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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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에게 사로잡힌 성경개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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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10월호>

하나님께서 웨스트코트나 홀트, 라잇풋, 필립스 같은 사람들을 들어 그리스도의 몸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일인 성경 개정에 사용하셨다고 믿는 것은 과연 성경적인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들을 택하시기는커녕 거부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신접하거나 마법사인 남자나 여자는 반드시 죽이되 돌로 그들을 칠지니 그들의 피가 그들 위에 있으리라(레 20:27).

왕이 주의 말씀을 거역하였기에 주께서도 왕을 거절하여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3). 그리하여 사울이 죽으니라. 이는 그가 주께 범한 죄 때문이었으니, 그가 주의 말씀을 거역하여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조언을 구하여 그것을 묻고 주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를 죽이시고 왕국을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로 돌이키셨더라(대상 10:13,14).

▮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의 증세

심리학 연구회 회장인 발포어(G.W. Balfour)는 ‘심령술사’ 다른 말로 하면 ‘영매’의 특징을 “한 사람 안에 여러 개의 지성(mind)이 있는 것”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누가복음 8:30과 마가복음 5:9-15은 그것을 마귀들의 ‘군단’에게 사로잡힌 것이라고 말한다. 신약에서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1. 입으로의 고백 (즉 모방)
2. 죽은 사람에 대한 집착
3. 후회
4. 우울 (정신착란)
성경을 개정한 서기관들의 삶을 조사해 보았을 때, 그들이 악한 영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음을 말해 주는 위의 네 가지 증거들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첫 번째 증세 : 모방

그들은 성경의 교리를 안다고 선언한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두 남자가...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마 8:28,29)

점치는 영에 사로잡힌 어떤 소녀를 만났는데...“이 분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이라.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신다”(행 16:16,17).

이와 같이 ‘모방’하기 위한 입으로의 고백은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교회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설명되지 않는 것의 백과사전, Encyclopidia of the Unexplained>은 그들의 신조를 다음과 같이 나열한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능력을 갖고 계시다” (사실이다)
2.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모든 인간은 형제이다” (거짓이다)
3. “모든 혼은 영원히 발전한다” (거짓이다)

새로운 역본의 편집인 웨스트코트를 그의 아들은 ‘심령술사’라고 표현했는데, 웨스트코트의 저술을 보면 ‘더러운 영’으로부터 나온 위의 가르침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능력을 갖고 계시다 - <역사적 신앙>
2.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모든 인간은 형제이다 - <서양의 종교적 사상>
3. 발전의 법의 실현...영계와의 교류 - <역사적 신앙>
혼들은 죽음 이후에 발전해 간다 - <요한복음 주석>
이러한 책들은 그가 성경 개정 위원회에서 일하기 전과 위원으로 일하는 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 쓰여진 것들이다. 그가 <복음서 연구 개요>를 쓰기 시작한 것은 그가 ‘강신술 협회’를 시작한 바로 그 해였다. 그가 쓴 책들은 다소 정통적 신앙에 기초한 것으로 들리는 부분들이 있긴 하다. 때로 그것은 양처럼 ‘보이고’ 양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7:15,16에서 말씀하신 양의 옷을 입은 거짓 선지자의 전형적인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은 약탈하는 이리들이라. 너희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되리니...

▮ 두 번째 증세 : 죽은 사람에 대한 집착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의 두 번째 특징은 죽은 사람에게 집착하는 것이다. 이 특징은 마태복음 8:28과 마가복음 5:2-17에 나타나 있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두 남자가 무덤에서 나와...

더러운 영을 지닌 어떤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주를 만나더라. 그는 무덤 사이에 거처를 둔 자인데...

웨스트코트의 강신술 협회와 그의 저술에는 “죽은 자들이 우리에 대해 가진 지배력”이라든지, 필립이 죽은 C.S. 루이스와 나누었다는 대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것들은 그의 전반적인 영적 상태가 어떤지를 말해 주는 것이다.

▮ 세 번째 증세 : 후회

이들 ‘서기관들’의 생애를 연구하면서 필자가 발견한 놀라운 현상이 있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하나님께서 그들로부터 말하는 능력을 제거해 버리신 것이다.
성경에서 영에 사로잡힌 증거로 나타나는 세 번째 증상은 말하는 능력을 잃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마가복음 9:17,25과 마태복음 9:32, 12:22, 15:30,31에서 ‘벙어리 영’이라 불린다. 위의 구절들을 통해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개구리” 같은 불결한 영(계 16:13)과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주께서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그것은 벙어리더라. 마귀가 나가고 그 벙어리가 말을 하니... (눅 11:14)

리빙 바이블 : 테일러
주께서는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교만한 것들을 말하는 혀를 끊으시리라. (시 12:3)

1972년 6월자 <타임>紙는 케네스 테일러(Kenneth Taylor)가 말하는 능력을 잃어 버린 사실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성경 본문을 의역하던 도중 테일러는 기이하게도 음성을 잃어버렸으며, 지금까지도 거칠고 쉰 소리로 겨우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테일러를 상담했던 한 심리학자는 그가 음성을 잃어버린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던 것을 망가뜨린 데 대한 심리적 자기 학대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새미국표준역본 (NASV)
거짓말하는 입술로 잠잠케 하소서. (시 31:18)

필립 샤프의 입술도 “잠잠케” 되었다. 그는 NASV와 <리빙 바이블>의 기초가 된 ASV의 ‘새로운’ 헬라어 원문 위원회의 공동 연구위원이었다. (자세한 설명은 33장을 볼 것.) 테일러와 마찬가지로, 샤프의 아들은 필립 샤프의 입에서 동일한 ‘개구리’를 발견한다. 1854년에 이미 경고는 주어졌다. “그의 성대는 너무나 상해 있어서 사람들 앞에서 들릴 수 있게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1892년에는 결국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이 비극은 그가 RV 번역위원회와 ASV 번역위원회에서 웨스트코트와 홀트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 뒤에 일어난 일이었다. 1893년, 그의 후회는 그에게서 말하는 능력을 앗아갔다.

‘새로운’ 헬라어 성경 : 트레겔레스
트레겔레스가 만든 ‘새로운’ 헬라어 성경은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개정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샤프는 트레겔레스가 “겨우 들릴 수 있는 정도로 말했다”고 쓰고 있다.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헬라어 성경
웨스트코트의 전기작가는 1858년에 “그의 음성은 알아들을 수 있었으나” 1870년에는 “그의 음성을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고 적고 있다.

현대어 신약 성경 : J.B. 필립스
완고한 혀는 끊어지리라. (잠 10:31)

J.B. 필립스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1961년 늦은 여름까지도 나는 학교에서나 교회에서 어느 정도는 말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말을 하고 쓰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갑자기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때 나는 크게 충격을 받진 않았지만, 놀랐던 것은 사실이었다. 몇 주 휴식을 취했으나 차도가 없자 그 해(55세 때)의 모든 강의 및 설교 계획을 취소했다.” 그가 자서전의 제목을 <성공의 대가, The Price of Success>라고 붙인 것은 적당한 것이었다.
말을 못하게 되는 스핑크스 증후군은 그리스도인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사카랴에게도 그 일이 일어났었다. 그 이유는 “네가...내 말을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눅 1:20).

▮ 네 번째 증세 : 정신착란

악한 영에 사로잡혔거나 공격당한 또 다른 증상은 미치는 것 즉 정신 질병에 걸리는 것이다. 마태복음 17:15-18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 아이가 미쳐서 몹시 고통을 겪고 있나이다...예수께서 그 마귀를 꾸짖으시니 마귀가 나가고... [마가복음 9:17은 이것이 또한 ‘벙어리 영’이었다는 사실을 덧붙이고 있다.]

‘벙어리 영’은 그 사람을 미치게도 할 수 있다. J.B. 필립스가 실행한 강신술과 그것이 불러온 ‘벙어리 영’은 그를 평생 동안 정신이상으로 시달리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 <히브리 원문 행간번역>의 저자인 존 R. 콜른버거는 필립스의 <현대어 신약 성경>을 “신약성경의 개인적 번역 중에서 단연코 가장 우수하게 평가받을 수 있고 논증적으로도 최고”라고 격찬하면서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그가 오랫 동안 가졌던 정신 질병은 그의 자서전 <성공의 대가>에 잘 나타나 있다. 병은 그가 영국 성공회에서 목사로 안수받은 후에 시작되었다. 그는 목사보의 직분을 친구의 권유로 사임했다.

그는 내 문제가 정신적인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내가 지금껏 만난 중에 가장 훌륭한 심리학자를 소개해 주었다...그는 융의 친구였다...융의 심리치료 방법에 따라 나는 긴 의자 위에 누웠다...나는 현재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씨앗이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뿌려졌음을 보게 되었다.

필립스는 그의 “임상적 우울증”을 자세하게 묘사한다.

나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나는 자원해서 정신과 클리닉을 찾아갔다. 내 정신 상태는 요즘 흔히 ‘신경쇠약’이라 불리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 그렇게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것은 내가 아는 한 어떤 약으로도 치유될 수 없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보려 했지만 결국 불가능했던 고통이었다.

그는 예수를 융으로 대체시켰고, KJV를 TV로 대체시켰으며, 성령을 C.S. 루이스의 ‘영’으로 대체시켰다. 그럼으로써 그는 자기의 뒤를 쫓는 그리스도인들을 정신적 문제에 빠지게 만드는 번역자가 되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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