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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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 - 그 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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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12월호>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고 하든지, 나무도 나쁘고 열매도 나쁘다고 하든지 하라. 이는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알기 때문이라』(마12:33).

성경의 변개는 필로, 판태누스, 클레멘트, 오리겐, 유세비우스, 팜필루스, 루시안, 제롬, 웨스트코트, 홀트 등과 같은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Alexandrian Cults)에게서부터 시작되지는 않는다. 그들은 변개라는 씨에서 나온 뿌리를 같이하는 열매이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는 것처럼 이들은 악한 변개의 씨와 그 뿌리에서 나오는 썩은 진액을 공급 받으며 자란 열매이다(갈6:7, 요8:44, 마12:33).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는 것과는 상관 없이 자신들의 학문적 권위로 하나님과 성령과 말씀 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부정하고, 거짓으로 그 권위를 대치하여 성경을 모자이크하듯이 자기의 생각대로 변개시켰다.
이러한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이 자행한 성경 변개의 뿌리는 창세기 3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사탄은 창세기 3장에서 사람에게 제일 먼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사탄이 사람에게 한 최초의 말은 의문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창세기 3:1에서 사탄은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고 말했다. 사탄이 인간에게 처음으로 한 말은 “참으로”(그래, 정말, 예)라는 말이다. 사탄은 질문함으로써 말을 시작했고(욥기 1장, 마태복음 4장, 누가복음 4장 등에서 처럼),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즉 성경에 대한 모든 의문과 의심의 근원은 사탄이다. 이는 현대의 모든 성경 변개자들과 배교한 자유주의자들, 현대주의자들, 그리고 근본주의자들이 믿음의 근본적인 것들에 의문을 갖게 하기 전까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탄은 이렇게 긍정적인 질문으로 시작해서 말씀에 의문을 갖게 하고 성경을 변개시켰다.
첫째, 성경의 모든 변개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변개의 첫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 중에 일부를 삭제하는 것이다. 창세기 3:2에서 2:16의 말씀이 삭제된 것을 볼 수 있다. 창세기 2:16은 『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이다. 그런데 창세기 3:2은 『여자가 그 뱀에게 말하기를 “동산 나무들의 열매는 먹을 수 있으나』이다. 보는 바와 같이 “마음대로”(freely)라는 말이 삭제되었다.
둘째, 성경의 모든 변개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의 생각을 첨가한 것이다. 창세기 2:17은 다음과 같다.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그런데 3:3은 『동산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에 관해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것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되어 있다. “만지지도 말라”는 말이 자의적으로 첨가된 것이다.
셋째, 성경의 모든 변개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부정하고 거짓으로 진리의 자리를 대치하는 것이다. 창세기 2:17에서 하나님께서는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thou shalt surely die)고 하셨으나, 3:3에서는 『혹 죽을까 함이라.』(lest ye die), 또 3:4에서 사탄은 『...너희가 반드시 죽지 아니하리라.』(ye shall not surely die)고 말하고 있다. 즉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의 권위를 부정하고 약화시켜서 죽지 않으리라고 했으며, 이제 의문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치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고, 사탄은 『너희가 반드시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했다. 여기서 두 개의 권위가 충돌되었다. 그러나 과연 둘 다 신뢰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오직 하나의 권위만을 신뢰할 수 있다. 이처럼 창세기 3:1-3에서 두 개의 권위가 제시되었고, 그 둘이 충돌하게 되었듯이 이러한 권위의 충돌은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이는 성경을 하나의 최종권위로 거부하거나 그 자리를 다른 것으로 대치하고, 또 그와 동등하게 다른 것을 그 자리에 놓기 때문이다. 카톨릭은 교황으로, 개신교는 교단으로, 근본주의자들은 학위로 그 권위의 자리를 대치해 놓고 있다.
이상에서 우리는 성경 변개의 근원적 뿌리와 방법을 알았으며, 이것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성경에 대한 모든 의문과 의심과 변개의 근원적인 뿌리는 사탄이라는 사실이다(창3:1,4,5).
둘째, 이 세상의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문을 갖음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삭제하고 첨가하며, 말씀의 권위를 부정하여 거짓으로 진리의 말씀을 대치한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셋째, 사탄은 ‘알고자 하는’ 욕구와 지적이며 학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게 하는 실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라는 사실이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의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되는 줄을 하나님께서 아심이라』(창3:5). 즉 말씀을 삭제하며, 첨가하고, 권위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학문의 권위를 내세우며 ‘안다고 하는’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과 이들의 영향하에 있는 학식있고 경건하며, 존경받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실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이며, 또 진리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과 이들의 영향하에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 또 이들로부터 교수받은 사람들의 물결이 섭리로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을 세차게 공격했지만 그 물결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 보존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사람들, 즉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말씀을 보존하시겠다는 시편 12:6-7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최종권위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한 두 단어나 한 두 구절이 없어도 구령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사람들, 최초의 원본만을 이야기 하며 정작 읽고 가르치고 추천할 성경이 없는 사람들, 참으로 그 성경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만 하는 사람들, 이들 모두가 하나님의 반대 편에 서 있다. 이들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게 된 원인은 창세기 3:6이 정확히 밝혀 주고 있다.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음직하고, 보기에도 즐겁고, 현명하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라. 그녀가 거기에서 그 열매를 따서 먹고 그녀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니 그가 먹더라.』
그들은 사탄의 질문과 의심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사탄의 거짓으로 대체하였던 것이다. 즉 그들은 “먹음직도 하고, 보기에도 즐겁고” - 이 교단과 이 학교의 학위면 내 명예와 생활과 목회는 보장된다는 생각, 금박 가죽에 두께도 앏고 여러 가지 색깔로 단장한 모양만 좋은 성서들 -, “현명하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 - 유명한 신학교의 교수와 존경받는 교계의 지도자들이 추천했고, 대대적인 광고도 하고 있으며, 소위 큰 기관에서 나오고, 새로운 이름으로 출간된 다양한 주석성서들 - 의 ‘과실’을 신뢰했으므로 비성경적인 교리와 교단 안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변개된 ‘성서’를 자기만 갖는 것이 아니라 젊은 신학생들에게, 말씀을 갈급하는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올바로 성장해야 할 갖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양식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질문으로 시작해서 거짓을 말함으로 성경을 변개시켰고, 그 뿌리에서 나온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과 이들의 영향은 ‘유수한’ 학자들에게 전수되었고 그들을 오염시켰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잘못하고 있음을 모른다. 그 이유는 분별력이 없는 상태에서 ‘무지’로 인하여 거짓을 진리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진리를 부인하고 거짓에 거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아직도 진리에 대해 무지하다. 이들의 맥은 알렉산드리아의 이단 중에 그 절정을 이룬 오리겐(Adamantius Origen, 184-254 A.D.)에서부터 세계에 잘 알려진 기독교 대학과 신학교 및 신학원의 교수진들과 근본주의자들(FUNNYmentalists)에게까지 이어진다.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과 그 영향하에 있는 사람들은 동일한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제 그것을 바로 알고 미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첫째, 그들은 “최초의 헬라어 원문에는 ‘......’라고 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거짓말이다. 여기서 말한 최초의 헬라어 원문을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 가운데 어는 누구도 알지 못하며, 최초의 헬라어 원문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둘째, 그들은 “가장 훌륭한 사본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라고 말한다. 이것 역시 거짓말이다. 그들이 가장 훌륭하다고 말하는 두 사본이 바티칸사본(B)과 시내사본(א)이다. 그러나 이 사본들에는 신약 외경과 구약 외경이 들어 있으며, 원문비평을 통해 알여진 어떤 다른 사본보다 더 많은 오류와 차이점과 필사상의 실수들이 가득하다(The Greek Text Of The King James Version, Zane C. Hodges, pp.25-38).
셋째, 그들은 “오직 최초의 원본만 영감을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을 증명하려고 디모데후서 3:16을 이용하지만 3:16은 문맥상 3:15과 함께 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다. 여기서 “성경”(Scriptures)이라는 말은 사도행전 8장,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등과 성경의 다른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최초의 원본을 지칭하지 않는다(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제8호, 1992, 11, pp.4-5). 신약 성경에서 “성경”(Scriptures)은 사람들이 보고, 읽고, 만질 수 있으며, 그것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는 것(사본들과 번역본들)이지 한 권으로 모아지지 않았다가 없어진 최초의 원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넷째, 그들은 “에라스무스의 헬라어 표준원문은 로마 카톨릭의 원문이며, 표준원문은 많은 공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권위가 없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떤 카톨릭 학자도 헬라어 표준원문의 어떤 판이나, 그 번역본들을 추천하지 않는다. 정작 현대의 모든 카톨릭 학자들은 미국새표준역본(ASV)과 새미국표준역본(NASV)의 원문인 로마 카톨릭의 원문(바티칸 사본과 시내사본,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원문, 네슬-알란드 원문, 연합성서공회 원문)을 추천한다. 예수회의 레임즈-듀웨이 성경(1582)의 로마 카톨릭 원문은 신약에서만도 5,000 곳을 킹 제임스 성경(독일 루터성경과 함께 표준원문에서 번역됨)에서 바꾸려고 테네시 템플(Tennessee Temple)과 밥 죤스 대학(Bob Jones University)에 있는 학자들에 의해 사용된 원문이기도 하다.
다섯째, 그들은 “웨스트코트와 홀트 뿐만 아니라 성경을 변개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한 학자들을 훌륭한 성경학자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과거, 현재, 미래의 어느 시점에도 성경이 영감을 받았다고 믿었다는 증거가 없다.
여섯째, 그들은 “물론 이 성경(킹 제임스 성경, 한글 킹 제임스 성경)이 좋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없으므로 이 성경(새미국표준역본, 개역성경) 역시 훌륭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 이외에 상충되는 다른 권위를 그 권위의 자리에 대치시킴으로써 이미 성경 변개와 배교를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이 창세기 3장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성경변개의 주역들인 알렉산드리아의 이단들과 그 영향하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 가장 긍정적이며, 지적이고, 학문적이며, 경건한 언행으로, 또 사랑과 통합의 이름으로 우리들 주위에 가까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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