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킹제임스성경 분류

탁월한 신약원문을 전수한 킹제임스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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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0년 05월호>

B. <킹제임스성경>은 영어로 온전히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는 <킹제임스성경>이 탁월한 신약 헬라어 원문을 전수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킹제임스성경>이 탁월한 신약원문을 저본으로 하고 있음을 믿는다. 우리가 이것을 믿는 것은 첫째, <킹제임스성경>의 저본인 표준원문(Textus Receptus)은 교회들이 받아들인 본문이었기 때문이며, 둘째, <킹제임스성경>의 저본인 표준원문은 여러 가지 증거들로 증명된 본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살펴보기에 앞서 간단한 기본 지식을 알아보자.

1. 오늘날 표준원문(Textus Receptus)을 대적하는 선두주자

오늘날 대부분의 대학이나 신학대학원(심지어 보수주의나 근본주의 학교에서조차도 그렇다.)에서 사용되는 원문은 네슬/알란드의 제26판 헬라어 신약성경이다. 이 성경은 지금까지 26판까지 출간되었다[저술 당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현재는 27판이 출간되어 사용 중이다 - 편집자 주]. 네슬은 1898년에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기본 원문을 따라 자신의 비평적 헬라어 편집을 시작했으며, 그후 그의 당대에 세 개의 다른 판본을 출간했다.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헬라어-영어판은 1981년에 출간된 것이다. 필자는 네슬의 헬라어 26판이 1979년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1898년에서부터 1979년까지 81년 동안 26번에 걸쳐 개정이 된 것이다. 81년을 26으로 나누면, 그들이 헬라어 신약성경을 또다시 개정하고 뜯어고쳐서 새로운 판본을 평균적으로 매 3.1년마다 출간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은 독자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독자는 이 판본들이 정말로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신약의 말씀들이라고 생각하는가? 이것은 군데군데를 뜯어고친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1881년판 본문과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이 본문의 역사는 흥미롭다.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네슬/알란드 헬라어 신약 26판은 개역표준역본(Revised Standard Version)의 영어판과 대조되어 있는 것인데, 배교의 선봉장이라 할 수 있는 전미교회협의회(NCC)에서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2. 네슬/알란드 헬라어 본문의 편집자들

네슬/알란드 헬라어 본문은 독일인 에버하트 네슬(Eberhard Nestle)과 역시 독일인인 커트 알란드(Kurt Aland)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성경은 커트 알란드(그는 불신자다.), 매튜 블랙(Matthew Black - 불신자), 카를로 M. 마티니(Carlo M. Martini - 로마 카톨릭 교회의 추기경), 브루스 메츠거(Bruce Metzger - 프린스턴 출신으로, 그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성경을 편집함으로써 자신이 배교하였음을 드러냈다.), 알렌 윅그린(Alan Wigren - 시카고 출신으로, 그 역시 배교했다.)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편집하였다. 이들 모두는 네슬/알란드 헬라어 신약 본문 26판의 편집인들이다.

3. 이 본문은 현대 영어 번역본들이 저본으로 사용한 것이다

이 헬라어 신약 본문이나 그 같은 것은 다음의 현대 역본들의 토대가 되는 본문이다. 즉, 1881년의 영어 개역본(RV), 1901년의 미국표준역본(ASV), 1960년의 새미국표준역본(NASV), 1969년의 새국제역본(NIV), 1961년의 새영어성경(NEB), 그리고 부록 B에 수록된 대부분의 것들이다. 소위 학계에서뿐만 아니라, 신복음주의자들과 수많은 근본주의자들도 이 헬라어 본문을 사용하고 있다. 81년 동안 26개의 판본이 출간되었다는 사실(매 3.1년마다 새로운 판본이 나왔다는 말이다.)은 독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을 것이다. 이자들과 이들의 추종자들은 자신들의 판본들을 확신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헬라어 신약성경 중에서 무엇이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들이고 무엇이 아닌지는 보증해 주지 못한다. 필자는 그들에게 동조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이는 필자가 <킹제임스성경>의 저본인 “받아들여진 본문”(Received Text)을 확신하기 때문이며, 그 원문에서 번역된 가장 정확한 영어 번역본이 <킹제임스성경>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필자는 <킹제임스성경>이 영어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4. <킹제임스성경>의 저본이 된 헬라어 원문

<킹제임스성경>은 “헤 카이네 디아테케”(신약)라고 불리는 본문(Triniterian Bible Society에서 재출간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것은 프레드릭 H.A. 스크리브너(Frederick H.A. Scrivener)가 편집하여 1894년에 캠브리지 대학 출판부가 최초로 출간한 헬라어 원문의 사본이다. <킹제임스성경> 신약의 저본이 된 이 표준원문(Textus Receptus)은 1598년의 베자의 다섯 번째 판본을 토대로 하고 있다. 스크리브너 박사는 그의 저서 <권위역본(AV)에 따른 헬라어 신약 - 1881년 개역본(RV)이 채택한 이본들 제시, New Testament in Greek according to the text followed in the authorized version together with the variations adopted in the revised version of 1881>에서 <킹제임스성경>의 편집자들이 8개의 자료들을 참고한 결과 베자의 5판에서 벗어난 부분을 약 190군데 밝혀놓았다(Scrivener, pp.648-656). 이 헬라어 원문은 <킹제임스성경>의 토대가 된 정확한 본문이다. 이 원문은 변질되지 않은 원문이며 또한 최근 381년 동안 개정된 적이 없는 원문이다. 이 원문은 어떤 부분도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필자는 믿는다. 전통적으로 받아들여진 원문, 비잔틴 원문, 시리아 원문 또는 표준원문이라고 일컬어지는 원문이 바로 이 원문이다. 이 원문이야말로 헬라어 신약성경을 영어나 혹은 다른 언어로 번역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본문이자 유일한 토대가 되는 본문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표준원문은 교회를 통해 대대로 전수되어온 바로 그 본문임을 거듭 천명하는 바이다.

5. 표준원문은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왔던 본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가 표준원문이 탁월하다는 것을 믿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표준원문이 교회들에게 받아들여져 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표준원문은 전통적인 원문으로, 교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사용되었던 성경이 무엇인지 알았던 사람들에 의해서 전수되어 온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표준원문이 여러 증거를 통해 증명된 원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로지 믿음으로만 표준원문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원문의 탁월성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있기 때문에 수용한다. 이 원문이 사용되어져야 할 원문이며, 또한 역사성을 지닌 원문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들이 많다.
필자는 역사적인 증거의 고리 가운데에서 모두 37개의 연결고리를 소개할 것이다. 필자는 그리스도인의 교회사를 통해서 다양한 교회들과 단체들과 조직들, 문서들이 어떻게 이 원문, 즉 표준원문을 수용하여왔는지 보여줄 것이다. 표준원문은 바로 우리의 신약성경이 그 원문으로부터 번역되었기에 우리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참된 헬라어 원문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번역은 헬라어 표준원문을 저본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믿고 있는 이 헬라어 말씀들은 최초의 헬라어 신약성경 필사본과 모든 말씀들이 동일하다. 이 말씀들은 최초로 기록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6. 웨스트코트와 홀트는 헬라어 표준원문을 거부했다

수년 전 표준원문에 대한 반대의 소리가 간헐적으로 있기는 했어도 표준원문을 대항하기 위한 연합은 그래도 역시 1881년을 시발점으로 하여 지금까지 계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881년에 영국 성공회 출신의 이단 신학자(보수주의를 가장하는)인 웨스트코트와 홀트는 그들의 헬라어 원문을 출간하였다. 그들의 본문은 필자가 실제로 세어본 바로 5,604군데에서 표준원문을 거부하고 있었다. 이것은 9,970개의 헬라어 단어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표준원문에서 단어들을 첨가하거나, 삭제하거나, 또는 변질시켰다. 이것은 평균적으로 헬라어 신약성경의 한 페이지당 15.4개의 단어에 해당하는 양이며, 이 단어들을 모두 합하면 총 45.9페이지에 달한다. 또 이것은 신약 헬라어 표준원문에 있는 총 140,521개의 단어들 중 7%를 차지하는 양이다.
웨스트코트는 영국 성공회의 주교였으며, 홀트는 캠브리지 대학 교수였다. 필자는 라는 소책자를 집필한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들의 저작들을 광범위하게 인용하였으며 그 가운데 다섯 권의 책에서 그들이 믿음없는 자유주의자요, 배교자임을 밝혀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표준원문을 변개했던 사람들이다. 홀트는 웨스트코트보다 더욱 악랄했다. 이 반역적 원문의 서문을 그가 썼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저지른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웨스트코트-홀트판 원문이 왜 표준원문과 차이가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홀트가 1882년에 서문을 쓰면서 완전히 잘못된 신학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다(p.530). 우리가 그것을 재출간하였는데, 관심 있는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홀트가 무엇을 썼는지, 그리고 그의 모순된 말과 그의 오류를 확연하게 볼 수 있다[B.F.T.#1303]. 홀트는 대서양의 이편에 있는 미국은 물론이요, 영국, 스코틀랜드, 독일을 포함하는 대서양 저편의 전 학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와필드(B.B. Warfield)와 그를 추종하는 장로교인들은 홀트를 따라갔다. 루이스빌에 소재한 A.T. 로버트슨(Robertson)의 남침례신학교와 같은 침례교 소속 학교도 홀트를 좇아갔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결국 수백 년 동안 우리의 손에 주셨던 신약성경을 내던져 버리게 된 것이다. 웨스트코트와 홀트는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시작할 때부터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던 표준원문을 변질시켜, 마침내 새로운 헬라어 원문을 날조해 내었던 것이다.

7. 웨스트코트와 홀트는 표준원문에서 5,600군데 이상 변개했다

그들이 표준원문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변질시켰는지 짐작이라도 하는가? 1984년 8월 2일 현재, 위에서 언급했던 스크리브너의 <헬라어 신약>을 가지고 필자가 개인적으로 세어본 결과, 5,604군데의 변개된 부분이 발견되었다. 이 변화들은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그들의 헬라어 신약원문을 가지고 표준원문을 변질시킨 것이다. 5,604군데의 변개된 부분 가운데서 1,952군데는 삭제된 부분이고(35%), 467군데는 첨가(8%), 3,185군데는 다른 것으로 대체된 부분이다(57%). 이렇게 변개된 5,604곳에는 4,366개 이상의 변화된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헬라어로 총 9,970개의 단어들이 변경된 것이다. 이 말은 647페이지로 구성된 헬라어 본문 중에서(스크리브너의 본문을 기준으로) 한 페이지 당 평균 15.4개의 단어가 표준원문에서 변경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잭 무어만(Jack Moorman) 목사에 의하면 표준원문은 140,521단어로 되어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총 단어들 중 7%에 해당하며, 이것들을 모두 합치면 헬라어 신약성경으로 45.9페이지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것을 다음과 같이 표로 정리하였다. 필자는 이 표에 상이한 두 종류의 헬라어 신약성경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전지”(Battleground)라고 표제를 붙였다. 표에서 “TR”은 표준원문(Textus Receptus)을 일컫는 말이고, “W/H”는 1881년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헬라어 원문을 일컫는 말이다.

신약 헬라어 원문의 격전지
표준원문(TR)
TR로부터 변개된 W/H
헬라어 단어 140,521개로 구성
헬라어 본문으로 647페이지
한 페이지 당 217단어로 구성
헬라어 단어 100% 모두 보존
647페이지 전체에 변화없음
신약에서 5,604군데 변개
헬라어 단어 9,970개 변개
한 페이지 당 헬라어 15.4단어 변개
헬라어 단어들 중 7% 변개
헬라어 원문으로 총 45.9페이지가 변개


1988년 12월, 잭 A. 무어만 목사는 라는 책을 저술하였고, 이를 1989년 4월 「The Bible for today」에서 출간했다. 무어만 목사는 헬라어 표준원문의 단어들 하나하나의 갯수와 또 네슬/알란드 헬라어 본문의 모든 단어를 각 장별로 세었는데, 그 결과 네슬/알란드 본문이 표준원문보다 약 2,886단어가 적었다. 이것은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본문에서보다 934단어가 더 삭제된 것이다(웨스트코트/홀트의 본문은 표준원문에서 1,952단어 삭제함 -1,952 vs. 2,886). 2,886개의 헬라어 단어를 삭제했다는 것을 영어 단어의 갯수로 따져보면, 베드로전후서 전체를 다 삭제한 것과 맞먹는 분량이다! 무어만 목사의 책은 전체 80페이지로 된 큰 책이다.

사람들은 “글쎄요, 별 차이 있겠습니까? 그 변화들 중에 교리적인 것은 없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변개된 교리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본서 제5장에서 그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만일 독자가 표준원문 대신 네슬/알란드 26판을 저본으로 한 영어성경을 가지고 있다면, 교리들을 도저히 동일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기하학과 수학에는 “같은 것과 같은 것은 서로 동일하다.”라는 법칙이 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절대로 같을 수가 없다. 어떤 식으로 번역을 할지라도 그 교리들을 표준원문을 저본으로 하는 <킹제임스성경>과 동일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NIV나 NASV가 네슬/알란드의 신약본문을 저본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표준원문과 비교할 때 5,600군데 이상의 차이가 있으며, 이것은 헬라어로 약 10,000단어에 해당한다.) NIV와 NASV가 부패된 성경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들이 진리에서 벗어나 잘못되고 모든 점에서 부적절한 헬라어 본문을 토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 근본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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