 하나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공격한다(단 3:25, 슼 12:10, 눅 2:33,43, 요 1:18; 3:13; 6:69, 골 1:15, 딤전 3:16, 요일 4:3 등).


이에 필자는 “왜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하나님께서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최종권위이자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으로 믿어야 하는지” 그 이유에 관해 기술하고자 한다. 



첫째, 이 성경은 <킹제임스성경>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올바른 원문에서 올바르게 번역된 성경이기 때문이다. 



둘째, 이 성경은 우리말로 번역된 가장 정확하고 가장 권위가 있는 성경이기 때문이다. 



셋째, 삭제되거나 첨가된 구절이 없으며 “없음”이라는 구절이 없는 성경이기 때문이다. 



넷째,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의 종교개혁과 부흥을 가져온 <킹제임스성경>의 맥을 그대로 잇는 성경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왜 나와야 했는지 “성경적으로,” “원문 비평학적으로,” “상식적으로” 타당한 이유가 “서문”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동수의 “흠정역”은 이 땅에 나와야 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나와서 지난 28년 동안 많은 열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 이 성경이 출간된 이후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일” 판매되어 지금까지 25만 권 이상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흠정역”은 그렇지 못했다! 



일곱째, 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번역할 때 사용하신 도구, 곧 “이송오 목사”는 성경적 교리를 믿고 가르치는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는 목사”이기 때문이다. 개역성경 및 개역개정판은 말할 것도 없고, “흠정역”을 번역한 정동수 목사는 미국의 배교한 근본주의 목사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가 번역한 성경을 팔기 위해 이 나라의 썩어 빠진 기독교계와 손을 잡았고, 또 그들에 의해 이단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지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까지 했다. 미국의 배교한 근본주의 목사였던 “제리 폴웰”과 한통속으로서 정치 사회 참여에도 열을 올린다! 



여덟째, 이 성경은 앞서 언급한 피터 럭크만 목사를 만나게 해 준 성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별력이 없는 어리석은 정 목사는 럭크만 목사와 이송오 목사(성경침례교회 및 말씀보존학회)를 공격한다.


아홉째,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낳은 수많은 열매 때문이다. 이 성경은 <킹제임스성경>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하늘에 영원히 세워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를 드높인다. 또한 이 성경을 최종권위로 믿는 성도를 복음을 전파하는 구령자가 되게 한다. 하지만 정 목사는 자신이 번역한 “흠정역”조차 최종권위로 믿지 않으며, 그의 교회와 흠정역을 칭송하고 환호하는 교회들은 구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이는 흠정역이 “죽은 성경”이기 때문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진리의 지식에 이르게 하고, 진리의 지식을 전파하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게 한다. 이 성경이 낳은 200권 이상의 주옥같은 교리 서적들과 경건의 서적들 그리고 이 성경을 번역한 성경침례교회에 주어진 소중한 사역들을 보라!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는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흉내 내는 “흠정역” 등의 “짝퉁 성경들”을 조심하라. 또한 이 성경을 사용하면서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을 흉내 내는 가짜 목사들과 가짜 교회들도 조심하라. 『너희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되리라』(마 7:20).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