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최종권위 분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경 vs. 사람이 원하는 성경

컨텐츠 정보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7년 07월호>

한국에도 10여 종이 넘는 성경이 등장한 지 이미 오래되었다. 미국에는 100여 종이 넘는 성경이 쏟아져 나와 있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도 <킹제임스성경>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물론 한편으로는 배척도 받고 있다). 한국에도 곧 더 많은 번역본이 나오리라 생각된다.

사탄의 전략 - 여러 개의 권위를 내세운다
<개역한글판성경전서>, <게일역>, <표준신약전서>, <현대어성경>, <현대인의 성경>, <그리스도인신세계역 그리스어성경>,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리더스다이제스트성서>, <하나님의말씀 신구약성경>, <권위역성경> 등등. 무엇 때문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성경이 필요한 것일까? 그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그것은 “최종권위”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전략에 기인한 것이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외치면 사람들은 여러 신을 제시하고, 유일한 구원의 길을 제시하면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절대적인 판단 기준을 갖지 못하게 하여 자신들의 생각이나 주장도 옳다는 것을 입증하려 하는 것이다.
일찍이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과 위배되는 자신의 주장이 맞다는 것을 입증하기 원했다. 그는 창세기 3:4에서 “너희가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의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되는 줄을 하나님께서 아심이라.”고 말하여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켰다. 그러나 그 결과는 끔찍했다.

유일한 최종권위가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이 “최종권위”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최종권위란 무엇인가? 그것은 절대적 기준이며,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는 주인공이다. 수십 억의 사람들이 옳다고 해도, 성경의 단 한 마디가 아니라고 하면 그것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그리스도인에게 그 기준을 측정하려는 성경이 십여 가지가 된다면, 과연 그리스도인은 어떤 성경을 “최종권위”로 삼아야 할 것인가? 모두 다 비교해 보고 선택할 것인가? 목사나 교수가 추천하는 것을 볼 것인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사용하는 것을 볼 것인가? 자신이 읽기에 제일 편한 것으로 볼 것인가? 사람들의 머리는 점점 복잡해진다.
자신의 최종권위로서의 성경을 결정할 때 먼저 살펴볼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이다(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영감”(inspiration)으로 기록하셨다고 고백하며, 이것은 또한 성경 스스로가 증거하는 것이기도 하다(딤후 3:16).
하나님께서는 모세, 엘리야, 다윗, 솔로몬, 마태, 요한, 바울 등의 사람들에게 역사하셔서 성경을 기록하셨다.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할 때, 그는 성령으로 감동받은 사실을 영감으로 기록할 수 있었다(벧후 1:19-21). 어떤 학자들(그라프 벨 하우젠)이 말하듯이 설화를 편집했다거나, J 문서니, Q 문서니 하는 쓸데없는 소리에 그리스도인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최초의 원본과 동일한 말씀
최초의 원본이나 오늘날의 번역본이나 같은 권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모세와 그 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최초의 원본으로 알 수 있었던 하나님이라면, 오늘날 나에게도 같은 하나님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이해되어야 한다.
존 C. 라일은 이렇게 말했다. “성경의 기자들이 실수를 범할 수 있고 또한 모든 것에 있어서 성령의 인도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원칙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신앙의 기초에 있어서 그 어떤 확실한 것도 그 어떤 굳건한 것도 그리고 그 어떤 신뢰할 만한 것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안개가 하나님의 책 위에 내리깔려 모든 장들을 불확실성으로 감싸 버릴 것이다. 성경의 기자가 언제 실수를 범하였고 언제 실수를 범하지 않았는지 그 누가 결정할 것인가? 어디에서 영감이 끝나고 어디에서 영감이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영감받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다른 사람들은 영감받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내가 의존하고 있는 본문들이 필사자에 의해 삽입된 부분이 아니라고 어떻게 장담하겠는가... 나는 성경 전체가 성령으로 감동된 저자들의 손을 거쳐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축자적으로 완전하며 실수가 없다는 사실을 믿는다. 나는 성령으로 감동된 저자들이 그들의 주제의 선택과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까지 성령에 의해 무오하게 인도하심을 받았음을 믿는다.”
만약 성경에 오류가 있다면, 내가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믿고 있다고 누가 알려 줄 수 있겠는가? 이미 최초의 원본은 없는데 말이다.

오류 있는 인간을 통한 완전한 보존
다윗왕이 읽고, 믿었고, 사랑한 그 말씀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의 실수와 오류로 오늘날 나에게는 처음과 다르게 전달되었다면, 다윗왕이 알았던 하나님과 내가 아는 하나님이 똑같은 하나님인지 어떻게 증명할 수 있겠는가? 성경에 오류가 있다면 나는 도저히 다윗왕의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오류있고 죄 많은 인간을 사용하셔서 성경을 기록하셨듯이, 오류있고 죄 많은 인간을 통하여 성경을 보존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경이 존재하게 된 이유이다.
반면 사람이 원하는 것은 어떤가? 거짓말쟁이인 사람(롬 3:4)은 항상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해 왔다. 바벨탑을 쌓고(창 11장), 왕을 원했고(삼상 8:5-9), 우상을 섬겼고, 최초의 원본을 불태웠고(렘 36장), 하나님을 저주하고, 자신들의 생각에 하나님을 끼워 맞췄다.

사람이 원하는 성경
사람들이 원하는 성경은 간단하다. 첫째, <대한성서공회>가 인정해야 한다. 둘째, 교단 총회에서 인정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교회에서 인정해야 한다. 넷째, 남들도 인정해야 한다. 다섯째, 아무것이나 있기만 하면 된다. 이상이 사람들이 원하는 바이며, 형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성경을 싫어한다. 중들에게 성경을 갖다 주면 당장 집어 던지는 것처럼, 아무리 그리스도인인 것처럼 위장한다 해도 그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경을 보여주면 즉각 반응이 나온다. 만약 대한성서공회의 “개역성서”가 그리스도인에게 최종권위가 될 수 있었다면 굳이 혼란을 조장하는 다른 성서들이 나올 필요가 있었겠는가? (사탄은 혼란의 창시자임을 기억하라.) “개역성서”는 그리스도인의 최종권위가 될 자격이 없기 때문에 대한성서공회 스스로 그 성서를 폐기시키기 위해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등을 계속 만들어 낸다. 그러나 그것들 모두는 변개된 똑같은 원문에서 나온 “유사품”들에 불과하다.
그리스도인은 굳이 변개된 성경을 쓸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변개된 성경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변개된 성경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는 자신의 최종권위에 대해 다시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고, 로마 카톨릭의 암흑시대에도 목숨을 걸고 지켰던 그 성경이 무엇이었겠는가? 누가 <라틴벌게이트>나 <림즈듀웨이성서>를 위해 죽었던가?(만약 죽었다면 미친 짓을 한 것이다.) <표준원문>, <구라틴역본>, <올리베탄성경>, <레이나발레라성경>, <루터성경>, <틴데일성경>, <제네바성경>, <킹제임스성경> 등을 위해서는 수천만 명이 죽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성경을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목숨과 바꿔가면서까지 지키셨던 것이다. 이렇게 피묻은 발자취인 성경의 보존을 모르면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는 성경을 발견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경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바른 성경을 원하신다. 하나님의 성경 보존의 계보에 오를 수 있는 그 성경, 그것이 바로 <한글킹제임스성경>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경은 비록 사람들에게는 따돌림을 받을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성경만을 인정하신다. 반면 사람들이 원하는 성경은 결국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외면당하고 만다.
사람들이 원해서 만들어진 성경은 절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사탄을 기쁘게 해 줄 뿐이다.

최종권위 23 / 1 페이지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